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는 지난 시즌 11승 10무 15패로 리그 8위에 머물렀다. 시즌 중반까지 어느정도 유지되었던 수비조직력이 후반으로 갈 수록 붕괴되며 더 이상 치고올라가지 못했다. 올 겨울 김도균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으며, 말로니-다닐로-아코스 등 새로운 남미 출신 용병들을 다수 영입하며 반등을 노리고있다. 재능있는 미드필더 김건웅을 울산으로부터 영입하며 알찬 보강까지 마쳤으나, 공격진을 모두 용병들에게 맡기는 모양새이기 때문에 이들의 적응시간이 필요해보인다.
경남은 지난시즌 K리그1에서 6승 15무 17패에 머물렀고, 승강전에서 패배하면서 강등되고말았다. 아챔까지 나가던 팀의 갑작스런 경질이었기 때문에, 전력규모를 줄이는 것은 피할 수 없었다. 설기현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고, 김준범-이영재-김효기-쿠니모토 등 주요 자원들을 모두 내줬다. 그래도 네게바를 자유계약으로 다시 한 번 데려오는데 성공했으며, 제리치-황일수-백성동 등 1부리그에서도 경쟁력을 보였던 자원들을 데려오는데 성공. 2부리그 기준으로는 충분히 강팀으로 군림할 수 있는 전력을 갖췄다.
# 부상자 명단
수원FC : 없음
경남 : 없음
# 핵심 기록
* 단판전으로 끝나는 PO, 수원FC 무승부만 거두더라도 승강전 진출
* 올 시즌 맞대결, 수원FC가 3승 0무 0패 우위
* 수원FC, 홈 6승 3무 4패
* 경남, 원정 4승 5무 4패
수원FC는 중원과 용병 개인전술이 좋다보니 손쉽게 주도권을 쥐고있으며, 일단 공세를 취했을 때는 안병준-마사-라스 등이 무서운 공격전개로 상대를 제압해내고있다. 다만, 수비진이 그리 강한 편은 아니기 때문에, 일단 공격모드가 오래 유지되지않았을 때는 실점률이 꽤 높아진다. 경남은 새로운 감독과 다양한 스쿼드 변화가 있었기 때문에 시즌 초반 경기력이 썩 좋지않았다. 그래도 황일수의 복귀로 다득점 양상에서 경쟁력을 갖췄고, 중상위권까지 치고올라가는데 성공했다. 경남이 힘들게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하긴했지만, 체력적으로나 전술적으로나 수원FC 상대로 열세다. 수원FC는 정규시즌 경남과의 세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두 골 이상 넣으며 승리했으며, 3주간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부상자들도 모두 복귀한 상태. 무승부만 거두더라도 수원FC가 올라가기 때문에 경남은 좀 더 라인을 끌어올린 채로 플레이할 수밖에 없다.
■토프모■ 11월29일 K리그 한국프로축구 수원FC v… 의 댓글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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