■■토프모■■ 1월18일 세리에A 전경기 해외축구 추천분석

 AC 밀란 vs 스페지아 칼초

 전력 우세를 앞세운 밀란이 상대를 몰아칠 것은 자명하다. 하지만 최근 빡빡한 일정을 치르는 과정서 후방 라인의 전력 누수가 두드러진다. 작정하고 점수 차를 벌릴 그림은 그려지지 않는다. 오히려 후방 라인 안정감을 높이는데 주력하는 스페지아가 난전을 유도한다. 물론 맞대결 전적 열세와 경기 기복으로 인해 이변을 연출하긴 어렵지만 저항 자체는 충분하다. 

★ AC 밀란 (리그 2위 / 패승승승무)

지난 라운드 베네치아 전서 3-0 대승을 거뒀다. 이어진 코파 이탈리아서도 약체 제노아를 연장 승부 끝, 3-1로 완파하며 공식전 4경기 연속 무패를 달렸다. 팀 에너지 레벨이 올라온 상황서 승점 3점 확보까진 무리가 없다.

윗선의 화력이 잘 묻어 나오는 중이다. 2선 라인의 메시아스(CAM, 최근 5경기 1골) 분전이 반갑다. 기동력 싸움에선 다소 열세를 보이지만 넓은 시야와 적절한 전진 패스 등을 통해 1선의 힘을 늘리는데 집중한다. 실제로 최근 리그 5경기서 경기당 평균 45.2개의 볼 터치를 가져가며 기점 역할을 톡톡히 해준다. 지루(FW, 최근 5경기 2골 1도움)와 이브라히모비치(FW, 최근 5경기 2골 1도움) 역시 출전 시간을 조절하며 선순환을 가져가는 중. 이들의 시너지가 피치에 구현된다면 멀티 득점 생산까지 기대해봄직하다.

문제는 수비다. 후방 라인 전력 누수가 상당하다. 주전 센터백 키예르(CB) 부상이 길어지며 커맨더 역할을 할 자원 수급에 여전히 어려움을 겪는다. 올 시즌 클린 시트 비율이 단 33%에 불과한 이유다. 이와 더불어 토모리(CB)와 로마뇰리(CB)까지 이탈해 스리백이 완벽하게 무너진 상황이다. 1차 저지선 역할을 해줘야할 토날리(CDM)와 베나세르(CDM) 역시 경고 누적과 대표팀 차출로 이번 라운드 출전 불가하다. 1실점 정도는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

- 결장 정보 : 토모리(CB / A급), 로마뇰리(CB / A급), 키예르(CB / A급), 발로-투레(LB / B급), 토날리(CDM / A급), 베나세르(CDM / A급), 케시에(CM / A급), 펠레그리(FW / B급)

★ 스페지아 칼초 (리그 16위 / 패무승패승)

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5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승점 확보에 있어 험로가 점쳐진다.

그래도 후방 라인의 안정감이 서서히 잡히는 과정에 있다. 시즌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압도적인 리그 최다 실점을 기록할 정도로 뒷문 제어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리그 4경기에선 1차례를 제외하고 전부 1골 내로 실점을 최소화했다. 클린 시트 경기도 2번이나 된다. 작정하고 수비진 숫자를 늘리고 있고, 프로베델(GK)이 매 경기 좋은 선방쇼로 최후방을 담당한다. 이들의 시너지가 그라운드에 묻어 나온다는 가정 하, 1~2골 내로 실점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문제는 반대로 팀 최대 강점이었던 공격 속도감이 떨어진다. 윗선으로 전환이 쉽지 않기에 답답한 흐름이 이어진다. 기아시(LW)와 베르데(RW, 최근 5경기 1도움) 영향력이 줄어들며 1선 고립이 심해지고, 2선 라인 또한 빠른 전진 패스 투입이 되지 못한다. 공격 활기가 죽은 상태서 다득점 생산은 기대하지 않는 편이 낫다.

- 결장 정보 : 세나(CDM / A급), 은귀암바(CDM / B급), 콜리(LW / A급)

★ 데이터 & 스탯

1. 최근 5경기 맞대결 : 5전 4승 0무 1패 11득점 5실점 (밀란 우세)

2. 밀란 이번 시즌 홈 성적 : 10전 7승 1무 2패 (무실점 비율 : 40%, 무득점 비율 : 10%)

3. 스페지아 이번 시즌 원정 성적 : 11전 3승 1무 7패 (무실점 비율 : 18%, 무득점 비율 : 36%)

★ 해외 유력 포탈의 예측 정보

[footballpredictions] 2-0 (밀란 승)

[predictz] 2-0 (밀란 승)

[forebet] 2-0 (밀란 승)

[bettingclosed] 2-0 (밀란 승)

볼로냐 FC vs SSC 나폴리

주전 공격수 이탈이 아쉬움으로 남지만 스쿼드 뎁스가 탄탄한 덕분에 공격 기조를 그대로 잇고 있고, 수비 안정감 또한 상대에 비해 우위를 점한다. 볼로냐가 홈 이점을 통해 난전을 꾀하겠으나 전력이 완전히 붕괴된데다, 맞대결 전적 열세가 이들의 발목을 잡는다. 

