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프모■■ 3월13일 프리메라리가 전경기 해외축구 추천분석

라요 바예카노 vs 세비야

● 라요 바예카노 (리그 13위 / 패패패무패)

최근 팀 분위기가 상당히 좋지 않다. 직전 카디스전 0-2 완패를 포함해 최근 7경기에서 1무 6패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이 유일한 1무마저도 코파델리에에서의 무승부였다. 리그 경기로만 놓고 보면 6연패와 8경기 무승(1무 7패)의 흐름을 이어가는 중. 최근 분위기만 놓고 보면 강등권팀과 다를바 없다.

부상자가 세비야에 비해 많은 것은 아니다. 다만 주축 센터백 자원인 사벨지치(DC)가 이탈하면서 수비의 불안함이 커졌다. 더불어 공격진에 가르시아(LW)와 플라존(RW)이 동시에 경고 누적 징계를 받으며 출전하지 못할 예정. 측면의 공간을 활용한 역습 역시 제대로 활용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공-수 양면에 문제가 발생한 상황. 전력의 격차가 큰 세비야를 상대로 전력을 다하지 못한다면 승점 쌓기가 어려울 것이다.

- 결장자 : 사벨지치(DC / A급), 가르시아(LW / A급), 플라존(RW / A급), 메르켈란스(RW / B급)

● 세비야 (리그 2위 / 무패승무승)

최근 팀 분위기가 아주 나쁘진 않다. 물론 리그에서 알라베스와의 0-0 무승부가 아쉽긴 하지만, 중요했던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웨스트햄을 1-0으로 잡아내며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다. 확실히 라리가 상위권팀다운 저력을 보이고 있다.

주중 유로파리그 경기 승리가 긍정적인 이유는 현재 스쿼드 상황이 매우 좋지 않기 때문이다. 수비의 핵인 카를로스(DC)를 포함해 몬티엘(DR), 페르난두(DM) 같은 수비적인 자원들이 부상으로 빠졌다. 더불어 3선의 주축 자원인 호르단(CM)도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할 예정. 3선의 안정감이 크게 떨어진 모습을 보일 것이다.

다만 공격진에선 무니르(SS)가 최근 3경기에서 2골을 기록할 정도로 폼이 좋고, 주축 센터백이 빠진 라요의 수비진을 엔네시리(FW)나 미르(FW) 같은 피지컬 좋은 자원들을 통해 힘으로 밀어 붙일 수 있을 것이다. 득점 가능성면에서 확실히 라요보다 우위다.

- 결장자 : 카를로스(DC / A급), 레킥(DC / B급), 몬티엘(DR / A급), 페르난두(DM / A급), 호르단(CM / A급), 고메즈(LW /B급), 수소(RW / B급), 라멜라(RW / B급)

● 데이터 & 스탯

1. 최근 맞대결 : 5전 0승 1무 4패 (세비야 우세)

2. 라요 이번 시즌 홈 성적 : 13전 8승 2무 3패 (무실점 비율 : 46%, 무득점 비율 : 31%)

3. 세비야 이번 시즌 원정 성적 : 14전 5승 7무 2패 (무실점 비율 : 57%, 무득점 비율 : 29%)

● 해외 유력 포탈의 예측 정보

[PredictZ] 0-1 (세비야 승)

 그라나다 vs 엘체

● 그라나다 (리그 17위 / 패패패무패)

절망적인 흐름이다. 지난 1월 20일(vs 엘체 0-0 무) 이후, 단 1승도 얻지 못한 채 9경기에서 3무 6패를 기록 중이다. 대체로 전반적을 무난하게 버티는 편이지만, 후반전에 이르러 대량 실점을 피하지 못한 채 스스로 무너지는 편. 실제로 언급한 9경기에서 허용한 17실점 중 13실점(전체의 76.4%)이 후반 실점이기도 했다. 엘체의 적극적인 운영 방침, 그라나다의 뒤떨어지는 에너지 레벨이 맞물릴 가능성이 높다. 두 팀의 저조한 득점력과는 별개로 다득점 난투극으로 번질 여지는 있다.

직전 일정에서도 수아레즈(FW, 최근 6경기 0골 0도움)는 침묵했다. 팀이 시도한 7회의 슈팅 중 수아레즈의 몫은 단 1회도 없었다. 미야(AMF, 최근 3경기 1골), ‘노장’ 몬토로(MF, 최근 7경기 1도움) 정도만이 간간히 슈팅 상황을 만들어낼 뿐, 이렇다 할 유효 상황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홈 일정이긴 하나, 1골을 초과하는 멀티 득점을 기대할 만한 환경은 아닐 것.

