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대한민국 1부 7위 / 패무패승패)
수원더비에서 수원삼성에게 완패하면서 파이널B에서 아직 승리를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 김도균 감독이 공개적으로 선수들의 프로의식 부족을 지적하는 등 경기력 면에서 너무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사실 현재 수원은 잔류 안정권에 있기 때문에 동기부여가 떨어져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 김도균 감독은 다음 시즌을 위한 선수 평가와 이승우(FW)의 득점왕 등극 등 여러가지 동기부여 요소를 내세웠지만, 찬스에서 결정짓는 모습이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고 말았다. 선수 교체를 빠르게 가져가는 등, 체력이 떨어진 선수들을 일찌감치 빼주면서 팀의 에너지 레벨을 높이려는 시도도 무위로 끝나고 말았다. 사실 수원의 진짜 문제는 수비. 파이널B에서 8실점으로, 가장 많은 실점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인데, 공격적인 축구로 인해 전방 선수들의 수비가담이 잘 이뤄지지 않는 모습이 많다. 이로 인해 이승우가 부활하는 성과가 있기는 했지만, 수비진이 과부하에 걸리는 경우가 잦고, 수비-공격이 따로 노는 경우도 많이 생기고 있는 상황입니다. 니실라(MF)가 활동량과 투지로 중앙을 커버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역부족인 모습.
◈서울 (대한민국 1부 9위 / 패승무무패)
분위기는 완벽하게 침체되어 있는 상태. 수원삼성이 승리를 거둔 상황에서, 성남을 반드시 잡아야 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0-1로 패하면서 경기가 끝나고 소요사태가 일어나는 등 팬들의 기대치를 전혀 충족시키지 못했다. 현재 상황에서는 무조건 승리가 필요한 상황. 다만 이전 경기에서도 자잘한 실수가 나오면서 경기의 흐름을 전혀 잡지 못하는 모습이었고, 김주성(CB)의 골도 오스마르(DF)의 파울이 있던 것으로 밝혀지면서 취소되는 등 운도 따르지 않는 모습. 일류첸코(FW)를 영입하면서 공격 전개에 비해 부족한 득점력을 보완하려는 시도를 하기는 했지만, 이마저도 상대 팀에게 읽히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고 있다. 다만 해설자가 직접적으로 “간절함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할 정도로 경기력 면에서 무기력한 모습만 보이고 있는 상황인데, 기성용(CM)을 제외한 다른 선수들이 경기 내내 동기부여가 떨어진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 골자. 다만 80분에 선제골을 먹히고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고, 사실상 ‘단두대 매치’인 이번 경기에서는 선수들의 동기가 꽤 충전된 상황일 가능성이 높다.
◈김천 (대한민국 1부 11위 / 승무무무무)
최근 4경기에서 모두 무승부를 기록하는 중. 초반부터 공격을 주고 받으면서 경기를 달궜지만 최근 득점력이 상당히 떨어진 모습입니다.현재 김천을 괴롭히고 있는 것은 뎁스 부족. 후반기에 선수들이 전역하면서 선수들이 갑자기 이탈하는 상황이 매 시즌 반복되는 군경팀의 어쩔 수 없는 현실입니다. 김태완 감독도 선수들의 컨디션 유지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더 이상의 부상자가 나오지 않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참고로, 현재 김천이 경기에 투입할 수 있는 선수는 18명입니다.조규성(FW)이 전역하면서 전방의 날카로움은 꽤 떨어진 편이기는 하지만, 최근 5경기에서 모두 득점을 성공시키는 등 최소한의 공격력은 보여주고 있는 상태. 이영재(MF)가 득점포를 가동하기 시작했으며, 김경민(FW)이 최근 4경기에서 2골을 넣는 등 주력 공격수의 역할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 이전 경기에서 70%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했을 정도로 고승범(CM)과 박지수(CB)가 주축이 된 ‘코어 라인’의 굳건함은 고평가를 할 만 하다.
◈수원삼성 (대한민국 1부 10위 / 패승무패승)
수원FC를 3-0으로 이기고 일단 기사회생한 상황. 레전드 염기훈(LW)의 은퇴식 까지 미뤄가면서 잔류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일단 이번 경기를 승리하고, 서울이 무승부를 거두게 된다면 잔류를 확정지을 수 있게 되는 상황입니다.올 시즌 이병근 감독이 해결해야 했던 문제는 공격력. 3백에서 4백으로 전환하고, 안병준(FW)을 여름 이적 시장에서 영입하는 등 상당히 공격적인 무브를 보여주기는 했지만, 부임 초반의 기세를 끝까지 이어가는 데는 실패했다. 전술적으로 특징이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그나마 오장은 코치의 가세로 컴팩트한 공격전개와 조직적인 압박이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입니다.이를 반영하듯. 이전 경기에서도 컴팩트한 4-4-2 전술을 쓰면서 오현규-안병준(FW) 투톱이 모두 득점을 기록하는 등 공격적인 성과가 뚜렷했다는 점은 호평할 수 있는 부분. 특히 오현규는 최근 6경기에서 4골을 넣고 있는 절정의 골 감각을 보여주고 있다. 리그 도움 1위를 달리고 있는 이기제(LB)의 왼발 킥력도 기대해볼 만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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