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프모■■ 12월10일 UEFA 유로파리그 전경기 해외축구 추천분석 ■2차

올림피크 마르세유 vs 로코모티브 모스크바

근소 전력 우세를 갖추고 있는 마르세유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하지만 후방 라인의 안정감이 결여된 상황서 유럽 대항전 화력마저 좋지 않다. 모스크바는 동기 부여 자체는 높지만, 이들 역시 공·수 밸런스가 아쉬움을 남긴다. 

★ 올림피크 마르세유 (조 3위 / 무패승승패)

지난 라운드 갈라타사라이 전서 2-4 대패를 당하며 16강 진출이 불가능해졌다.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16강 플레이오프 도전이 남아있지만 최근 흐름을 감안했을 때, 낙승을 점치긴 어렵다.

뒷문 제어가 잘 이뤄지지 않는다. 지난 주말 자국 리그 브레스트 전서도 2실점을 내줬다. 최근 일정서 스리백을 놓고, 그 위에 투 볼란치를 두는 변형 스리백을 활용한다. 그런데 윙백 조합을 데 라 푸엔테(LW)와 하리트(RM)로 상당히 공격적인 성향의 자원들을 둔다. 결국 커버 플레이 미숙으로 배후 공간을 열어두는 빈도가 잦다. 유사한 기조의 수비 대처가 이뤄진다면 다시 실점을 내줄 것으로 전망한다.

그래도 윗선의 힘은 상대보다 안정적이다. 파예(FW, 최근 5경기 1골 3도움)가 최전방으로 올라가며 연계 플레이에 집중한다. 공격진 점유율 중, 30% 가량을 그가 담당하며 중심축을 맡는다. 앞선 리그 3경기서 전부 도움을 올렸을 만큼 공격 패턴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그의 활약만 그라운드에 잘 묻어 나와도 무득점에 그칠 일정은 아니다.

- 결장 정보 : 타갈린(CM / B급), 나디르(CM / C급), 세히르(LW / C급)

★ 로코모티브 모스크바 (조 4위 / 무패패패패)

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3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승점 확보에 있어 험로가 점쳐진다.

원정 불리마저 겹쳤다. 지난 조별 리그 원정 2경기서 3골을 허용했는데, 모두 전반 실점이었다. 수비 라인이 이른 시간부터 무너진다는 방증이다. 또한 이로 인해 수비 진영이 쉽게 가다듬어지지 않는다는 문제를 낳는다. 단기간에 잡힐 문제가 아니라는 점에서 1~2실점 허용은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

윗선에선 전력 누수가 크게 작용한다. 공·수 연결 고리를 해야 할 자원이 전부 빠진다. 미란추크(CAM, 최근 5경기 1도움) 부상이 장기화되는 상황서,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제말렛디노프(CAM, 최근 5경기 1골)와 안조린(CAM)까지 결장이 유력하다고 한다. 이들이 빠지니 안정적인 볼 공급이 안되고, 공격진 활기가 죽는다. 많아야 1득점 생산에 그칠 전망이다.

- 결장 정보 : 길레르미(GK / A급), 바리노프(CDM / A급), 마그키프(CDM / B급), 미란추크(CAM / A급), 제말렛디노프(CAM / A급), 안조린(CAM / B급), 제 루이스(FW / B급)

★ 데이터 & 스탯

1. 최근 1경기 맞대결 : 1전 0승 1무 0패 1득점 1실점 (동률)

2. 마르세유 대회 홈 성적 : 2전 0승 2무 0패 (무실점 비율 : 50%, 무득점 비율 : 50%)

3. 모스크바 대회 원정 성적 : 2전 0승 1무 1패 (무실점 비율 : 0%, 무득점 비율 : 50%)

SS 라치오 vs SK 갈라타사라이

근소 전력 우세를 앞세운 라치오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후방 라인 불안이 존재하지만 이번 대회 홈 이점을 십분 살리고, 이를 상쇄할만한 화력이 매력적이다. 갈라타사라이가 난전을 꾀하겠으나 공·수 기복이 큰 상황서 건실한 경기력 구현이 어렵다

★ SS 라치오 (조 2위 / 패승패무승)

지난 라운드 모스크바 전서 3-0 대승을 따냈으나 갈라타사라이도 승리를 따내는 바람에 1위 탈환이 불가능해졌다. 허나 최종전서 근소 전력 우위를 통해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심산이다.

