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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문트 (독일 1부 5위 / 무무패승승)
16강 진출을 위한 분수령. 세비야와 코펜하겐의 경기가 무승부로 끝난다면 16강 진출을 확정 지을 수는 있으나, 이 승부에서 이긴다면 조 1위도 가능한 상황이기 때문에 전력으로 임할 가능성이 높다. 일단 공격적으로는 확실하게 전력이 플러스된 상황. 브란트(AM)가 전열에 합류한 것이 ‘천군만마’와 다를 바 없다. 우니온 베를린전 후반에 브란트 선수가 교체로 투입된 이후 경기가 확실히 풀리는 모습이었고, 이전 두 경기에서의 성과도 2경기에서 7골로 아주 좋았다. 챔스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고 있는 벨링엄(CM)도 이전 경기에서 두 골을 넣으면서 폼을 끌어올린 것도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다만 수비적인 확실한 리스크. 이전 경기에서는 주도권을 확실히 틀어쥐었기에, 수비진의 공격가담이라는 장점이 확실히 나타났지만, 훔멜스(CB), 쥘레(CB) 등의 수비 라인 기동력이 떨어진다는 점은 주도권을 상대에게 내주는 경우 수비적인 리스크가 될 가능성이 높다. 맨시티를 상대로 도르트문트가 중앙 주도권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기 어려울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최근 보여주고 있는 수비적 안정감이 쭉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자.
◈맨시티 (잉글랜드 1부 2위 / 승승무패승)
리그에서는 좋지 못한 흐름을 끊었지만, 챔스 마지막 경기였던 코펜하겐과의 경기에서는 0-0 무승부를 거두면서 조 1위를 결정짓지 못한 상황. 일단 토너먼트 진출은 확정지은 상황이라 나름대로 로테이션을 가동할 가능성이 높을 듯. 다만 이전 챔스에서의 결과는 고메스(LB)가 퇴장당하면서 60분을 수적 열세에 처해있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나쁘지는 않았던 결과. 특히 수비진의 퍼포먼스가 훌륭했는데, 아칸지(DF)가 라이트백으로 이동하고, 디아스(CB)-라포르테(CB)로 센터백 조합이 급하게 바뀌었음에도 불구하고 준수한 퍼포먼스를 보여주었고, 로드리(DM)의 저지선 역할도 충분히 고평가를 해줄 수 있었다. 로테이션을 돌린다면 공격진에서의 퍼포먼스가 관건인데, 마레즈(RW / 9경기 1골)의 퍼포먼스가 상당히 떨어진 모습을 보여주었고, 아칸지도 수비에서는 훌륭했지만 오버 ▲래핑 면에서는 별다른 인상을 주지 못했다. 오히려 알바레스(FW)의 퍼포먼스가 이전 경기에서 꽤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왕성한 활동량과 개인 기량은 충분히 합격점을 줄 수 있었고, 퇴장 변수만 아니었더라면 더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을 가능성이 높았다.
◈PSG (프랑스 1부 1위 / 무무무승승)
여전히 리그에서는 ‘1강’ 체제를 굳히고 있는 상황. 챔스에서도 벤피카와 함께 순항하면서 사실상 16강 진출을 확정 지은 상황입니다. 후술하겠지만, PSG가 하이파를 상대했던 조별리그 첫 번째 경기에서는 선제골을 실점하는 등 꽤 고전한 바 있었기 때문에 방심은 금물. 하이파가 유벤투스를 상대로도 공격적인 장점을 보여주면서 이변을 만들어낸 바 있기도 했다. 다만 올 시즌은 전반적으로 중원 기동성이 살아나면서 역습에 대한 리스크가 이전 시즌보다 많지는 않은 상황이고, 최근 5경기에서도 2실점으로 수비 퍼포먼스가 좋기 때문에, 다실점까지는 허용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이전 경기에서 메시(FW)와 음바페(FW)가 3골 3도움을 합작하면서 폼을 끌어올렸던 점은 호재. 최근 공격진의 터치 수가 줄어들면서 공격력에서 꽤 고전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네이마르(FW)가 부상으로 이탈한 이후였음에도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는 점은 꽤 고무적인 성과라고 할 수 있을 듯.
