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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케 vs 쾰른
올 시즌 첫 승(vs 호펜하임, 4-0 승)을 따낸 이후, 프랑크푸르트 원정(3-1 패)에서 대패를 당했다. 전반 만회 득점으로 팽팽한 균형을 만들었지만, 고질적인 약점으로 꼽는 후반 체력 관리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면서 막판 2실점을 막지 못했다. 후반 뒷심 문제는 이번 일정에서도 약점으로 꼽힐 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흙 속의 진주로 꼽는 ‘19세’ 호프(FW, 최근 2경기 4골)를 축으로 저돌적인 공략 루트가 확보된 점은 긍정적인 부분이다. 아리트(AMF, 11경기 1골 4도움), 스탐불리(MF), ‘핵심’ 우트(FW, 12경기 2골 1도움) 등도 덩달아 탄력을 받는 모양새. 쾰른의 3-4선 조직을 상대로도 성과를 낼 능력이 있어 보인다. 최대 2골 내외의 성과를 예상한다.
문제는 수비 조직. 카바크(DF), 나스타시치(DF)의 개인 능력은 문제가 없어 보이나, PK 박스 안에서의 대응 능력은 치명적인 약점으로 지목 될 정도다. 높이 싸움 구도에서는 전혀 힘을 쓰지 못한다는 점도 아쉬운 대목. 그나마 근래 쾰른이 높이 싸움보다는 침투 전략에 매진하고 있다는 점은 그나마 꼽는 위안 요소. 최악의 상황을 면할 만한 능력은 된다.
최근 치른 리그 3경기에서 1무 2패 0득점 6실점으로 부진하다. 최악의 득점력을 극복할 방법이 없어 보인다. 두다(AMF, 15경기 2골 2도움), 드렉슬러(AMF, 12경기 2골), 볼프(AMF, 14경기 1골), 야콥스(AMF, 11경기 0골 0도움), 틸만(AMF, 13경기 1골 2도움) 등 주로 개인 능력이 좋은 옵션들을 1-2선에 배치하곤 하나, 그 누구도 제대로 된 힌트를 주지 못하고 있다. 샬케의 측-후방 대응 능력이 다소 나쁘다는 점을 노려, 효율적인 역습 전개를 구상하려 하겠지만, 특단의 성과는 기대하지 않는 편이 안전할 것. 최대 1골 내외의 성과를 기대하는 편이 안전할 것. 그나마 야전 사령관으로 꼽는 헥토르(DMF)가 건강 상태와 페이스를 회복하면서 나름대로 준수한 대응 능력을 보인다는 점이 위안 요소로 보인다.
무실점 가능성은 열려 있을까? 근래 보르나우(DF), 치오슈(DF)와 세스틱(DF)을 조합한 백 쓰리 라인이 내세워지고 있다. ‘기대주’ 메레(DF)의 영향력 저하로 인해 올 시즌 주력 라인으로 꼽았던 수비 라인은 완벽히 무너진 상황. 여기에 ‘핵심 수문장’ 혼(GK) 역시 직접적인 실점 빌미를 내어주면서 그간 쌓은 명성을 잃고 있다. 최소 1실점 정도는 충분히 내어줄 수 있는 전력이다.
1. 최근 6경기 맞대결 : 6전 2승 3무 1패 7득점 9실점 (샬케 우세)
2. 샬케 이번 시즌 홈 성적 : 8전 1승 2무 5패 (무실점 비율 : 13%, 무득점 비율 : 50%)
3. 쾰른 이번 시즌 원정 성적 : 7전 2승 3무 2패 (무실점 비율 : 29%, 무득점 비율 : 43%)
적어도 샬케는 공격 전개 측면에서 나름의 힌트를 착안한 상태다. 고질적인 수비 대응 문제, 후반 집중력 문제가 도마 위에 올라있긴 하지만 현 쾰른이 이를 적절히 공락해낼 것 같진 않다. 쾰른은 최근 3경기에서 단 1골도 넣지 못하면서 빈공 상태에 놓였다. 가뜩이나 변수가 많은 원정, 특히나 동기 부여가 절정에 이른 샬케를 상대하는 것은 버거운 일일 것.
라이프치히 vs 우니온 베를린
잘 나가던 황소에 제동이 걸렸다. 도르트문트와의 중요했던 홈 승부(1-3 패)에서 완패를 당한 후, 볼프스부르크 원정(2-2 무)에서도 승리를 놓쳤다. 바이에른 뮌헨을 제외한 타 상위 전력들이 잇따라 무너지는 상황이라는 점이 그나마 꼽는 위안 요소다.