홈 이점을 십분 살린다. 이번 조별 리그 홈 2경기서 전부 클린 시트를 따냈다. 물론 최근 자국 리그 경기서 대량 실점을 내주고 있다는 점은 불안 요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비 개개인 역량에 의심은 없다. 또한 1차 저지선 역할을 미드필드진이 잘 해주고 있다. 최근 공식전 5경기 평균 볼차단 횟수가 10회다. 그만큼 상대 전진을 막는데 능하다. 대량 실점을 내줄 위기는 넘겼다.

윗선의 힘이 좋다. 임모빌레(FW, 최근 5경기 4골)가 가공할만한 득점 감각을 뽐내고 있고, 2선 라인과 측면 자원들 또한 활약이 좋다. 전력 누수가 두드러지는 상대 수비를 집요하게 노려 멀티 득점 생산 이상에 성공할 그림이 그려진다.

- 결장 정보 : 카메노비치(LB / B급), 루카쿠(LB / B급), 두르미시(LB / C급), 드지제크(CDM / B급), 조니(LW / B급), 아데칸예(RW / A급), 롬바르디(RW / B급)

★ SK 갈라타사라이 (조 1위 / 승패승무무)

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3 수준의 스쿼드를 갖췄다. 또한 1위가 확정됐기에 동기 부여 또한 높지 않다. 승점 확보에 있어 험로가 점쳐진다.

후방 라인 전력 누수가 상당하다. 장기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엘랍델라우이(LB)와 보예(RB)에 더해 바이람(LB)까지 컨디션 저하로 출전을 속단하지 못한다. 또한 치칼다우(CM)가 코로나19 확진으로 격리될 것으로 보인다. 상당히 어수선한 스쿼드 상황이다. 멀티 실점 이상을 내줄 위기다.

게다가 공격 성과 또한 들쭉날쭉하다. 최근 일정서 대량 득점과 최소 득점 생산을 반복하고 있다. 4-1-4-1 포메이션 아래서 상당한 전진성을 보이지만 결정력 부분서 기복이 심하다. 원정 불리마저 겹친 상황이라 1득점 생산도 후하게 쳐준 예측이다.

- 결장 정보 : 외즈튀르크(GK / C급), 바이람(LB / B급), 보예(RB / A급), 엘랍델라우이(RB / A급), 아순카오(CDM / A급), 치칼다우(CM / A급), 카라(CM / B급), 카글라얀(RW / A급)

★ 데이터 & 스탯

1. 최근 5경기 맞대결 : 5전 2승 1무 2패 5득점 4실점 (동률)

2. 라치오 대회 홈 성적 : 2전 1승 1무 0패 (무실점 비율 : 100%, 무득점 비율 : 50%)

3. 갈라타사라이 대회 원정 성적 : 2전 1승 1무 0패 (무실점 비율 : 100%, 무득점 비율 : 50%)

SC 브라가 vs 츠르베나 즈베즈다

근소 전력 우세를 앞세운 브라가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윗선의 힘이 상당한데다, 홈 이점까지 십분 활용한다. 즈베즈다가 난전을 꾀하지만 후방 라인 불안이 다소 존재하고, 화력 싸움에서 열세가 분명하다. 

★ SC 브라가 (조 2위 / 패승패승승)

현재 승점 9점으로 1위와 단 1점 차에 불과하다. 이번 라운드 승리 시, 타 팀 결과와 상관 없이 16강 진출을 자력으로 확정 짓는다. 가용 전력 100%를 활용해 고삐를 당길게 유력하다.

