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프모■ 2월14일 리그앙 전경기 해외축구 추천분석 ■ 1차

PSG vs 니스 

갈길이 바쁜 파리 생제르망이다. 승점차이는 크지 않지만 릴과 리옹에 밀려 리그 3위를 기록 중이다. 여기에 니스를 상대한 후 바로 바르샤와 챔스 일정이 준비돼 있다. 하지만 네이마르를 필두로 에레라, 디마리아, 배라티, 나바스, 베르나트 등 공수 전반에 걸쳐 부상 선수가 가득하다. 이후 일정까지 생각하면 선수단 운영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

이번 시즌 8승 5무 10패를 기록 중인 니스는 최근 5경기에서 2승 3패로 나쁘지 않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직전 앙제와 리그 경기에서 3-0 대승을 거두었고 FA컵에서도 님을 상대로 3-1 대승을 거두면서 공식전 2연승을 달리고 있다. 다만, 이번 시즌 ‘강약약강’ 시즌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은 반드시 체크하자. 강팀에게 약했고 약팀에겐 강한 니스이다.

부상병동 PSG지만 스쿼드가 워낙 깊다. 여기에 홈 이점까지 가지고 있다. 이번 시즌 PSG는 홈에서 9승 1무 2패를 기록 중이다. 물론, 니스의 전력은 나쁜 편이 아니다. 지난 시즌 리그 5위를 기록했던 팀이고 현재 분위기도 나쁘다고 보기 힘들다. PSG가 승리를 가져가는 데 큰 어려움은 없겠지만 대승은 어렵다고 본다.

랭스 vs 랑스 

이번 시즌 7승 7무 10패를 기록 중인 랭스. 최근 5경기에서 2승 1무 2패를 기록하면서 조금씩 나아진 경기력으로 선전하고 있지만 기복은 여전하다. 디아의 공격력은 상당히 뛰어나지만 디아를 도와주는 선수들이 활약이 너무 미비하다. 여기에 최근 실점을 반복하고 있는 수비진 역시 아직은 믿을 수 없다.

이번 시즌 10승 6무 8패로 리그 6위에 올라와 있는 랑스. 승격팀임을 감안하면 어마어마한 페이스로 승점을 쌓고 있는 중인데 최근 두 경기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마르세유와 렌스를 상대한 일정이기 때문에 나쁘지 않은 결과라고 읽어야 한다. 여기에 직전 낭트와 컵 대회에서 4-2 대승을 거두면서 분위기 반전에서 성공한 랑스이다.

최근 맞대결은 4-4 무승부, 최근 3경기 맞대결은 랭스가 2승 1무로 앞서고 있다. 하지만 이번 시즌 랑스가 보여주는 꾸준함이 심상치 않다. 랭스의 공격에는 기복이 너무 심하다. 

리옹 vs 몽펠리에 

최근 주춤하는 사이 릴에 선두를 빼앗긴 리옹. 하지만 다시 리그 4연승을 달리면서 선수 탈환을 꿈꾸고 있다. 다시금 리옹 특유의 화력이 살아나면서 최근 공식전 5연승 기간 동안 평균 득점이 3점이 넘는다. 이 기간 동안 실점은 고작 2점. 완벽한 공수 밸런스를 보여주고 있다. 데파이, 에캄비, 멤피스 등 1선 라인의 발끝이 뜨겁다.

이번 시즌 9승 5무 10패를 기록 중인 몽펠리에. 직전 경기에서 디종을 상대로 4-2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이전 리그 4경기에선 1무 3패를 기록 중이다. 리그 최약체 디종을 상대로 한 승리 역시 크게 의미부여하기 어렵다. 그래도 컵 대회에서 스트라스부르를 상대로 2-0으로 완승을 거두면서 최근 3경기만 놓고 보면 2승 1무를 기록 중이지만 모두 리그 하위팀을 상대한 경기였다는 점을 기억해두자.

최근 두 번의 맞대결에선 모두 몽펠리에가 승리를 가져갔다. 전력 자체는 여전히 리옹이 압도적이긴 하지만 몽펠리에만 만나면 어려운 경기를 치루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번 시즌 몽펠리에의 원정 경기력이 그다지 좋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