★ 볼로냐 FC (리그 12위 / 패패패승패)

지난 라운드 하위권 칼리아리에 1-2로 덜미를 잡히는 등, 최근 리그 5경기서 1승 4패로 부진이 이어진다. 팀 에너지 레벨이 떨어진 상황서 승점 확보에 애로가 많다.

전력 누수까지 겹쳤다. 현지 속보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히키(LB)와 메델(CB) 등 6명의 자원이 현재 스쿼드를 빠졌다고 전한다. 최근 일정에 있어 수비 불안이 지속되는데, 결장 이슈가 후방에 몰린 점도 부담이다. 1차 저지선 역할을 해야 할 도밍게즈(CDM)와 쇼튼(CDM)이 동반 이탈하니 상대 전진이 쉽게 이뤄질 수밖에 없고, 나머지 수비 자원들도 기복이 심하다. 멀티 실점 이상을 내줄 위기다.

그래도 홈 이점에 기대를 건다. 올 시즌 유독 안방서 득점 생산을 잘 내고 있다. ‘주포’ 아르나우토비치(FW)가 다소 잠잠하지만 윗선에서 중심축을 잡으며 상대 수비를 묶는 효과를 낸다. 여기에 나머지 2선 라인과 측면 조합이 기민한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를 파훼한다. 이들의 시너지가 그라운드에 묻어 나온다는 가정 하, 1득점 생산은 평이한 과제로 비친다.

- 결장 정보 : 메델(CB / A급), 히키(LB / A급), 음바예(RB / B급), 쇼튼(CDM / B급), 도밍게즈(CDM / A급), 미첼(CM / C급), 비그나토(CAM / B급), 우르반스키(LM / C급), 오르솔리니(RW / A급), 바로우(LW / A급), 산탄데르(FW / A급)

★ SSC 나폴리 (리그 3위 / 승패무승무)

상대에 비해 전력이 좋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3배 이상의 스쿼드를 자랑한다. 흐름 또한 우위를 점하고 있기에 승점 3점에 가깝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맞대결 전적 또한 좋다. 지난 3차례 맞대결서 전승을 거뒀다. 해당 경기서 무려 7득점을 맹폭한 윗선의 힘이 좋다. 오시멘(FW, 최근 5경기 2골)이 코로나19 확진으로, 인시녜(LW, 최근 5경기 1도움)가 경미한 부상으로 출전을 속단하지 못하지만 최근 출전 시간을 늘리고 있는 엘마스(LW, 최근 5경기 1골)와 폴리타노(RW, 최근 5경기 1골) 등이 왕성한 스위칭과 빠른 돌파로 그 힘을 그대로 유지한다. 이들의 시너지만 그라운드에 잘 묻어 나온다면 1~2득점 생산은 무리한 과제가 아니다.

후방 라인 또한 서서히 안정을 찾아간다. 앞선 리그 5경기 동안 멀티 실점을 내준 경기가 없다. 빠른 수비 복귀로 수적 열세를 피하고, 이를 통해 조직력을 다진다. 물론 지난 컵 대회서 연장전 대량 실점을 내주긴 했지만 퇴장 변수가 크게 작용한 경기였다는 점을 잊어선 안 된다. 많아야 1골 내로 실점을 최소화할 전망이다.

- 결장 정보 : 메렛(GK / B급), 쿨리발리(CB / A급), 말쿠이트(RB / B급), 루이(LB / A급), 앙귀사(CDM / A급), 지엘린스키(CAM / A급), 인시녜(LW / A급), 오우나스(RW / B급), 오시멘(FW / A급)

★ 데이터 & 스탯

1. 최근 5경기 맞대결 : 5전 1승 1무 3패 4득점 9실점 (나폴리 우세)

2. 볼로냐 이번 시즌 홈 성적 : 10전 5승 1무 4패 (무실점 비율 : 40%, 무득점 비율 : 20%)

3. 나폴리 이번 시즌 원정 성적 : 10전 6승 3무 1패 (무실점 비율 : 50%, 무득점 비율 : 10%)

★ 해외 유력 포탈의 예측 정보

[footballpredictions] 1-2 (나폴리 승)

[predictz] 0-1 (나폴리 승)

[forebet] 0-2 (나폴리 승)

[bettingclosed] 1-2 (나폴리 승)

피오렌티나 vs 제노아

● 피오렌티나 (리그 1위 / 승승무무패)

유럽대항전 진출을 몇 시즌 째 고대하고 있지만, 현재도 상황은 녹록치 않다. 리그에서 세 경기 째 승리가 없다. 다행히 이번 경기만 이기면 로마를 제치고 유럽 대항전 진출권으로 올라설 수 있다. 상대도 강등권 제노아라 승리가 유력한 팀인 것은 부정할 수 없다.