홈 이점을 십분 이용할 수 있다. 지난 2경기서 각각 4득점과 3득점을 올릴 만큼 화력이 배가된다. 최전방 공격수 올리베이라(FW, 최근 5경기 4골)가 확실한 몰아치기 능력을 보여주고 있고, 호르타(FW, 최근 5경기 4골 3도움)는 최근 왼쪽으로 빠지며 새로운 파괴력을 뽐낸다. 주력이 출중한 자원이라 일단 측면에서 접고 들어오는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 하중을 늘린다. 이들의 시너지가 그라운드에 묻어 나온다면 멀티 득점 생산까지 기대해볼만하다.

후방 라인 불안은 염두에 둬야 한다. 주전 수비수인 카르모(CB)와 세퀘이라(LB)가 빠지며 위기를 반복한다. 지난 5차전 미트윌란 전서도 이 부분서 잡음이 컸다. 하프 스페이스를 적절히 제어하지 못하며 상대가 쉽게 찬스를 잡도록 만들었다. 설상가상으로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볼란치 무스라티(CDM) 마찬가지로 결장이 유력하다고 한다. 클린 시트 달성은 다소 난도 높은 과제로 비친다.

- 결장 정보 : 카르모(CB / A급), 세퀘이라(LB / A급), 무스라티(CDM / A급

★ 츠르베나 즈베즈다 (조 1위 / 승승승승승)

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2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한다. 승점 확보에 있어 험로가 점쳐진다.

후방 라인 기복이 다소 존재한다. 물론 자국 리그에선 클린 시트 비율이 높지만 보다 난도가 높은 상대를 만났을 땐, 어려움을 겪는다. 라인 간격이 쉽게 벌어지며 상대에 공간을 허용하고, 일대일 매치업서도 열세를 보이는 경우가 잦다. 멀티 실점 이상을 내줄 위기다.

윗선에선 카타이(LW, 최근 5경기 3골) 의존도가 높다. 최근 공식전 5경기서 전진 패스 중, 47%가 그가 받치고 있는 왼쪽 측면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그 방증이다. 물론 가공할만한 득점 감각을 뽐내고 있다는 점은 반갑지만, 그가 상대 수비에 묶일 경우 다른 선택지를 활용하기 버겁다. 이외 자원들의 신뢰도가 낮은데다, 최전방 공격수의 결정력 또한 아쉬움을 남긴다. 1득점 생산이 최대치로 간주된다.

- 결장 정보 : 부카노비치(LW / B급)

★ 데이터 & 스탯

1. 최근 4경기 맞대결 : 4전 1승 2무 1패 4득점 3실점 (동률)

2. 브라가 대회 홈 성적 : 2전 2승 0무 0패 (무실점 비율 : 0%, 무득점 비율 : 0%)

3. 즈베즈다 대회 원정 성적 : 2전 1승 1무 0패 (무실점 비율 : 50%, 무득점 비율 : 0%)

 루도고레츠 vs FC 미트윌란

근소 전력 우세를 앞세운 미트윌란이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공·수 밸런스가 상대보다 잘 잡혀 있고, 동기 부여 또한 월등히 높다. 이미 조 최하위를 확정 지은 루도고레츠는 이 경기에 큰 의미를 두지 못한다

★ 루도고레츠 (조 4위 / 패패승승승)

현재 승점 1점으로 조 최하위다. 이번 라운드 승리해도 꼴찌 탈출은 불가하다. 동기 부여가 급격히 떨어지는 상황서 선전을 기대하기 힘들다는 결론에 이른다.

후방이 자주 붕괴된다. 주전 센터백인 플라스턴(CB)과 베르돈(CB) 기복이 상당하다. 커버 범위 또한 매우 제한적이라 투 볼란치가 필요 이상으로 후방으로 내려오게 된다. 게다가 팀 발표에 따르면 네드얄코프(LB) 부상이 예상보다 길어질 것이라 한다. 측면 수비에 대한 하중도 높아진 상황서 대량 실점을 내줄 공산이 크다.

