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치프리뷰 전문] 토트넘 vs 첼시

리그 7, 8위에 위치한 토트넘과 첼시는 5일 오전 05:00시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맞붙습니다.



프리미어리그는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2020/21시즌의 22주차 경기는 목요일에 마무리될 것입니다. 치열한 순위 경쟁중인 토트넘과 첼시는 런던 더비로 더욱 뜨거운 승부를 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토트넘이 리그 7위로 첼시보다 1단계 앞서 있지만 첼시는 아직 1경기를 덜 치른 상태고, 두 팀 모두 우승을 바라보는 팀이기에 승점 3점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토트넘은 2020/21시즌에 좋은 출발을 했고, 처음에는 프리미어리그 우승의 잠재적 경쟁자로 인식됐습니다. 하지만, 작년 12월 이후 비참한 폼의 연속은 최근 9경기 중 겨우 2경기를 이기고, 계속 추락하여 리그 7위까지 떨어졌습니다.

첼시 또한 좋지 않습니다. 최근 10경기에서 단 3승만을 거둬 2개월 만에 리그 1위에서 8위로 추락했습니다. 결국 첼시 램파드 감독은 경질되고 토마스 투켈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습니다.

지난 11월 첼시 홈에서 만난 두 팀 간의 경기는 양 팀 모두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이며 0:0의 결과로 끝났습니다.

내일 새벽 토트넘 홈에서 다시 만나는 두 팀의 경기를 분석해보겠습니다.

 

<토트넘>



첼시와의 경기를 앞두고 1군 선수 4명의 부재는 여전하며, 주요 결장자는 발목 부상에서 회복 중인 핵심 공격수 해리 케인 입니다. 

케인 외에도 세르히오 레길론, 지오바니 로 셀소, 델레 알리 또한 계속해서 출전이 어려워 보입니다. 무리뉴 감독이 해리 케인의 공백을 어떤 전술로 매꾸어 낼지가 핵심 포인트입니다. 그리고 3-4-2-1 전술이 실패했기 때문에, 무리뉴 감독은 다시 4-2-3-1 전술로 스쿼드를 완성시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무리뉴 감독은 공격의 구심점으로 카를로스 비니시우스를 원탑으로 해리 케인을 대신하고 손흥민을 좌측 윙으로 배치할 것으로 예상되며, <루카스 모우라, 에릭 라멜라, 그리고 가레스 베일>-주전 선수들이 대거 이탈한 우측 측면에서 스티븐 베르바인이 공백을 대신할 것입니다.

미드필더는 토트넘의 장점인 빠른 공격속도를 위해 역할이 분담 될 것입니다. 지난 주말 브라이턴 과의 경기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무사 시소코와 호이비에르가 더블 볼란치(수비형 미드필더)로 중앙에 안정감을 주고 은돔벨레가 공격의 시발점으로 좌우, 최전방을 향해 볼을 뿌릴 것입니다.

수비라인은 토비 알더웨이럴트와 에릭 다어가 중앙수비로, 맷 도허티와 벤 데이비스가 풀백으로 나올 것이며 키퍼는 휴고 로리스의 선발입니다.

예상 라인업(4-2-3-1): 로리스, 맷 도허티, 알더웨이럴트, 에릭 다이어, 벤 데이비스, 무사 시소코, 호이비에르, 스티븐 베르바인, 은돔벨레, 손흥민, 카를로스 비니시우스

 

<첼시>

첼시는 최근 주요선수들의 부상 우려가 있습니다. 첼시 투켈감독은 몇 명의 1군 선수들 없이도 잘 해내야 할 것입니다. 

카이 하베르츠와 퀴르트 주마 둘 다 부상에서 회복 중이나 체력적인 문제는 해결되지 않을 것입니다.

커트주마는 아직 투켈 감독에게 확실한 주전 선수는 아니지만, 하베르츠의 체력 문제는 투켈 감독에게 걱정거리가 될 것입니다.

투켈 감독은 특히 공격에서 토트넘을 상대로 첼시의 공격라인을 이끌기 위해 올리비에 지루의 선발 출전을 고려할 것입니다. 하킴 지예흐와 메이슨 마운트는 상대 중앙수비 라인에서 간격을 좁게 유지하고 플레이하여 상대 수비라인을 무너뜨리고, 좌우 윙백이 더욱 공격적으로 움직이도록 할 것입니다.

윙백들은 다시 한 번 칼럼 허드슨 오도이와 마르코스 알론소가 예상 되는데, 둘 다 지난 번리 전에서 인상적인 플레이를 보여줬습니다. 특히 아직 어리고 경험이 적은 허드슨 오도이는 손흥민과 같이 거물급 선수와 대결을 해본적은 없지만 최근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며, 유망주인 만큼 기대할 수 있는 선수입니다.

중앙미드필더 마테오 코바시치와 은골로 캉테의 활동량이 첼시 전술의 핵심입니다. 쉴틈없이 상대의 공격루트를 차단하고 좌우 윙백과 전방 공격수들에게 공을 배급하는 강한 허리라인을 구축하여, 경기의 중심을 맡을 것입니다.

풀백은 세자르 아즈필리쿠에타, 티아고 실바, 안토니오 뤼디거 3백이 예상되며, 에두아르 멘디가 선발키퍼로 나옵니다.

예상 라인업(3-4-2-1): 멘디; 아즈필리쿠에타, 티아고 실바, 안토니오 뤼디거; 허드슨-오도이, 마테오 코바시치, 은골로 캉테, 마르코스 알론소; 하킴 지예흐, 메디슨 마운트; 올리비에 지루

 

<총평>



박빙의 경기가 펼쳐질 가운데 양 팀 미드필더들의 역할이 더욱 결정적일 것입니다. 첼시에게 있어, 은골로 캉테, 마테오 코바시치가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고, 토트넘에게는 시소코와 지칠 줄 모르는 호이비에르가 있습니다.

해리 케인의 부재로 토트넘의 공격력이 현저히 떨어진 상황에서 토트넘이 경기 진행에 따라 득점 기회를 더 많이 얻으려면 중앙 미드필더 시소코, 호이비에르의 수비력과 은돔벨레와의 연계가 매우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예측> 

<토트넘 VS 첼시 무승부 또는 2.5 기준 언더> 

현재 토트넘은 홈에서 연속 2패를 기록 중입니다. 토트넘 무리뉴 감독의 역대 커리어 처음으로 홈에서 연속 3연패 할 위기에 처했습니다. 이런 위기가 크게 부각되고 있는 상황에서 확실한 것은 첼시의 위협적인 공격을 흡수하기 위해 수비적인 접근을 택할 것이라는 점입니다.

반대로 최근 수비력이 좋아졌지만 해리 케인이 빠진 토트넘의 고군분투는 계속 될 것입니다. 양 팀 간 중앙 힘싸움이 펼쳐질 것으로 보이며, 투헬 감독 부임 후 분위기가 좋아진 첼시가 다소 우세해 보이긴 하지만 첼시 또한 최근 원정 5경기에서 보여준 1승 4패의 저조한 경기력과 무리뉴 감독의 더블 볼란치 수비전략 예상으로 중앙 싸움이 치열하게 펼쳐질 두 팀 경기는 보는 사람들에겐 다소 지루하게 흘러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론적으로 무승부 또는 2.5 기준 언더를 예상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해외 자료를 모아서 직접 작성한 글입니다. 

경기예상 보다는 분석 내용을 참고하시고 베팅에 도움이 되셨음 좋겠습니다.

많이 부족하지만 더 자주 글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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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