◈하이파 (이스라엘 1부 1위 / 패패승승승)
리그에서 기어코 1위를 탈환해 냈지만, 역시 챔스에서 배치된 죽음의 조를 이겨내지 못하면서 꼴찌로 추락한 상황. 그나마 이전 경기에서는 유벤투스를 잡아내면서 챔스에서 첫 승을 신고하기는 했다. 앞서 언급했듯이 조에서는 꼴찌를 기록하고 있으나, 유벤투스를 잡아내고 PSG를 상대로도 선제골을 기록하는 등 공격적인 퍼포먼스가 의외로 괜촪은 상황. 아칠리(FW / 유베전 2골)가 상당히 괜찮은 폼을 보여주고 있고, 최근 3경기에서도 6득점을 기록하는 등 팀 전반적인 득점 퍼포먼스는 제법 괜찮은 상황입니다. 다만 이전 경기에서는 유벤투스의 수비 라인에서 압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탓임을 고려해야 한다. PSG가 리그에서 보여주고 있는 압박 횟수와 시퀀스는 꽤 괜찮은 수준이고, 유벤투스와 다르게 높은 점유율을 결정적인 찬스로 만들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 1번째 만남처럼 공격진에서는 어느 정도 성과가 있을 수 있으나, 수비적인 면에서 기량적인 차이를 드러낼 가능성이 높다.
◈벤피카 (포르투갈 1부 1위 / 무승무무승)
선두 자리를 꾸준히 유지하는 중. 이전 경기에서는 난적 포르투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두면서 챔스를 앞두고 기세를 올리는 데 성공한 모습이었다.슈미트 감독의 축구는 적극적인 압박을 하면서 빠른 기동성을 살리는 편. 압박이 유벤투스를 상대로는 상당히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는데, 유벤투스가 올 시즌 중앙에서의 공격 전개에 큰 약점을 보이고 있어, 중앙 압박이 들어오면 부정확한 측면 크로스로 공격이 제한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 원정에서는 다소 수세적으로 나서기는 했지만, 홈에서는 홈 이점을 살려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기 때문에, 압박으로 유벤투스를 곤경에 빠뜨리려 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다만 챔스에서는 리그만큼 득점력이 뚜렷한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하는 편. 아무래도 전 유럽에서 상위권의 팀들만 모아놓은 대회의 특성 상, 리그에서 보여주고 있는 높은 점유율 확보에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이 크다. 그나마 마리우(AM / 챔스 2골)가 리그와 유럽대회 양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유벤투스를 상대로도 멀티골을 기록하면서 원정 승리를 거두었다는 점은 자신감을 갖게 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유벤투스 (이탈리아 1부 8위 / 승패패승승)
이번 경기에서 무조건 이겨야 하는 상황. 이번 경기에서 무승부만 거두어도 챔스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되는 상황입니다. 다만 이번 경기를 이긴다고 하더라도, 순위를 역전시키지는 못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조별리그 탈락 확률은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올 시즌 유벤투스의 최대 약점은 중원이라고 할 만 한데, 이전 챔스 경기에서도 점유율은 높았지만, 해당 점유율이 전혀 위협적인 공격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중앙에서의 볼 배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고, 블라호비치(FW / 10경기 6골 1도움)가 공을 받기 위해 미드필더 라인까지 내려오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때문에 유벤투스의 공격은 대부분 측면에서 단순 크로스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고, ‘U자 빌드업’형태로 경기가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 편입니다. 이전 경기에서는 오랜만에 4골을 넣으면서 시원한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두 골이 코너킥 상황에서 나온 것이었기 때문에 지공에서 확연하게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것이 중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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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리의 분석★ 챔스 마지막 경기 3경기 프리뷰~~ 언… 의 댓글 (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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