이번 대회 홈 2경기서 무득점에 묶인 것도 불안 요소다. 다양한 전술을 가미해도 1선 라인의 경쟁력 저하가 두드러지고, 2선 라인과 측면 조합 또한 잡음을 낸다. 또한 안방에서 안정적인 경기력을 가져가려는 탓인지 전환 속도가 느리다. 많아야 1득점 생산에 그칠게 유력하다.

- 결장 정보 : 네드얄코프(LB / A급), 완델손(LW / B급)

★ FC 미트윌란 (조 3위 / 패패승무승)

상대에 비해 근소 전력 우위를 갖추고 있다. 그리고 현재 스쿼드 내, 두드러지는 결장 이슈가 없다. 베스트 라인업을 가동해 상대를 몰아칠 것으로 간주된다.

동기 부여 역시 높다. 현재 승점 8점으로 조 3위다. 즈베즈다-브라가 전이 무승부로 끝난다는 가정 하, 이번 라운드서 승리하면 16강 자력 진출까지 가능하다. 윗선에 힘을 주고 상대에 맹폭을 가한다. 시스토(FW) 등 1선 공격진이 윗선에서 잘 버티며 상대 수비를 묶고, 나머지 자원들은 양질의 전진 패스와 크로스로 힘을 보탠다. 이들의 시너지가 그라운드에 묻어 나온다는 가정 하, 멀티 득점 생산 이상을 꾀할만하다.

맞대결 전적 역시 좋다. 지난 1차전서 1-1 무승부를 거뒀고, 지난 2020-21시즌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서 만나 클린 시트 승리를 거뒀다. 두 경기 모두 상대를 압도한 것은 아니지만 수비 집중력을 높여 호성적을 냈다. 이번 라운드 역시 대량 실점을 내줄 위기는 넘겼다.

- 결장 정보 : 결장 정보 없음

★ 데이터 & 스탯

1. 최근 2경기 맞대결 : 2전 0승 1무 1패 1득점 2실점 (미트윌란 우세)

2. 루도고레츠 대회 홈 성적 : 2전 0승 0무 1패 (무실점 비율 : 0%, 무득점 비율 : 100%)

3. 미트윌란 대회 원정 성적 : 2전 1승 0무 1패 (무실점 비율 : 50%, 무득점 비율 : 0%)

페렌츠바로스 TC vs 바이어 레버쿠젠 

전력 우세를 앞세운 레버쿠젠이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윗선의 힘이 좋고, 후방 라인 또한 상대에 비해선 안정적이다. 페렌츠바로스는 이미 조 최하위가 확정된 상황서 동기 부여가 없다. 저항 이상의 이변을 연출하긴 힘들다는 결론에 이른다. 

★ 페렌츠바로스 TC (조 4위 / 승승패승무)

지난 라운드 베티스 전서 0-2로 패하며 조 최하위가 확정됐다. 이번 라운드에 큰 의미를 두지 못한다. 승점 확보에 있어 험로가 점쳐진다.

최근 일정에 있어 수비 기복이 상당하다. 최소 실점과 대량 실점 허용을 반복한다. 센터백 라인이 일대일 매치업에서 자주 뚫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측면 수비수들 또한 커버 플레이에 있어 잡음이 강하다. 클리어링과 패스 미스 역시 잦다는 것이 아쉬움을 남긴다. 대량 실점을 내줄 위기다.

그래도 홈 경기라는 이점을 취한다. 이번 대회 안방에서 가진 2경기에선 전부 득점을 뽑아냈다. 최전방 공격수 음마에(FW, 최근 5경기 4골)가 가공할만한 득점 감각을 뽐내는 중이고, 측면 조합의 과감한 돌파와 크로스 또한 적중률이 높다. 무득점에 그칠 경기는 아니다.

- 결장 정보 : 시게르(CM / A급)

★ 바이어 레버쿠젠 (조 1위 / 무승승승승)

상대에 비해 전력이 좋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9배 가량의 스쿼드를 유지하고 있다. 승점 3점은 따 놓은 당상이라 봐도 무방하다.