하필 이 시점에 맞닥뜨릴 상대는 ‘다크호스’ 우니온 베를린. 이들의 적극적인 전방 압박 전략과 빠른 공-수 전환이 빛을 발할 만한 환경은 아니다. 가뜩이나 근래 들어 폴센(FW, 14경기 4골 2도움), 소를로트(FW, 14경기 1골 1도움) 등 1선 자원들에 대한 중용 빈도가 크게 떨어진 시점이기도 하다. 실제로 나겔스만 감독은 이번 일정에서도 포슈베리(AMF, 16경기 3골 3도움) 카드를 우선적으로 1선 낙점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복귀를 앞둔 은쿤쿠(AMF, 11경기 2골 1도움), 기술적인 올모(AMF, 16경기 2골 4도움), 앙헬리뇨(DF, 15경기 4골 2도움) 등이 출전할 수 있으며, 클로스터만(DF) 역시 장기 부상을 털어낸 상태. 수비 라인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악의 참사는 면할 수 있을 것.
급기야 레버쿠젠(1-0 승)마저 잡았다. 최근 3경기에서 2승 1무 5득점 2실점을 기록, 엄청난 성과를 내고 있다. 도르트문트(2-1 승), 바이에른 뮌헨(1-1 무), 프랑크푸르트(3-3 무), 호펜하임(1-3 승) 등 까다로운 강호들은 상대로 곧잘 승점을 얻어 낸 케이스다. 효율적인 운영의 성과를 기대하는 것이 무리는 아닐 것.
워낙 많은 활동량과 적극성이 요구되는 운영 노선을 고수한다. 후반 뒷심이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 실제로 대부분의 실점을 후반 10분 이후에 허용하는 편이다. 올 시즌 전체 20실점 중 후반 실점이 14실점(전체의 70%)이기도 하다. 라이프치히의 교체 옵션들이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뛰어나다는 점은 이들에게 악재로 보인다.
올 시즌 홈 성적(4승 4무 1패) 대비 원정 성적(3승 3무 1패)이 나쁘지 않았다. ‘수비 핵심’ 슈로터벡(DF)이 복귀했고, 아워니이(FW, 최근 10경기 5골 1도움)와 토이헤르트(FW, 최근 10경기 2골 1도움), 렌츠(DF), 트리멜(DF) 등 주요 옵션들이 모두 출전할 수 있다. 빈 손으로 돌아갈 전력은 아니다.
1. 최근 6경기 맞대결 : 6전 4승 1무 1패 15득점 6실점 (라이프치히 우세)
2. 라이프치히 이번 시즌 홈 성적 : 8전 6승 1무 1패 (무실점 비율 : 50%, 무득점 비율 : 13%)
3. 우니온 베를린 이번 시즌 원정 성적 : 7전 3승 3무 1패 (무실점 비율 : 14%, 무득점 비율 : 0%)
라이프치히의 화력이 최정점이 아니다. 우니온 베를린의 경우, 수비 역량 역시 나쁘지 않고 강호들을 앞두고 투철한 집중력을 유지하는 성향이기도 하다. 철저한 저득점 양상 속에서 승점을 나누게 될 공산이 크다.
프라이부르크 vs 프랑크푸르트
지난 12월 초부터 연일 상승세다. 직전 바이에른 뮌헨과의 승부(2-1 패) 이전까지 무려 5연승을 내달렸다. 특유의 적극성과 저돌적인 활동량을 앞세워 후반 막판까지 고농도의 운영 효율을 선보이는 케이스다. 실제로 최근 치른 리그 6경기 중 단 2경기에 한하여 후반 1골에 그쳤을 뿐이지만, 나머지 4경기에서는 후반전에만 2골 이상의 우월한 득점 능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데미로비치(FW, 최근 3경기 1골 4도움), 페테젠(FW, 최근 5경기 2골), 살라이(FW, 최근 5경기 3골), 그리포(AMF, 최근 10경기 5골 2도움), 횔러(FW, 최근 2경기 1골) 등의 순도 높은 활약은 반드시 염두가 필요한 부분일 것.
직전 바이에른 뮌헨과의 석패 일정에서도 후반 10분을 전후로 주요 핵심 자원들을 대부분을 덜어내면서 본 일정에 집중하겠다는 의사를 간접적으로 내비치기도 했다. 실제로 쾨블러(DF)와 데미로비치(FW), 살라이(FW) 등이 이 시기에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이번 일정에서의 체력 변수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을 것.
물론 명확한 한계는 있다. 상위 전력을 상대로는 운영 성과가 다소 떨어지는 편이다. 실제로 올 시즌 상위 7개 클럽과의 7경기에서는 3무 4패를 기록하기도 했다. 득점에 실패한 경기가 단 2회 뿐이라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이들의 선전 기대치가 결코 높아 보이지는 않는다.
레버쿠젠을 상대로 한 포칼 단판 승부(3-1 패)에서 원정 패배를 허용했지만, 리그 5경기(4승 1무 12득점 5실점)에서 우월한 성과를 내고 있다. ‘간판 1선’으로 거듭난 실바(FW, 15경기 12골 2도움)의 두드러진 성과, 갓 합류한 ‘복귀생’ 요비치(FW, 1경기 2골)의 가세로 1-2선의 집중력은 한층 더 개선됐다. 프라이부르크의 수비 조직은 그 효율이 다소 낮은 편이다. 이들의 롱 볼과 PK 박스 내 집중력이라면 최소 2골은 기대할 수 있을 것.