중-하위 전력들과의 격돌 구도에서 최소한 ‘무너지지 않는’ 운영을 해왔던 것은 사실. 실제로 리그 12위-20위와의 홈 4경기에서는 2승 2무 7득점 3실점을 기록했다. 단 1회의 멀티 실점 상황도 연출한 적은 없다는 점을 참고해야 할 것.

- 결장자 : 두아르테(DF / B급), 고날롱스(MF / A급), 아리아스(DF / B급), 로자노(DF / C급)

● 엘체 (리그 14위 / 승패승패패)

정확히 12월을 기점으로 반등 기류가 엿보이는 중-하위 전력. 실제로 올 시즌에 거둔 7승 중 4승을 1월 이후부터 수확했다. 단기 임펙트를 무시할 수는 없다. 최근 ‘거함’ 바르셀로나(1-2 패)와의 격돌에서도 꽤 인상적인 대응 방식을 보였다. 단, 이 와중에도 최근 치른 6경기(2승 1무 3패)에서는 하나같이 후반 뒷심 부재에 발목을 잡혀왔다. 실제로 허용한 11실점 중 10실점(전체의 90.9%)이 후반 실점이니 말 다했다. 여전히 강등권의 직접적의 위협을 받고 있는 터라, 운영 플랜은 다소 모험적인 편이다.

로드리게스 감독 역시도 인터뷰를 통해 “2-3선 코어 자원들의 적극적인 1차 압박은 판도를 바꿀 유일한 무기”라며 의중을 드러내기도. 실제로 마스카렐(MC), 굼바우(DMC) 등의 과감한 체킹이 몇몇 상황에서 유효하게 작용하는 장면들이 있었다. 직전 일정에서는 이 과정에서 굼바우(DMC)가 퇴장 징계를 받았다. 본 일정에서 로드리게스 감독의 플랜이 유효할 지는 의문. 또 코어 자원들의 지나친 체력 낭비가 경기 후반부에서는 공-수 밸런스 붕괴 등으로 직결될 수 있다는 점도 문제다. 변수가 많은 원정 일정이다. 무실점 성과는 기대하지 말아야 할 것.

마주하게 될 그라나다의 수비 조직이 굳건한 편은 절대 아니고, 엘체 역시 우선적으로는 상대의 위험 지역 내에 볼 투입을 곧잘 해내고 있다. 실제로 직전 바르셀로나와의 격돌에서는 전체 패스의 26.7%만을 자신들의 수비 지역에서 공유했을 뿐이며, 레반테전에서는 이 수치가 무려 19.4%로 크게 떨어졌다. 해볼 만한 전력과의 승부인 만큼, 의도적인 롱 볼 전개로 상대의 배후 공간에서 문제를 야기시킬 가능성을 배제하지 말아야 한다. 최근 밀라(AML, 최근 6경기 3골 1도움), 보예(FW, 최근 7경기 3골 3도움), 카리요(FW, 최근 3경기 1골) 등의 페이스가 심상치는 않다. 최소 1골 정도의 만회 득점 가능성은 여유롭게 열어 두어야 한다.

- 결장자 : 파스토레(MF / B급), 굼바우(DMF / B급), 존(MF / B급), 비가스(DF / B급), 팔라시오스(DF / B급)

● 데이터 & 스탯

1. 최근 6경기 맞대결 : 6전 3승 2무 1패 6득점 4실점 (그라나다 우세)

2. 그라나다 이번 시즌 홈 성적 : 13전 4승 4무 5패 (무실점 비율 : 15%, 무득점 비율 : 15%)

3. 엘체 이번 시즌 원정 성적 : 14전 2승 3무 9패 (무실점 비율 : 7%, 무득점 비율 : 36%)

● 해외 유력 포탈의 예측 정보

[predictz] 0-1 (엘체 승)

[forebet] 1-1 (무승부)

비야레알 vs 셀타 비고 

● 비야레알 (리그 7위 / 무승무승패)

오사수나 원정(1-0 패)에서 덜미를 잡히면서 6경기(4승 2무) 무패 행진을 7경기로 이어가지 못했다. 단편적이었지만, 효율이 좋았던 오사수나의 측면 공략 패턴과 높이 싸움 방식을 극복하는 데 꽤 많은 에너지를 낭비해야 했고, 62분에 이르러서 평범했던 크로스 상황에서 무인지경의 헤더 실점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주도적인 운영 상황이 확실시되는 환경에서 상대의 ‘역습 한 방’을 억제하는 능력이 부족했던 것이 패착. 마주하게 될 셀타 비고 역시 측면을 활용한 고강도 다이렉트 전략에 능하다는 점은 이들에게 위협 요인이 될 만 하다.