후방 라인이 서서히 안정을 찾는 과정에 있다. 지난 시즌 중반엔 제대로 라인을 쌓지 못해 공간을 열어주는 빈도가 잦고, 이로 인해 실점률 자체도 높았는데, 지난 공식전 6경기 무패를 이어오는 과정에선 별 다른 실수가 없었다. 특히 후방에서 전방으로 뻗어 가는 패스 성공률이 70% 이상을 기록하며 뒤쪽에서 다시 위기를 맞는 빈도를 줄였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유사한 수비력이 묻어 나온다는 전제 하, 1골 내로 실점을 최소화할 수 있다.

변수는 동기 부여다. 조 1위를 차지한 상황이라 이번 경기에 큰 의미를 두지 못한다. 어느 정도 승·패가 갈렸다 싶으면 로테이션 자원을 적극 활용할 그림이 그려진다. 물론 상대 수비 약점을 노려 1~2득점 생산까진 충분하겠으나, 그 이상의 대량 득점 성과는 기대하지 않는 편이 낫다.

- 결장 정보 : 포수-멘사(RB / B급), 바움가르트링거(CDM / A급)

★ 데이터 & 스탯

1. 최근 1경기 맞대결 : 1전 0승 0무 1패 1득점 2실점 (레버쿠젠 우세)

2. 페렌츠바로스 대회 홈 성적 : 2전 0승 0무 2패 (무실점 비율 : 0%, 무득점 비율 : 0%)

3. 레버쿠젠 대회 원정 성적 : 2전 1승 1무 0패 (무실점 비율 : 50%, 무득점 비율 : 0%)

셀틱 FC vs 레알 베티스

근소 전력 우세를 앞세운 베티스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최근 상승세가 엄청나다는 점이 인상적이지만 원정 불리가 존재하고, 이번 경기에 큰 의미를 두지 못한다. 셀틱도 상황은 비슷하다. 동기 부여가 떨어지는 상황서 최소 승점 확보에 심혈을 기울일 뿐이다. 

★ 셀틱 FC (조 3위 / 승패승승승)

지난 라운드 레버쿠젠 전서 2-3으로 패하며 16강 진출 가능성이 없어졌다. 순위 3위 유지로 이번 라운드 큰 의미를 부여하지 못한다. 승점 3점을 오롯이 따내기엔 난도가 높은 일정이다.

후방 라인이 다소 흔들린다. 유독 ‘한 방’ 싸움서 집중력을 잃는 경우가 잦다. 스타펠트(CB)가 중심축을 잘 잡고, 윗선의 압박 역시 잘 들어가는 중이지만 세트 피스나 위험 지역서 불필요한 실수를 반복하는 경향이 짙다. 1실점 정도는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

그래도 공격 성과는 잘 나온다. 주전 공격수 후루하시(LW, 최근 5경기 1골 1도움)가 측면과 중앙을 가리지 않고 맹활약 중이다. 특히 중앙에 배치됐을 때는 작정하고 상대 센터백 사이를 노리는 침투로 날카로움을 더한다. 게다가 지난 시즌 네덜란드 리그 득점왕 지아코마키스(FW, 최근 5경기 1골) 또한 최근 출전 시간을 늘리며 퍼포먼스를 올리는 과정에 있다. 여러 자원들의 개인 기량이 잘 묻어 나오는 상황서 2선 라인과 측면 자원들까지 시너지를 높인다. 이들의 영향력이 그라운드에 묻어 나온다는 전제 하, 1~2득점 생산은 무리한 과제가 아니다

- 결장 정보 : 줄리엔(CB / A급), 로지크(CAM / A급), 뎀벨레(RW / B급)

★ 레알 베티스 (조 2위 / 승승승승승)

상대에 비해 전력이 좋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3배 이상의 스쿼드를 유지한다. 승점 확보까진 큰 차질이 없을 예정이다.

