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토트넘 vs 풀럼 23:00 EPL 귀족분석

9월3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풀럼  EPL 경기 분석을 시작하겠습니다. 이어질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오후 23시에 시작이 되는 경기로서 토트넘 홋스퍼의 홈경기로 진행이 됩니다. 토트넘은 3승2무로 3위를 기록하고 있고 풀럼은 2승2무1패로 8위를 기록중인데 토트넘 풀럼 두 팀의 접전이 예상이 되는 경기입니다. 

 

토트넘은 최근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경기력에서는 다소 밀린 경기였는데, 후방에서부터 시작되는 빌드업으로 높은 점유율을 가져가기는 했지만 전체적인 경기력은 여전히 올라오지 않고 있습니다. 매 경기마다 내려앉으면서 주도권을 내주고 공격진까지 내려오면서 역습상황이 잘 만들어지지 않고 있는데, 최근에는 쿨루셉스키나 손흥민, 해리케인이 다소 부진하면서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센터백인 로메로가 나오지 못하게 된다면 산체스를 중심으로 시작되는 빌드업은 상당히 불안하기 때문에 이번 토트넘 풀럼 경기에서도 풀럼의 공격을 틀어막기는 힘들것으로 보입니다.

풀럼은 최근 브라이튼을 상대로 승리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역습전개는 상당히 날카로운데 전방에서 미트로비치를 중심으로 좋은 공격력을 갖고 있습니다. 체계적인 압박과 3선라인에서 리드와 팔리냐가 공수가담을 활발히 하면서 나름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데, 이번 토트넘 풀럼 경기에서도 내려앉을 토트넘이기 때문에 어느정도는 경기를 지배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상대전적은 토트넘이 8승 1무 1패로 앞서있습니다

토트넘 

토트넘은 팀 내외부적으로 이슈가 많은 상황입니다. 이전 시즌, 득점왕을 차지한 ‘에이스’ 손흥민(LW)의 관련된 이슈가 끊이지 않는 상황입니다. 시즌 초반, 아쉬운 퍼포먼스를 이어가고 있으며 특정 시간대 매 경기 교체 아웃 당하는 일이 발생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하지만, 이전 경기(vs 웨스트햄 / 1-1 무) 선발 출전하며 풀 타임을 소화하면서 논란을 잠재웠으며 아직까지는 100%의 퍼포먼스를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으나 나름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는 점이 위안 요소입니다. 또한, ‘핵심 1선’ 케인(FW)과 함께 클루셉스키(RW), 히샬리송(RW) 등 주요 공격 옵션들의 영향력은 여전한 상태입니다. 풀럼 수비진이 유독 속도전에 취약하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이들의 빠른 템포의 역습 전개와 이타적인 플레이를 통해서 충분히 득점을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풀럼

풀럼은 시즌 초반 분위기가 좋습니다. 여태 치른 리그 5경기에서 단 1패만을 내주며 준수한 성적을 이뤄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들의 불안한 수비는 여전하지만 공격적인 부분에서 뚜렷한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인 부분입니다. ‘멀티 2선’ 페레이라(AMF)를 중심으로 좌우 측면을 통한 역습에 어려움이 없고, 돌파 능력이 뛰어난 케바노(LW)와 함께 ‘핵심 1선’ 미트로비치(FW)의 문전 앞 마무리 능력은 리그 정상급 수준입니다. 특히나, 제공권에 있어서 우위를 기대해볼 수 있는 환경으로 견고한 수비를 자랑하는 토트넘을 상대로도 충분히 만회 득점을 기대해볼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공중 볼 경합에서의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수비 구성이지만 느린 발로 인해 속도전에 취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전 아스날(2-1 패) 전에서도 상대의 빠른 역습에 고전을 면치 못하며 멀티 실점을 허용한 상황입니다. 비슷한 유형의 빠른 역습 및 이타적인 플레이를 자랑하는 토트넘으로부터 실점을 피하기는 어렵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