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프모■■ 12월15일 이탈리아 FA컵 코파 이탈리아 전경기 해외축구 추천분석

제노아 CFC vs US 살레르니타나

홈 이점을 앞세운 제노아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하지만 최근 부진의 골이 깊은 상황서 선전 확률은 ‘0’에 가깝다 봐도 무방하다. 흐름 자체는 살레르니타나 역시 유사하다. 허나 올 시즌 첫 맞대결서 승리를 따냈고, 1라운드 결과 또한 상대보다 좋았다.  

★ 제노아 CFC (패무패패패)

지난 1라운드서 페루자를 만나 3-2 신승을 거두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먼저 연속 실점을 허용하는 등, 위기가 지속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라운드 선전 가능성은 낮은 편이다.

최근 흐름은 최악이다. 지난 리그 14경기 무승 부진에 빠지며 팀 에너지 레벨이 바닥으로 떨어졌다. 수비 제어가 되지 않는다. 앞선 3연패 기간, 도합 8실점을 허용하는 등 상대 강공에 후방 라인이 빠르게 무너진다. 실제로 올 시즌 리그 기준 34실점을 내줬는데, 그 중 21%인 7골이 전반 15분 내 터졌다. 스리백이 좀처럼 라인을 쉽게 쌓지 못하고, 이로 인해 리드를 뺏기고 경기를 시작하는 빈도가 잦다. 적절한 대처가 불가하다면 이번 라운드 역시 1~2실점 허용은 불가피하다.

공격진 상황도 녹록지 않다. 직전 라운드서 데스트로(FW, 최근 5경기 3골)가 복귀하며 득점을 터뜨렸다는 점은 고무적이지만 여전히 90분을 소화할 수 있는 몸 상태라는 것은 장담하지 못한다. 나머지 자원들의 신뢰도는 낮은 편. U자 빌드업이 지속되는 상황서 찬스 메이킹 자체가 어렵다. 무득점에 그쳐도 이상한 그림이 아니다.

- 결장 정보 : 막시모비치(CB / A급), 라도바노비치(CB / B급), 로벨라(CDM / A급), 카사타(CM / B급), 파레스(LM / B급), 카이세도(FW / A급)

★ US 살레르니타나 (패무패패패)

지난 1라운드서 레지나를 2-0으로 완파하고 올라왔다. 하지만 이후 경기서 2승을 따내는데 그치며 상대와 유사한 하락세를 띈다. 낙승을 기대하기 힘들다는 결론에 이른다.

전방의 힘이 부족하다. 앞선 3연패 기간, 단 1득점도 따내지 못했다. 후술하겠지만 전력 열세 탓에 수비적 운영을 취하며 공격 성과가 아쉽다. 롱 볼과 측면 공격이라는 단순한 공격 패턴을 보이고 있고, 1선의 결정력 역시 아쉬움을 남긴다. 정적인 공격을 이어가는 상황서 대량 득점 생산은 다소 어려운 과제다.

변수는 올 시즌 맞대결 전적이다. 지난 리그 7라운드서 만나 1-0 승리를 따냈다. 올 시즌 팀이 리그서 따낸 2승 중, 1승이다. 가글리오(CB)와 카스타노스(CM)를 축으로 중앙 라인을 탄탄하게 쌓았고, 풀백 조합들도 커버 플레이를 기민하게 가져가며 위기를 최소화했다. 유사한 수비 기조가 이어질 경우, 클린 시트 달성을 꾀할만하다.