득점 가능성은 매우 높다. 홈에서 굉장히 놀라운 효율을 보여주고 있는데, XG값 1.86에 비해 거의 두 배나 높은 2.56골을 홈에서 득점하고 있다. 리그에서 홈경기를 9경기로 가장 덜 치렀는데도 불구하고, 홈득점은 23점으로 리그 3위에 위치해 있다. 역시 그 핵심은 블라호비치(FW / 최근 5경기 4골 1도움). 최근 팀 슈팅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득점력이 매우 좋다. 블라호비치가 빠진 토리노 전(0-4 패)에서 공격수가 하나도 슈팅을 기록하지 못하고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다. 블라호비치가 출전할 이번 경기에서 멀티골 이상을 바라본다.

수비는 인상적이지 않지만, 무실점은 가능할 것이다. 피오렌티나의 실점률은 상위 10팀 중에서는 7위다. 특히 최근에 전반전에 실점해 경기를 어렵게 끌고 가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홈에서 하위 10개 팀을 상대로 4승 1무와 3실점만을 기록한 것은 긍정적인 요소다. 제노아의 득점력을 감안하면, 무실점 경기도 가능하다.

- 결장자 : 암라바트(CM / C급)

대부분 교체로 짧게 출전했던 암라바트가 국가대표로 차출되었다. 전력에 큰 출혈을 주는 이탈은 아니다.

● 제노아 (리그 19위 / 패패패무패)

총체적 난국. 3라운드 이후 승리가 없다. 앞으로 두 경기만 더 지면 20경기 연속 승리가 없다. 일단 이번 경기에서 기록을 19경기로 늘릴 것은 유력해 보인다.

득점은 기대할 수 없다. 비록 피오렌티나의 수비가 상위권 중에서는 헐거운 편이지만, 결국 그것을 공략할 수 있어야 의미가 있다. 원정에서 10위 이상 팀을 상대로는 5경기 4득점에 불과하다. 그래도 나름 번듯한 ‘주포’ 데스트로(FW / 최근 5경기 2골)가 있기는 하지만, ‘특급 도우미’ 캄비아소(LW / 최근 5경기 2도움)와 팀 내 득점 2위인 크리시토(LB)가 빠진 상태에서는 더더욱 힘들다. 원정에서는 기댓값(0.88)보다 많은 득점(1.09)을 하고 있기는 하지만, 지금 스쿼드로는 힘들다. 한 골 아래로 생각하자.

실점 가능성은 높다. 일단 수비진이 초반부터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다. 전반 20분 이전에 실점한 기록만 13번이다. 홈이든 원정이든 실점 기댓값 보다 많은 실점을 내주고 있다. 상위 10팀을 상대로도 5경기 13실점으로 처참하다. 특히 멀티 골 이상 실점만 4번이다. 피오렌티나 스쿼드에 거의 누수가 없고 유럽 내에서 가장 주목 받는 공격수가 포진한 상대를 무실점으로 버티기에는 무리다. 멀티 골 이상 실점이 유력하다.

- 결장자 : 캄비아소(LW / A급), 세페(CB / C급), 막시모비치(CB / C급)

캄비아소(LW) 결장이 가장 아쉬울 것이다. 나름대로 득점력이 좋은 공격수를 보유하고는 있지만, 도와줄 사람이 없다. 팀 내에서 가장 많은 어시스트(4개)를 기록하고 있는 터라, 말 그대로 날개가 부러진 셈. 일단 파레스(LW)가 자리를 메꿀 것으로 보이기는 하는데, 근육 부상에서 돌아온지 얼마 안되어 폼이 올라오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

● 데이터 & 스탯

1. 최근 5경기 맞대결 : 5전 1승 3무 1패 (동률)

2. 피오렌티나 이번 시즌 홈 성적 : 9전 6승 1무 2패 (무실점 비율 : 33%, 무득점 비율 : 0%)

3. 제노아 이번 시즌 원정 성적 : 11전 1승 5무 5패 (무실점 비율 : 10%, 무득점 비율 : 30%)

● 해외 유력 포탈의 예측 정보

[PredictZ] 3-0 (피오렌티나 승)

[forebets] 2-0 (피오렌티나 승)

[betting closed] 3-1 (피오렌티나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