최근 상승세가 상당하다. 지난 공식전 5연승으로 가공할만한 스퍼트를 내는 중이다. 심지어 직전 자국 리그 경기에선 바르셀로나 강공을 클린 시트로 막아냈다. 후방 라인 점유율이 높은 편은 아니지만 센터백 조합의 빠른 볼처리와 풀백 조합의 빌드업 능력이 인상적이다. 대량 실점을 내줄 위기는 넘겼다 봐도 무방하다.

하지만 이들 역시 2위가 확정됐기에 동기 부여가 떨어진다. 원정 불리가 존재하고, 이후 빡빡한 일정이 계속되는 상황서 굳이 큰 힘을 쏟을 필요를 느끼지 못한다. 또한 주전 2선 공격수 페키르(CAM)가 징계로 나오지 못한다는 점 역시 불안 요소. 1득점 생산이 최대치로 간주된다.

- 결장 정보 : 페키르(CAM / A급)

★ 데이터 & 스탯

1. 최근 1경기 맞대결 : 1전 0승 0무 1패 3득점 4실점 (베티스 우세)

2. 셀틱 대회 홈 성적 : 2전 1승 0무 1패 (무실점 비율 : 50%, 무득점 비율 : 50%)

3. 베티스 대회 원정 성적 : 2전 1승 0무 1패 (무실점 비율 : 0%, 무득점 비율 : 50%)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vs 디나모 자그레브

근소 전력 우세를 갖춘 웨스트햄이 상대를 몰아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동기 부여 자체가 떨어지고, 빡빡한 일정서 일부 로테이션이 유력하다. 오히려 승리가 필요한 자그레브가 맞불을 놓으며 상대 후방 약점을 철저히 공략한다. 

★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조 1위 / 패승패무승)

지난 라운드 라피드 빈 전 2-0 완승으로 16강 진출 직행을 확정 지었다. 확실한 동기 부여가 떨어지는 상황서 낙승을 기대하기 힘들다.

후방 라인 불안이 지속된다. 지난 공식전 3경기서 도합 5실점을 내줬다. 오그본나(CB) 부상이 길어지면서 중심축을 잡아줄 선수가 없다. 라인 간격을 유지하려 하지만 선수들 간 조직이 맞지 않아 라인이 깨지는 경우가 잦다. 또한 일대일 매치업에서도 매번 열세를 보이며 공간을 노출한다. 후술하겠지만 강공에 나설 상대다. 유연한 대처를 보여주지 못하며 1~2실점을 허용할 전망이다.

윗선의 힘은 그래도 좋다. 지난 주말 자국 리그서 첼시를 3-2로 완파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점유율은 36대64로 차이가 컸지만 슈팅 수를 11개나 가져갔다. 묵직한 역습이 잘 구현됐다는 방증이다. 안토니오(FW, 최근 5경기 1골 1도움)를 축으로 하고 활용하는 측면 플레이가 긍정적인 효과를 낳는다. 무득점에 그칠 일정은 아니다.

- 결장 정보 : 오그본나(CB / A급)

★ 디나모 자그레브 (조 2위 / 무무승패패)

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3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하지만 동기 부여 자체는 높다. 현재 승점 7점으로 조 2위다. 3위 헹크와 2점 차기에 무승부 이상의 결과를 만들어내야 한다. 오히려 주도권을 잡고 상대를 몰아칠 쪽은 자그레브다.

공격적인 성과는 꾸준하다. 최전방 공격수 페트코비치(FW, 최근 5경기 1골 1도움)가 전방에만 머물지 않고 2선과 측면을 반복해서 움직이며 활동량을 높인다. 실제로 최근 자국 리그 3경기에선 최전방 점유율보다 측면 점유율이 소폭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2선 라인과 측면 자원들도 상대 후방을 집요하게 괴롭히며 성과를 내는 중이다. 1~2득점 생산은 무리한 과제가 아니다.