이들 역시 프라이부르크만큼이나 준수한 후반 득점 능력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프라이부르크보다 더 뛰어난 수비 집중력과 공-수 밸런스 유지 능력을 갖추고 있다. 원정 일정이며, 근래 필요 이상의 모험은 지향하면서 상대의 배후 공간을 공략하고 있다. 전략적 상성 측면에서 보다 우월한 퍼포먼스를 낼 능력이 된다.
로데(DMF) 정도를 제외한 부상 이탈자가 없으나, 2선의 새로운 축으로 거듭난 유네스(AMF, 10경기 1골)나 ‘수비 핵심’ 힌터레거(DF) 정도가 이번 일정에서 휴식을 취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는 점 정도는 변수로 보인다.
1. 최근 6경기 맞대결 : 6전 2승 3무 1패 9득점 6실점 (프랑크푸르트 우세)
2. 프라이부르크 이번 시즌 홈 성적 : 8전 3승 3무 2패 (무실점 비율 : 25%, 무득점 비율 : 0%)
3. 프랑크푸르트 이번 시즌 원정 성적 : 8전 3승 3무 2패 (무실점 비율 : 25%, 무득점 비율 : 13%)
두 팀의 기본 전력은 차이가 있으나, 현 시점의 퍼포먼스는 대동소이하다. 하지만 유력 1선으로 꼽는 요비치(FW)가 가세하면서 프랑크푸르트의 1선은 판도를 뒤바꿀 정도의 영향력을 갖추게 됐다. 기존의 출중한 수비 퍼포먼스와 곁들인다면, 후반기 대성공이 예상될 정도. 근소한 차의 원정 승을 예상하는 데는 큰 문제가 없겠다.
아우크스부르크 vs 바이에른 뮌헨
슈투트가르트와의 홈 승부(1-4 패)에서 대패한 후, 베르더 브레멘과의 원정 승부(2-0 패)에서도 완패를 당했다. 그나마 해볼 만한 전력들과의 승부에서 완패를 당한 상황에서 최하위권으로의 추락에 직면하게 됐다. 심적 부담 역시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그간 상위 전력을 상대로 아마추어 수준의 대응으로 일관해왔다. 최근 준수한 대응 능력을 보이고 있는 ‘신예’ 옥스포드(DF)의 경우, 상위 전력과의 격돌에서 유독 크게 흐트러지는 케이스였다. 대량 실점을 피할 만한 수비 상태는 아닐 것. 실제로 올 시즌 상위 13개 클럽과의 홈 6경기에서는 1승 1무 4패의 실망스러운 성적을 냈다.
니더레흐너(FW), 리히터(FW), 한(FW) 등이 나란히 침묵 중이며, 지난 시즌까지 핵심 1선으로 활약하던 핀보가손(FW) 역시 근래 건강 상태 문제로 출전 유무가 확실치 않다. 여기에 좌측 활로로 꼽는 라고(DF) 역시 경미한 부상을 안고 있다. 출전이 불확실한 상태다. 2실점 이하의 타이트한 대응은 기대할 수 없을 것.
최근 줄곧 실점 상황에 직면해왔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승점 3점을 낚아왔다. 대부분 후반전을 통해 대량 득점 상황을 만들곤 하는데, 상대의 체력이나 집중력이 떨어질 후반 초반 이후부터 의도적인 크로스 전략을 통해 측면과 PK 박스 안에서 유효 상황을 양산해낸다. 아우크스부르크의 수비 라인이 체격은 좋지만, 높이 싸움 능력이나 측면 대응에 문제가 많다는 점은 바이에른 뮌헨에게 엄청난 호재다.
레반도프스키(FW), 코망(AMF), 사네(AMF)가 선발 출전을 예고했고, 키미히(DMF)와 고레츠카(DMF)가 3선 코어 라인을 구성, 뮐러(AMF)가 1-3선 전체를 관장할 가능성이 높다. 말 그대로 핵심 1군 옵션들은 죄다 출전한다. 페이스가 다소 흔들리고 있는 파바르(DF)나 알라바(DF) 정도가 문제로 보이나, 아우크스부르크의 무딘 창 끝을 고려해본다면 최악의 상황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1. 최근 6경기 맞대결 : 6전 4승 2무 15득점 6실점 (바이에른 뮌헨 우세)
2. 아우크스부르크 이번 시즌 홈 성적 : 8전 2승 2무 4패 (무실점 비율 : 13%, 무득점 비율 : 38%)
3. 바이에른 뮌헨 이번 시즌 원정 성적 : 8전 5승 1무 2패 (무실점 비율 : 0%, 무득점 비율 : 0%)
아우크스부르크의 대응 방식을 전혀 신뢰할 수 없다. 최전방 1선 옵션들은 죄다 침묵 중이며, 그나마 활로를 열었던 옵션들 역시 크고 작은 컨디션 문제에 직면한 상태. 근래 수비 라인의 블루칩으로 꼽는 옥스포드(DF) 역시 큰 경기에 약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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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도 건승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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