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리의 분석 ★ 12월 23일 호주리그 프리뷰 ★적중내역인증!

◈퍼스글로리 (호주 1부 12위 / 승패패승패)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여주는 중입니다. 올 시즌 홈에서 한 번 밖에 경기가 없었을 정도로 일정 상 운이 따라주지는 않았던 것은 감안해야 하나, 현재로서는 명확한 하위전력으로 취급하는 것이 더 나은 모습. 이전 시즌에도 리그에서 별다른 장점을 보여주지 못한 바 있습니다. 올 시즌 무실점 경기를 한 번도 치러본적이 없습니다. 물론 최근 두 경기에서는 멀티 실점을 기록하지는 않았지만, 최근 허용한 6골을 모두 후반에 실점하는 등 수비 집중력이 100%가 아닌 것은 유지되고 있습니다고 보는 편이 나을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상대에게 점유율을 내주고 플레이를 하는 편이라 실점 허용 위기를 많이 맞고 있습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하기는 해야 하나, 이번 경기에서도 주도권 싸움에서 밀릴 확률이 매우 높음은 감안해야 할 것입니다. 낮은 라인으로 인해 공격진이 상대 문전으로 진입하는 것이 어려운 상황. 올 시즌 브리즈번과 함께 리그 최소 득점 1위를 지키고 있는 상태. 콜리(AM / 4경기 2골)가 2선에서 분투하면서 적은 출전시간에도 불구하고 괜찮은 생산력을 보여주고는 있지만, 전방의 영향력이 매우 떨어지는 상태다. 참고로 올 시즌 퍼스글로리의 최전방 공격수 중 득점을 기록한 적 있는 선수는 없습니다.

◈웰링턴 (호주 1부 6위 / 무승패무승)

리그 페이스가 나쁘지는 않습니다. 개막 이후 4경기 연속 무승을 거두었지만, 홈 4연전에서 2승 1무 1패를 거두면서 중위권까지 순위를 상승 시키는데 성공. 다만 호주리그 순위표가 상당히 촘촘하기 때문에, 이에 만족하지 않고 순위를 더 상승시켜야 할 필요는 있습니다. 웰링턴의 장점은 득점력. ‘1강’이라고 할 수 있는 멜버른시티를 제치고 리그 최다 득점 1위(16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크라에프(AM / 리그 4골)의 지휘를 발판으로, 영건 웨인(FW / 리그 5골)과의 호흡이 상당한 수준. 올 시즌 무실점 경기가 없는 퍼스글로리를 상대로 공격적인 성과를 내기에는 충분한 전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상대가 숙이고 나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중앙에 2명의 미드필더만 배치하는 4-4-2 전형을 사용하고 있음에도 주도권 싸움에서 아주 밀리지는 않을 가능성이 높다. 수비진이 최근에는 안정감을 찾기는 했지만, 약점이 없습니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수비시에는 2명의 미드필더만이 배치된 중앙이 문제가 될 소지가 있는 상태. 절대적인 중원의 수가 적기 때문에 역습을 저지하기 위해서는 팀 전체의 기민한 움직임이 필요합니다. 주장이자 ‘1차 저지선’ 역할을 해주어야 할 루퍼(DM)가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지 오래라는 점도 약점. 퍼스글로리의 득점력이 리그 최하위 수준이나, 한 골 정도의 가능성은 열어두어도 나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