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유나이티드 vs 대구 FC
제주 유나이티드 (리그 6위 / 승무무패패)
지난 라운드 수원 전 2-3 충격 역전패로 4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본래 끈끈한 수비력이 강점인 팀이지만 무승 기간 총 7실점을 허용할 정도로 뒷문 불안이 심각하다. 중원 압박 저하로 상대 단순한 공격을 끊어내지 못하니 수비 하중이 한층 커진다. 그리고 어수선한 상황서 실점 위기를 반복한다. 이번 라운드 마찬가지로 무실점 대응은 힘들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남기일 감독은 수비보다 공격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의중을 밝힌 바 있다. 실제로 최근 경기서 주민규(FW, 최근 5경기 4골)가 가공할만한 득점포를 자랑한다. 게다가 올 시즌 홈 경기선 전부 득점에 성공했다. 무득점에 그칠 확률이 훨씬 작다.
- 결장자 : 김영욱(CM / A급)
대구 FC (리그 4위 / 승승승승승)
직전 경기 인천 전서 3-0 완승을 따내며 구단 역사상 최다 연승인 5연승을 달성했다. 상대에 비해 밀리는 전력이 아니다. 주력 선수인 세징야(CAM, 최근 5경기 2골 1도움)와 홍정운(CB)이 스쿼드에 합류하며 한층 건실한 경기력을 자랑한다. 여기에 최전방 공격수 에드가(FW, 최근 5경기 4골 1도움)가 꾸준한 득점을 터뜨려주고 있다. 상대 수비 불안을 집요하게 공략해 멀티 득점 이상을 노려볼만하다. 여기에 주전 선수 체력 관리까지 성공했다. 지난 라운드 서울 전이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되면서 휴식을 취했다. 대구 특유의 빠른 역습이 더 큰 힘을 받을 수 있는 요인이다. 승점 3점 획득 가능성을 높인다.
- 결장자 : 서경주(LWB / B급), 박기동(FW / B급)
1. 최근 5경기 맞대결 : 5전 0승 3무 2패 (대구 우세)
2. 제주 이번 시즌 홈 성적 : 7전 3승 3무 1패 (무실점 비율 : 14%, 무득점 비율 : 0%)
3. 대구 이번 시즌 원정 성적 : 7전 3승 1무 3패 (무실점 비율 : 43%, 무득점 비율 : 29%)
[predictz] 2-2 (무승부)
[bettingclosed] 2-1 (제주 승)
하지만 최근 부진이 깊다는 점을 감안해야 하는 일정이다. 특히 팀 강점인 탄탄한 조직력에 잡음이 계속된다는 점이 불안을 더한다. 최근 맞대결 결과도 대구 쪽으로 쏠렸다. 대구 선 수비, 후 역습이 힘을 받는다는 가정 하, 대승까지 노려볼만한 일정이다.
울산 현대 vs 수원 삼성
울산 현대 (리그 2위 / 패무무승무)
앞선 라운드 강원 전서 극적인 2-2 무승부를 거뒀다. 낙승이 예상됐지만 부진을 거듭한 끝에 승점 1점 확보에 그쳤다. 최근 일정서 무승부가 늘어나며 선두 추격에 어려움을 겪는 중이다. 이번 라운드 마찬가지로 승리를 속단하지 못한다. 올 시즌 첫 맞대결서 0-3으로 대패한 기억이 있다. 당시 일정을 복기하면 전북 전 대비를 위해 부분 로테이션을 돌린 것이 화근이 됐다. 비슷한 상황이다. 이번 라운드 이후 선두 자리를 두고 전북과 경기를 펼쳐야 한다. 힘의 분배를 어떻게 할지 고민이 깊다. 다만 공격력은 선결돼있다. 최전방 자원인 힌터제어(FW, 최근 5경기 1골)와 바코(FW, 최근 5경기 1골)가 분전하며 1선 파괴력을 높인 점이 주효하다. 상대가 후방 라인을 촘촘히 가져가기 전에 한껏 몰아친다면 1~2골 생산까진 무리가 없다.