문제는 후방이다. 수탈로(CB)가 중심축을 잘 잡고 있으나 이외 자원들의 기복이 심하다. 게다가 상대보다 주말 리그 경기를 2일 늦게 치렀다. 상대가 작정하고 속도 싸움을 붙인다면 수비진이 기동력 싸움서 열세를 보일 가능성도 간과하지 못한다. 1실점 정도는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

- 결장 정보 : 밀리치(CB / A급), 모우반드제(LB / B급)

★ 데이터 & 스탯

1. 최근 1경기 맞대결 : 1전 1승 0무 0패 2득점 0실점 (웨스트햄 우세)

2. 웨스트햄 대회 홈 성적 : 2전 2승 0무 0패 (무실점 비율 : 100%, 무득점 비율 : 0%)

3. 자그레브 대회 원정 성적 : 2전 1승 0무 1패 (무실점 비율 : 50%, 무득점 비율 : 0%)

KRC 헹크 vs SK 라피드 빈

근소 전력 우세를 앞세운 헹크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홈 이점을 십분 활용하고, 최근 맞대결 전적서도 우위를 지닌다. 라피드 빈이 순위를 바꾸기 위해 진흙탕 싸움을 유도하지만 공·수 밸런스가 아쉬운 상황서 선전 확률은 높지 않다.

★ KRC 헹크 (조 3위 / 패무패무무)

지난 라운드 자그레브 전서 1-1 무승부를 거두며 3위를 유지했다. 16강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따내기 위해선 이번 라운드 승리가 필요하다. 가용 전력 100%를 활용해 고삐를 당길게 자명하다.

최근 흐름이 좋지 않지만 후방 라인 안정감이 상대보다 낫다. 4-3-3 혹은 4-2-3-1 포메이션 아래서 후방 포백이 라인을 촘촘하게 가져가며 상대 공세를 유연하게 넘기고, 윗선의 미드필드진 또한 강한 압박을 시도한다. 많아야 1실점 허용에 그칠 경기다.

윗선의 힘 또한 높게 가져간다. 최근 일정에 있어 볼란치로 나서는 흐로소브스키(CM) 활약이 반갑다. 일단 수비적으로 운영을 가져가지만 공격 시엔 빠르게 치고 올라와 수적 우세를 높이는데 힘을 싣는다. 이로써 헹크 1선 자원들은 굳이 공을 받으러 내려갈 필요 없이 공격에만 집중할 수 있다. 킥 정확도 또한 좋은 자원이라 세트 피스 시 많은 보탬이 된다. 그의 활약만 선결돼도 1~2득점 생산은 어려운 과제가 아니다.

- 결장 정보 : 결장 정보 없음

★ SK 라피드 빈 (조 4위 / 패승패무무)

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4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승점 확보에 있어 험로가 점쳐진다.

원정 불리마저 겹쳤다. 이번 대회 원정 2경기서 전부 2점 차 이상으로 패했다. 상대 공세에 유연한 대처를 보여주지 못하며 위기를 반복했다. 또한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주전 수비수 비머(CB)와 그레이밀(CB) 등을 포함해 수비 자원만 7명이 부상으로 이탈한다고 한다. 라인업 꾸리기부터 녹록지 않은 상황서 대량 실점 위험까지 열려있다.

그래도 이들 역시 작정하고 내려서기엔 3위 확보가 중요하다. 주전 공격수 카라(FW, 최근 5경기 1골) 의존도가 크다는 약점이 분명하나, 중요한 시점서 확실한 득점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은 반갑다. 그에게 많은 공격권을 부여하며 역습을 노린다면 무득점에 묶일 일정은 아니다.

- 결장 정보 : 스트레빈저(GK / A급), 운저(GK / C급), 그레이밀(CB / A급), 비머(CB / A급), 호프만(CB / B급), 디본(CB / B급), 스츄스터(CDM / B급)

★ 데이터 & 스탯

1. 최근 5경기 맞대결 : 5전 2승 2무 1패 7득점 6실점 (헹크 우세)

2. 헹크 대회 홈 성적 : 2전 0승 1무 1패 (무실점 비율 : 0%, 무득점 비율 : 50%)

3. 라피드 빈 대회 원정 성적 : 2전 0승 0무 2패 (무실점 비율 : 0%, 무득점 비율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