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라치오 vs 나폴리 03:45 세리에A 귀족분석

9월4일 라치오 나폴리 세리에A 이탈리아 해축 경기 분석을 시작하겠습니다. 이어질 경기는 오전 3시45분에 시작이 되는 경기인데 라치오의 홈경기로 펼쳐집니다. 라치오 나폴리 두 팀이 2승2무를 기록하고 있는데 양팀의 접전의 경기가 예상이 됩니다. 

 

라치오는 최근 삼프도리아를 상대로 무승부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공격진의 전력에서 임모빌레는 여전히 좋은 결정력을 선보이고 있는데다가 안데르송이나 자카니 또한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습니다.카탈디나 밀린코비치 사비치가 중원에서 좋은 움직임으로 많은 기회를 만들어내고 있는데, 이번시즌 역습에는 다소 취약해서 이번 라치오 나폴리 경기에서도 실점을 기록할 수 있겠습니다.

나폴리는 최근 레체에 무승부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약팀인 레체에 승점3점을 따지 못한 부분은 아쉬운 부분인데 4-2-3-1 포메이션을 사용하면서 전방에서는 빅터 오시멘을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하고 있고 엘마스나 라스파도리, 폴리타노의 전력 또한 좋습니다. 3선라인에 기용이 된 은돔벨레는 여전히 폼이 올라오지 않는 상황인데, 수비진에서 오스퇴가르드나 김민재가 나름 안정적이어서 이번 라치오 나폴리 경기에서도 라치오의 임모빌레를 상대로 좋은 승부를 펼칠것으로 보입니다.

상대전적은 10경기 나폴리가 8승 0무 2패로 앞서있습니다.

라치오 

라치오는 00년대 세리에A를 평정했던 7공주의 모습으로 회귀한 모습입니다. 리그 개막 이후 2승 1무를 기록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펼치고 있습니다. 특히 상위 전력 인터밀란(3-1 / 승)상대로 승점 3점을 확보하며 세간의 집중을 주목 시키기도 했습니다. 올 시즌 사리 감독 특유의 ‘사리볼’ 전술 수정이 인상적입니다. 특유의 3선 자원을 필두로 유기적인 패스네트워크를 중요시하던 공격 전술에서 볼 탈취 시 바로 전방 1-2선에게 연결하는 ‘롱 볼’축구로 변화했습니다. 물론 ‘1선’ 임모빌레(FW / 최근 3경기 1골), 엔더슨(FW / 최근 3경기 1골)등 득점에는 어려움이 없으나 나폴리의 김민재(CB) – 라마니(CB) 조합은 공중볼과 속도전에 효과적으로 대응 가능한 채널들로 멀티득점 이상을 기대하긴 어려울 것입니다. 무엇보다 수비 전력이 탄탄한 모습입니다. 특히 ‘핵심 수비’ 페트릭(CB)과 ‘신입생’ 로마뇰리(CB)는 좋은 호흡을 보여주며 안정감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핵심 코어라인’’ 밀린 코비치 – 사비치(CM), 베시노(CM), 카탈디(CM) 구성 역시 적극적인 압박으로 매 경기 최소 실점 기록하는데 큰 기여를 합니다. 하지만 기동성 문제를 드러내는게 유일한 단점으로 오시멘(FW), 로사노(RW)등 탄력적인 채널 상대로 고전할 가능성이 다분합니다. 

나폴리 

나폴리는 리그내 중-상위권 전력입니다. 공-수 전반적인 개편을 하며 다소 염려스럽던 여론과 달리 최근 3경기 9골 2실점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화력을 보여줬습니다. 비록 이전 피오렌티나(0-0)경기 승점 1점 획득으로 아쉬움을 샀지만 경기를 치를수록 조직력과 ‘공격 플랜’이 더욱 날카로워지는 모습입니다. 무엇보다 스팔레티감독의 특유의 지공 전술, 평균 57%의 우수한 볼 점유율을 바탕으로 오시멘(FW), 로사노(RW)등 속도전과 개인 기량이 출중한 전방 자원들의 적극적인 침투가 주된 ‘공격 플랜’이 효과적으로 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위에 서술했듯이 수비적인 전술 기조를 띈 라치오 상대 멀티 득점은 기대하긴 어렵겠지만 속도전과 적극적인 침투로 득점을 기록하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실점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노릇입니다. 물론 김민재(CB) – 라미니(CB) 조합의 수비 커버 범위와 피지컬로 무너지는 경기는 없지만 ‘핵심 3선’ 루이스(CDM)의 이적 공백과 높은 라인으로 생긴 배후 공간 노출 문제는 항상 불안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롱볼 축구를 주로 구사하는 ‘단조로운 공격 패턴’으로 현재 3-4선을 공략하기엔 다소 무리일 것으로 이번 일정도 충분히 막아낼 공산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