- 결장자 : 홍철(LB / A급), 이청용(RM / B급)
수원 삼성 (리그 3위 / 패승무승승)
지난 라운드 난적 제주를 만나 3-2 역전승을 따냈다. 올 시즌 ‘강팀 킬러’로 자리 잡았다. 앞선 울산 전 맞대결을 비롯해 전북, 제주 등 상위권 팀들을 잡는 능력이 출중하다. 박건하 감독 특유의 많이 뛰는 축구가 빛을 발한다. 상대에 비해 전력 열세는 분명하지만 선수들이 유기적인 움직임을 통해 강한 압박에 나선다. 일방적으로 무너질 경기는 아니라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공격 성과마저 좋다. 앞선 2경기 연속 3골 적중에 성공했다. ‘젊은 피’ 정상빈(FW, 최근 5경기 1골)이 전방에서 활동량을 높여 여러 공격 옵션을 제공하고, 김건희(FW, 최근 5경기 2골)는 박스 안 침착함으로 결정력을 뽐내는 중이다. 단단한 울산 후방을 1~2차례 뚫을 기회를 충분히 잡을 것으로 보인다.
- 결장자 : 양상민(CB / A급), 한석종(CDM / A급), 니콜라오(RW / C급), 한석희(FW / B급)
1. 최근 5경기 맞대결 : 5전 3승 1무 1패 (울산 우세)
2. 울산 이번 시즌 홈 성적 : 6전 4승 2무 0패 (무실점 비율 : 67%, 무득점 비율 : 33%)
3. 수원 이번 시즌 원정 성적 : 7전 3승 2무 2패 (무실점 비율 : 57%, 무득점 비율 : 43%)
[predictz] 2-2 (무승부)
[bettingclosed] 2-1 (울산 승)
기본적으로 추천하지 않는 경기다. 해외 업체들도 상이한 결론을 내놨다. 홈 이점과 전력 우세를 갖춘 울산이 부진 탈출을 위해 공격의 고삐를 당기겠으나 상대 수비력이 출중하기에 일방적인 경기 리드가 힘들다. 여기에 다음 라운드 전북과 맞대결 변수까지 고려해야 하는 일정이다. 수원 상승세가 매섭다는 점에 가중치를 두려 해도 스쿼드 차이를 어떻게 메울지 고민이 깊다.
FC 안양 vs 경남 FC
FC 안양 (리그 1위 / 승승승승패)
직전 라운드 안산에 2-3으로 패하는 일격을 당했다. 하위 팀들 추격이 거센 가운데 선두 수성에 제동이 걸렸다. 하지만 이번 라운드 선전 가능성은 높다. 지난 공식전 7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을 정도로 공격 파괴력을 갖추고 있다. 외국인 선수 조나탄(FW, 최근 5경기 3골 2도움)이 3경기 연속골로 호조의 경기력을 유지한다. 1~2득점 생산엔 차질이 없다. 변수는 상대 전적이다. 지난 시즌 3경기를 모두 패했다. 상대 공세에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물론 올 시즌 첫 맞대결 2-1 승리로 복수에 성공했지만 경남 공격진 전력 자체는 뛰어나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 결장자 : 결장 정보 없음
경남 FC (리그 8위 / 패승승무패)
좀처럼 상승세를 타기 힘들다. 앞선 경기서 전남에 0-2로 완패했다. 김영찬(CB)-이광선(CB) 센터백 라인이 나름 잘 버티고 있으나 상대 공세를 안정적으로 막아내는 것과 거리가 멀고, 중원 미드필드진 압박 저하와 느린 수비 가담이 잡음을 낸다. 단기간에 잡힐 문제가 아니라는 점에서 이번 라운드 또한 무실점 달성은 괴리감이 있다. 공격력 마찬가지로 기복이 크다. 그나마 최전방 자원인 에르난데스(FW, 최근 5경기 3골)가 제 몫을 다해주지만 상대 집중 수비에 고전하는 경우가 많다. 이외 자원을 신뢰하긴 힘들다. 이름값과 동떨어진 경기력을 반복하는 중이다. 1득점 생산이 최대치로 보이는 이유다.
- 결장자 : 임민혁(CAM / B급), 윌리안(LW / B급)
1. 최근 5경기 맞대결 : 5전 1승 0무 4패 (안양 우세)
2. 안양 이번 시즌 홈 성적 : 5전 3승 0무 2패 (무실점 비율 : 20%, 무득점 비율 : 20%)
3. 경남 이번 시즌 원정 성적 : 6전 2승 1무 3패 (무실점 비율 : 0%, 무득점 비율 : 17%)
[forebet] 2-0 (안양 승)
앞선 경기서 연승 흐름이 끊겼지만 경기 내용 측면에서 완전히 무너진 경기는 아니었다. 빠른 반등세를 찾을 수 있다는 방증이다. 게다가 1선 자원 분전으로 매 경기 공격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 요소다. 경남이 맞대결 전적을 앞세워 난전을 꾀해도 이변을 일으키기엔 한계가 짙다.
■토프모■ 5월16일 K리그 한국프로축구 전경기 국내축… 의 댓글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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