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 (피파 랭킹 75위 / 팀 가치 : 5.28M 유로)
아시아 예선에서는 B조 4위로 안타깝게 탈락. 다만 B조는 호주-일본-사우디가 배치된 ‘죽음의 조’ 양상이었다 보니, 상당히 선전한 성과라고 보는 것이 나을 듯 하다. 첫 경기에서 일본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고, 호주를 상대로 비기는 등 상위 전력을 상대로 꽤 의미있는 성과를 냈다. 뚜렷한 스타 플레이어는 없는 편이나, 엔트리에 포함된 모든 선수가 자국 리그내 선수라 조직력만큼은 내세울 수 있는 장점 중 하나. 그러나 공격 시에는 특출난 무기가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그나마 무크발리(FW / 도파르)의 순도 높은 결정력만 믿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최대한 ‘텐백’ 형식으로 나서다가 직선적인 공격으로 상대의 골문을 노리는 패턴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
◈독일 (피파 랭킹 11위 / 팀 가치 : 885.50M 유로)
네이션스리그에서 조 3위에 머무르면서 파이널 라운드 진출에 실패. 잉글랜드-이탈리아와 같은 조에 있었기 때문에 리그A 잔류는 일어 날 수 있는 일이었으나, 헝가리에게도 승점이 밀리는 등 확실하게 승리를 가져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네이션스 리그 마지막 두 경기에서 8득점을 기록하는 모습. 그러나 독일의 전방 고민은 꽤 심각한 상황입니다. 한지 플릭 감독 부임 이후 잠깐 살아나나 했던 베르너(FW)도 최종 월드컵 명단에서 제외된 상태. 결국 뮐러(FW / 바이에른 뮌헨)가 최전방에서 ‘킬러’ 역할을 해주어야 할 상황인데, 뮐러가 최전방 원톱에서 뚜렷한 모습을 보여준 적은 없었다. 스페인 정도를 제외하면 독일을 상대로 ‘맞불’을 놓을 만한 팀은 없고, 결국 텐백 형식의 상대를 공략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하는데, 뾰족한 수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일본 (피파 랭킹 24위 / 팀 가치 : 152.70M 유로)
월드컵 예선에서 사우디에게 조 1위를 내주기는 했으나, 죽음의 조에서 월드컵 직행을 이루었다는 점에서 호평을 할 요소는 충분할 것. 코스타리카와의 경기를 대비하기 위해 캐나다와 평가전을 가지게 되는데, 같은 조에 독일과 스페인이 있어 코스타리카 전을 꼭 잡아야 하는 상황임을 감안하면 이 평가전의 의미는 꽤 크다. 중앙 전력에 비해 공격진의 결정력이 매우 좋지 못하다. 중원에는 엔도(MF / 슈투트가르트), 카마다(MF / 프랑크푸르트) 등 유럽에서 인정받는 유수의 자원들이 꽤 포진해 있으나, 전방에서의 성과가 잘 나오고 있지 못하다. 이토(MF / 랭스)의 4골이 아니었더라면 본선 진출이 위험할 수도 있었다는 평가도 있었을 정도. 코스타리카 전을 염두에 두고 경기를 풀어나갈 가능성이 높아 ‘텐백’을 가동했던 브라질전(0-1 패)보다는 튀니지전과 비슷한 플랜을 가져올 가능성이 높은데, 해당 경기에서도 무득점에 그친데다 3개의 유효슈팅이 모두 실점으로 연결되는 등 경기력도 심각하게 널을 뛰는 양상을 보이기도 했다.
◈캐나다 (피파 랭킹 41위 / 팀 가치 : 187.60M 유로)
멕시코와 미국을 제치고 북중미 에선 1위를 차지하면서 ‘황금기’를 맞이한 전력. 다만 캐나다 특유의 혹한 추위에 덕을 보았다는 평도 있는 만큼, 원정에서의 경기력에서는 더 보여줄 것이 많다. 그래도 유럽파 3명이 배치되어 있는 공격력만큼은 높은 평가를 할 수 있을 것. 데이비드(FW / 릴)의 폼이 좋은 것은 매우 긍정적. 올 시즌 원톱으로 나서면서 장기였던 오프더볼 능력을 극대화 하는 모습을 꽤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만 아군이 중앙에서 밀릴 경우 데이비드가 할 수 있는 것이 적어진다는 단점은 있으나, 레린(FW / 브뤼헤)와의 콤비 플레이를 기대해볼 수 있고 지역 예선에서 데이비드가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했을 정도로 국대와 클럽 사이 폼의 차이도 크지 않은 편. 소속팀에서는 데이비드(LB / 바이언)가 아데커미(LB / 하타이스포르)에게 왼쪽 수비를 맡기고 중원에 배치되면서 중앙 장악력에 꽤 신경을 쓰고 있는 상태. 데이비드를 향한 공격 지원에서도 큰 부담이 없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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