가뜩이나 본 일정을 치른 후, 유벤투스로의 챔피언스리그 16강 원정 2차전(현재 1-1 무)을 앞두고 있다. 홈에서 확실한 리드를 따내지 못한 터라, 총력전을 치러야 한다. 아무래도 이 일정을 100%로 치르긴 어렵다. 현장 코칭 스탭들도 본 일정을 앞두고 “비공개 훈련 세션”으로 전환했는데, 회복이 덜 됐던 ‘핵심 1선’ 모레노(FW)의 상황을 확실하게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알카세르(FW)는 회복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이들 모두 본 일정보다는 유벤투스전에 초점을 맞추고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는 뜻을 밝혔다. 아무래도 이 일정은 서브 전력들을 적절히 배합한 ‘경제적인 플랜’으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단주마(FW, 최근 4경기 3골 1도움)가 위치를 가리지 않고 나름의 인상적 대응을 하고 있고, 1선 파트너로 대체 기용됐던 로 셀소(MF, 최근 10경기 1도움) 역시 최근 3경기 정도의 페이스는 괜찮았다. 최악의 상황은 면할 수 있을 것.

- 결장자 : 모레노(MF / B급), 페냐(MF / B급), 알카세르(FW / B급), 모레노(FW / A급)

● 셀타 비고 (리그 10위 / 승무무패승)

최근 3경기(2무 1패 1득점 3실점)에서 승리가 없었으나, 직전 마요르카와의 격돌(4-3 승)에서 4골을 퍼붓는 기염을 토하며 승리를 챙겼다. 이 와중에 무려 3실점을 내준 점은 아쉬웠다. 그러고 보니, 최근 유독 슈팅 헌납 상황이 많기도 했다. 마요르카에게는 12회, AT마드리드에게는 13회, 레반테에게도 무려 13회의 슈팅을 내어줬다. 허용했던 전체 슈팅(24회)의 63.1%를 자신들의 PK 박스 안에서 내어줬다는 점은 분명 짚고 넘어가야 할 대목.

‘서브’ 갈라르두(FW, 직전 경기 1골), 아스파스(FW, 최근 10경기 6골 3도움)로 급조한 투 톱 구성이 꽤 괜찮았다. 여기에 미나(FW, 최근 10경기 2골), 세르비(AMF, 최근 3경기 1골 1도움) 등 기존 옵션들도 출전에는 문제가 없다. 90분 전체를 두고 평균치 이상의 화력을 쏟아내는 데는 큰 무리가 없는 구성. 비야레알이 다음 일정을 고려해야 한다는 점과는 별개로 이들은 이 일정에 전력을 다할 수 있다. 비록 원정 일정이긴 하나, 인상적인 화력을 기대할 수 있을 것. 앞서 언급한대로 비야레알이 측-후방 대응에 유독 문제가 많았다는 점도 이들에겐 공략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소 1골 이상의 성과는 기대할 만 하다.

역시나 문제는 “상위 전력과의 전적 관리”, 그리고 원정에서의 “미진한 성과”를 꼽을 수 있다. 올 시즌 상위 1위 - 9위와 치른 12경기에서는 1승 3무 8패를 기록했으며, 원정 5경기에서는 1승 1무 3패로 고전했다. 언급한 12경기에서 멀티 득점을 기록한 경우가 단 4회에 불과했을 정도로 화력이 나빴다는 점도 참고해야 한다.

- 결장자 : 말로(MF / B급)

● 데이터 & 스탯

1. 최근 6경기 맞대결 : 6전 3승 1무 2패 11득점 11실점 (셀타 비고 우세)

2. 비야레알 이번 시즌 홈 성적 : 14전 8승 4무 2패 (무실점 비율 : 50%, 무득점 비율 : 14%)

3. 셀타 비고 이번 시즌 원정 성적 : 13전 4승 5무 4패 (무실점 비율 : 54%, 무득점 비율 : 54%)

● 해외 유력 포탈의 예측 정보

[predictz] 3-1 (비야레알 승)

[forebet] 1-1 (무승부)

헤타페 vs 발렌시아

● 헤타페 (리그 15위 / 승패무무패)

플로레스 감독 체제 하에서 중원을 건너뛰는 다이렉트 전략으로 돌파구를 마련한 중-하위 전력. 흥미롭게도 리그 내 슈팅 헌납 빈도는 경기당 평균 10.1회(최소 부문 3위)로 매우 경쟁력이 높다. 한 체급 위의 발렌시아를 상대로 선수비-후역습 위주의 경제적인 운영 플랜으로 효율 극대화를 노릴 공산이 크다.

