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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셀시오르 (네덜란드 1부 12위 / 패패무패승)
이전 경기 컵대회 경기에서는 승리를 거두었지만, 리그에서는 부진이 지속되는 중. 하필이면 아약스를 만난 뒤 알크마르, 페예노르트를 짧은 기간 내에 만나게 되는 험한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상황이라, 전망이 좋지는 않다.결국 라인을 내리고 승점 1점을 노리는 것이 현실적인 목표가 될 전망인데, 올 시즌 최다 실점 2위를 기록하고 있는데다 아약스를 상대로 7골을 실점하는 모습을 감안한다면 쉽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7위 이상의 팀을 상대로는 모든 경기에서 4골 이상을 실점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이전 시즌에도 57실점으로 수비가 강점인 팀은 아니었다. 멀티 실점을 기록할 가능성은 아주 높다.공격 패턴도 단조로운 롱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1선의 카히치(FW)가 꽤 장신이기 때문에 카히치의 피지컬을 극대화 시키려는 의도인데, 4라운드 이후에는 리그 득점이 없는 상태. 공격 루트가 카히치를 향한 다이렉트한 패스가 전부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기 때문에, 상대수비들이 카히치를 집중 마크하면서 대응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알크마르 (네덜란드 1부 4위 / 승승승패패)
아폴론과 페예노르트에게 모두 패하면서 2연패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 아폴론과의 경기에서 덜미를 잡힌 충격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한 듯 했고, 페예노르트가 홈 강세가 워낙 강하다보니 사실상 ‘언더독’ 위치에서 경기를 치러야 했다.다만 올 시즌 리그에서 가장 밸런스가 좋은 팀임에는 확실하다. 리그 최다 득점과 최소 실점이 모두 5위에 위치한 상황이기 때문. 비록 인디(CB)가 이탈한 상황이고, 상위권 팀을 상대로는 수비 구멍을 모두 커버하지는 못하고 있지만, 10위 이하의 팀을 상대로는 5경기 2실점을 기록하면서 전력 차이를 확실하게 과시하고 있는 편입니다. 상대 팀의 장신 공격수만 견제해도 무실점은 어렵지 않을 것.공격적인 부부는 충분히 기대해도 좋을 것. 올 시즌 리그에서 무득점에 묶인 경우는 한 번도 없었고, 원정에서는 아예 전승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파블리디스(FW)가 아직도 부상에 시달리고 있지만, 오도가르드(FW)의 복귀로 인해 전방 상황은 훨씬 나아진 상황입니다. 측면에서도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엑셀시오르를 상대로 득점을 만드는 데는 어려움이 없을 것.
◈캄뷔르 (네덜란드 1부 14위 / 패승무패승)
컵대회에서 오랜만에 대승을 거두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 다만 올 시즌 전반적으로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삐끗하면 다시 강등권으로 처박힐 수 있는 상황임에는 분명하다.캄뷔르의 이전 시즌 강점은 득점력이었는데, 올 시즌에는 리그에서 득점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 PSV를 상대로 뒷공간을 공략하면서 3골을 넣은 경기가 있기는 하나, 최근 리그 두 경기에서는 득점이 하나도 없다. 게임플랜이 꽤 보수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편인데, 공을 전방으로 배급할 수 있는 마울룬(MF)이 부상에서 회복한 상황이기는 하나, 몸 상태 변수가 아직 잔존하고 있는 상태다.이 때문에 이전 시즌부터 이어진 수비 약점이 더욱 뼈아프게 느껴지는 중. 리그에서 세 번째로 많은 슈팅을 허용하고 있는데, 캄뷔르보다 더 많은 슈팅을 허용하고 있는 팀이 올 시즌 승격한 볼렌담과 엑셀시오르가 전부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캄뷔르의 슈팅 제어 능력이 매우 떨어지고 있는 상황임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트벤테 (네덜란드 1부 5위 / 무패승패승)
흐로닝언을 제압하면서 홈 강세를 이어가는 중. 다만 최근 원정 세 경기에서는 1무 2패를 기록하면서 확연한 약세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물론 상대가 AZ-페예노르트 등 상위 전력이기는 했으나, 올 시즌 홈에 비해 원정 성적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은 분명하다.원정에서의 득점력이 너무 떨어진 것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상황. 물론 원정에서 강팀들을 다수 만났다는 점은 고려해야 하나, 꼴찌 볼렌담을 상대로도 무득점 패배를 당했을 정도였다. 올 시즌 점유율은 원정에서 되려 더 높은 모습이나, 슈팅 전환율이 1/4로 줄어드는 모습. 이 때문에 트벤테의 올 시즌 원정 득점 비중은 총 득점의 20%에 불과한 상황입니다. 게다가 측면 에이스 미스잔(LW)과 체르니(RW)도 이번 경기에서는 뛸 수 없다.대신 수비적으로는 나름대로 선방하고 있는 중. 기본적으로 점유율을 높게 가져가고 있기 때문에 상대가 공격 찬스를 많이 잡지는 못하게 하고 있으며, 전반적으로 수비 조직력이 좋았던 팀이기에 올 시즌 리그에서 가장 적은 실점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물론 해당 성적도 5경기 1실점에 그치고 있는 홈 성적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는 점은 고려해야 하지만, 원정에서도 5경기 6실점으로 강호들을 많이 만난 것에 비해서는 선전했다.
