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니온 베를린 vs 샬케 04
이번 시즌 7승 8무 5패를 기록 중인 우니온 베를린. 시즌 초반 상위권 경쟁을 할 만큼 분위기가 좋았지만 최근 5경기에서 1승 1무 3패를 기록하면서 승점을 안정적으로 쌓는데 실패했다. 레버쿠젠과 맞대결에서 1-0 승리, 뮌헨글라드바흐와 1-1 무승부 등 강팀을 상대로는 좋은 경기력을 보였지만 마인츠 05, 아우구스부르크 등 비교적 약팀을 상대로는 패배했다는 점은 다소 아쉽다. 최근 4경기 동안 우니온 베를린은 고작 2득점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크루제와 베커 등 주축 공격 자원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빈공이 계속되고 있다.
샬케 04에 대해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 최근 5경기 1무 4패를 기록하면서 또 다시 추락하고 있는 샬케 04. 이번 시즌 1승 5무 14패로 분데스리가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강등을 피하고자 훈텔라르를 영입했지만 여전히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감독 교체, 선수들의 영입 등 할 수 있는 모든 카드를 꺼냈지만 반전은 없었다.
샬케 04의 승리 가능성은 배제해놓고 시작하자. 물론, 이번 시즌 보여준 경기력만 봤을 때 우니온 베를린의 승리 가능성이 높긴 하지만 최근 우니온 베를린의 경기력도 썩 인상적이지 못하다.
프랑크푸르트 vs 쾰른
프랑크푸르트의 상승세가 예사롭지 않다. 최근 5경기 4승 1무를 기록하면서 엄청난 레버쿠젠과 도르트문트를 밀어내고 리그 4위까지 껑충 뛰었다. 리그 3위 볼프스부르크와 승점 차이는 고작 2점에 불과하다. 물론, 스케줄 난이도에 도움을 받긴 했다. 아르미니아, 헤르타 베를린, 포펜하임, 샬케 04 등 리그 최약체를 만나는 쉬운 일정이었지만 이 기간 동안 평균 득점은 3골이 3골이 넘는다. 리그에서만 17골을 기록한 실바와 유네스, 카마다 등 다른 공격 자원들의 활약도 나쁘지 않다.
쾰른의 상승세도 주목할만 하다. 최근 리그 4경기에서 3승 1패를 기록 중이다. 아르미니아, 뮌헨글라드바흐, 샬케를 잡아내면서 강등권에서 벗어나는 데 성공했다. 물론, 쾰른 역시 난이도가 평이했지만 쾰른의 경기력을 감안하면 장족의 발전이다. 포칼컵에서 탈락하는 바람에 리그에만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졌다.
쾰른은 이번 시즌 홈보다 원정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팀이다. 홈에서 1승 3무 6패 중이지만 원정에선 4승 3무 3패를 기록 중이다. 여기에 이번 시즌 프랑크푸르트와 첫 번째 맞대결에선 1-1 무승부를 기록하기도 했다. 여기에 최근 3번의 맞대결에서 1승 2무로 쾰른이 전적 우위까지 가지고 있다. 하지만 프랑크푸르트가 최근 보여주고 있는 화력을 감당하기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토프모■ 2월14일 분데스리가 전경기 해외축구 추천분… 의 댓글 (1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