- 결장 정보 : 루소(GK / B급), 스트랜드베르그(CB / A급), 루게리(LB / A급), 쿨리발리(CM／A급), 조르테아(RM / B급), 칼롬보(RM / B급), 곤도(FW / B급), 주리치(FW / B급)

★ 데이터 & 스탯

1. 최근 5경기 맞대결 : 5전 2승 0무 3패 9득점 10실점 (살레르니타나 우세)

2. 제노아 대회 홈 성적 : 1전 1승 0무 0패 (무실점 비율 : 0%, 무득점 비율 : 0%)

3. 살레르니타나 대회 원정 성적 : 0전 0승 0무 0패 (무실점 비율 : 0%, 무득점 비율 : 0%)

헬라스 베로나 vs FC 엠폴리

홈 이점을 앞세운 헬라스 베로나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최근 흐름이 준수한데다, 공격 싸움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화력이 갖춰져있다. 엠폴리 또한 맞불을 놓겠으나 올 시즌 맞대결 패배가 발목을 잡는다. 

★ 헬라스 베로나 (승패무승패)

지난 1라운드서 하부 리그 팀을 만나며 손쉽게 2라운드 진출을 일궈냈다. 이후 리그 일정서도 꾸준히 승점을 따내며 일정 수준의 상승 기조를 띈다. 다음 라운드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윗선의 힘이 상당하다. 날카로운 역습이 주효하다. 측면 윙백인 파라오니(RWB)와 라조비치(LWB)가 빠른 스피드를 활용해 상당히 높은 위치까지 올라선다. 이후 1선 자원들이 직접 득점을 노리거나 뒤따라 들어오는 2선 공격수에게 세컨드볼을 내주는 등, 여러 옵션으로 공격 효율을 높인다. 후술하겠지만 흔들리는 엠폴리 수비를 고려하면 득점 생산에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멀티 득점 생산까지 노려볼만하다.

다만 후방 기복이 다소 존재한다. 최근 일정서 최소 실점과 대량 실점 허용을 반복하고 있다. 그만큼 선수 개개인 퍼포먼스 널뛰기가 크다. 게다가 앞서 언급했듯, 윙백 조합이 높은 위치까지 올라가는 탓에 수비 복귀에 있어 잡음을 낸다. 실제로 센터백 라인이 상대에 돌파를 허용하는 빈도에 비해 측면 불안이 심해진다. 1실점 정도는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

- 결장 정보 : 귄터(CB / A급), 다우도비치(CB / B급), 프라보타(LB / A급), 칼리니치(FW / B급)

★ FC 엠폴리 (패승무승승)

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하지만 그 격차가 그리 큰 편이 아니다. 또한 지난 1라운드서 난적 비센차를 4-2로 꺾고 올라온 좋은 기억이 있다. 일방적으로 밀릴 일정으로 보이진 않는다.

윗선의 힘이 살아난다. 앞선 공식전 5경기서 9득점을 올린 것이 그 방증이다. 주전 공격수 디 프란체스코(FW, 최근 5경기 1골)가 최근 일정서 1선과 2선을 번갈아 보며 다양한 공격 선택지를 늘리고 있고, 스트라이커 피아몬티(FW, 최근 5경기 2골 1도움) 역시 박스 안 결정력을 높인다. 실제로 그는 박스 안에서 찬스를 잡으면 3개중 1개 꼴로 득점을 연결하고 있다. 유사한 시너지가 묻어 나온다는 전제 하, 무득점에 그칠 확률은 낮다.

문제는 지난 달 리그 맞대결서 1-2로 패했다. 상대 강공에 수비진 대처가 매끄럽지 못했다. 실제로 점유율 43대57, 슈팅 수 9대22로 완전히 밀렸다. 상대 골 결정력이 더 좋았더라면 그 이상의 점수 차가 나왔어도 전혀 이상한 그림이 아니었다. 이번 경기 역시 멀티 실점 이상 허용을 염두에 둬야 한다.

- 결장 정보 : 에콩(FW / C급)

★ 데이터 & 스탯

1. 최근 5경기 맞대결 : 5전 2승 1무 2패 4득점 4실점 (동률)

2. 헬라스 베로나 대회 홈 성적 : 1전 1승 0무 0패 (무실점 비율 : 100%, 무득점 비율 : 0%)

3. 엠폴리 대회 원정 성적 : 0전 0승 0무 0패 (무실점 비율 : 0%, 무득점 비율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