◈흐로닝언 (네덜란드 1부 16위 / 패패패패승)
컵대회에서 승리를 거두기는 했으나, 리그에서는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는 중입니다. 개선되지 않은 수비가 여전히 발목을 잡고 있는데, 최근 리그 4경기에서 모두 멀티 실점을 기록하면서 무너진 수비 조직력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입니다.흐로닝언의 특징은 후반 실점이 너무 많다는 점. 이전 리그 경기에서 트벤테에게 실점한 3골이 모두 후반에 나온 것이었고, 올 시즌 실점한 22골 중 15골을 후반에 허용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적극적인 압박 컨셉으로 수비 벽을 세우고 있는 모습이나, 체력을 후반까지 유지하는 데는 어려움이 꽤 심한 모습입니다.흐로닝언이 이번 경기에서 아인트호벤을 상대로 경기 주도권을 잡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 애초에 플레이메이커의 부재로 인해 공 점유가 좋은 공격 찬스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는 상황. ‘영건’ 페피(FW / 최근 5경기 4골 1도움)의 결정력이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는 하나, 충분한 찬스를 페피에게 공급해주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아인트호벤 (네덜란드 1부 2위 / 승승승승패)
아스날에게 일격을 당했다. 그러나 리그에서는 연승을 달리면서 전반적으로 순항하고 있는 상황. 압박을 이용해 상위전력이라고 할 수 있는 아스날을 밀어붙이는 모습도 보여주었다.결국 이전 경기에서는 각포(LW / 10경기 9골 2도움)가 토미야스에게 묶여버린 것이 뼈아팠던 경기. 그러나 스탯에서 알 수 있듯이, 네덜란드 리그 안에서는 어떤 팀에 가더라도 ‘에이스’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현재 리그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고 있는 선수도 각포고, 측면과 중앙을 오가면서 다양한 공격 찬스를 만들수 있는 역량은 충분히 갖췄다는 평가다. 각포를 주축으로 한 공격진이 리그에서 가장 많은 골을 득점하고 있기 때문에, 흐로닝언을 상대로도 득점을 만드는 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그러나 뒷공간 리스크가 있습니다는 점은 고려해야 할 부분. 올 시즌 10위 이하의 팀을 상대로 아인트호벤은 딱 한번 패배를 기록했는데, 롱볼 비중이 꽤 되는 캄뷔르에게 뒷공간을 허용하면서 당한 패배였다. 이전 시즌부터 강한 압박을 주무기로 삼고 있는 상황입니다보니, 생각보다는 뒷공간과 후반 체력저하 리스크가 상당한 편. 참고로 올 시즌 아인트호벤의 리그 무실점 경기 비중은 20%다.
◈네이메헌 (네덜란드 1부 11위 / 무무무패승)
컵대회이기는 하지만, 이전 경기에서 시타르트를 잡아내면서 오랜만에 승리의 맛을 보았다. 다만 리그에서는 최근 6무 1패로, 확실하게 상대를 제압하는 능력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네이메헌은 올 시즌도 라인을 내리고 조심스럽게 경기를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공격방식도 이전 시즌과 다를 바 없이 롱볼 위주의 실리적인 축구를 구사하는 중. 다만 해당 방식이 홈에서는 잘 통하고 있습니다고 보기는 어려운데, 상대가 라인을 내리고 조심스럽게 경기를 풀어나가면 역습에서의 공간 확보와 공중볼 경합에서 승리를 장담하기 어렵기 때문. 참고로 올 시즌 네이메헌은 리그에서 홈 성적이 14위에 그치고 있는 반면, 원정 성적은 6위다.다만 본인들도 상대의 롱볼과 역습에는 잘 당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전 경기에서는 다득점 경기가 나오기는 했지만, 로테이션을 꽤 돌린 상황이기 때문에 리그에서의 페이스와 직접적으로 비교하기는 무리다. 고어헤드도 공격보다는 두 줄 수비 바탕의 보수적인 경기 운영을 주로 하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도 상대 공격수들의 결정력만 조심한다면 다실점 걱정은 덜어도 될 것.
◈고어헤드 (네덜란드 1부 13위 / 승무무무승)
6경기에서 패배가 없는 상황. 시즌 초반에는 연패를 달리면서 강등권으로 처졌지만 차곡차곡 승점을 적립하면서 이제는 안정지대에 들어와 있습니다고 보아도 좋은 상황입니다.앞서 언급했다시피, 고어헤드 역시 공격보다는 수비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 팀. 올 시즌 초반에는 상대 진영에서부터 강하게 압박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으나, 수비의 기동력이 받쳐주지 못하면서 결국 이전 시즌 보여주었던 수비-역습 성향의 축구로 회귀한 모습입니다. 아약스에게도 멀티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고, 최근 5경기에서도 3실점에 그치는 등 팀 컬러에 잘 맞는 성향으로 돌아왔다고 할 수 있겠다.때문에 공격력에서는 기대할 바가 없는 것이 현실. 올 시즌 기록한 2승도 강등권인 에멘과 볼렌담에게 기록한 것이었고, 이 두 경기를 제외하면 승점 3점을 따낸 경기가 없었다. 라인을 높이는 상위 전력을 상대로는 멀티 득점을 기록하면서 저력을 보여준 적도 있지만, 네이메헌이 전방 활동 비중이 높은 팀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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