측면 윙백과 코어를 모두 담당할 수 있는 ‘야전 사령관’ 수아레즈(MF) & ‘빌드 업 핵심’ 아람바리(MF)의 존재로 3선 코어 경쟁력이 크게 살아났다. 어려웠던 플로레스 체제의 헤타페가 정상 기류에 안착하게 된 것도 언급한 자원들의 영향력 덕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적절한 시점이 위날(FW, 최근 10경기 9골)이 터지고 있고, 알레냐(AMF, 최근 2경기 1골)와 풀어내는 우측 경로의 짜임새도 입체적이다. 최소 1골 이상의 성과는 기대할 만 하다.

‘핵심 센터백’ 다코남(DF), 쿠엔카(DF), 미트로비치(DF) 등 주축 센터백들이 모두 출전하긴 하나, 최근 전반 실점 빈도가 비약적으로 늘어났다. 높이 싸움에서의 경쟁력, 지나치게 공격지향적인 수비 방식 등이 문제다. 가뜩이나 발렌시아는 헤타페의 ‘주적’ 중 하나다. 이들의 적극성은 그 농도가 더 짙어질 가능성이 높은데, 배후 공간에서의 대응 문제로 어려움을 겪을 소지가 있을 것. 득점은 가능하나, 노련미 부재로 인해 승점 3점을 온전히 움켜쥐지는 못할 전망.

+ 추가로 전해진 소식이다. 알레냐(AMF), 수아레즈(MF), 쿠엔카(DF)의 출전이 어려워 보인다. 공-수를 구성하는 축들로 봐도 무방하다. 운영에 심각한 결함이 예고된다.

- 결장자 : 수아레즈(MF / A급), 쿠엔카(DF / B급), 알레냐(AMF / B급)

● 발렌시아 (리그 9위 / 패패승승승)

2무 2패 이후의 3연승,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 마요르카(0-1), 빌바오(1-0 승), 그라나다(3-1 승) 등 일정의 난이도가 높진 않았으나, 실점 최소화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운영 성과를 냈다는 점에서 의미를 부여할 수 있겠다.

유럽 내에서 저평가된 선수 중 하나인 게데스(FW, 최근 10경기 5골 1도움)의 영향력은 여전하다. PK 박스 안에서의 결정 능력은 물론, 주변 2선 자원들과의 연계 패턴도 곧잘 구현한다. 헤타페에서 추가 영입한 두로(FW, 최근 10경기 3골)의 단기 페이스도 인상적이다. 단 ‘침묵형 1선’ 고메즈(FW, 최근 10경기 1골), 아직까지도 적응이 덜 끝나 보이는 코스타(FW, 최근 10경기 1도움) 등의 영향력 부재는 아쉬운 대목.

본 일정의 승부처는 측면이다. 공교롭게도 두 팀 모두 윙백을 두는 시스템을 활용한다. 올 시즌 역시도 가야(DF)를 제외한 모든 풀백, 윙백들이 크고 작은 말썽이다. 풀퀴에(DF), 라토(DF), 코헤이라(DF) 등이 대표적 예다. 가뜩이나 백 쓰리 시스템을 활용하고, 측면 활용 빈도가 높기에 윙백 자원들의 영향력은 필수적이다. 가야가 없는 현 시점에서는 유효한 공격 루트 하나를 잃고 싸우는 것과 다름없다. 헤타페와의 수 싸움이 전개 될 측면에서 완벽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구성이 아니라는 점은 필히 인지가 필요하다.

- 결장자 : 라토(DF / C급), 가야(DF / A급), 알더레테(DF / B급), 모리바(MF / B급), 실러선(GK / A급)

● 데이터 & 스탯

1. 최근 6경기 맞대결 : 6전 2승 3무 1패 11득점 6실점 (헤타페 우세)

2. 헤타페 이번 시즌 홈 성적 : 13전 6승 3무 4패 (무실점 비율 : 38%, 무득점 비율 : 31%)

3. 발렌시아 이번 시즌 원정 성적 : 13전 4승 3무 6패 (무실점 비율 : 23%, 무득점 비율 : 15%)

● 해외 유력 포탈의 예측 정보

[predictz] 2-2 (무승부)

[forebet] 1-2 (발렌시아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