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프모■ 2월19일 UEFA 유로파리그 전경기 해외축구 추천분석 ■ 1차

볼프스 베르거 vs 토트넘

이번 시즌 오스트리아 자국 리그에서 7승 3무 7패를 기록하면서 6위를 기록 중인 볼프스 베르거. 최근 5경기에서도 2승 1무 2패를 기록하면서 무난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에 비해 성적이 좋지 않은 상태인데 리그 순위를 더욱 끌어 올려야 하는 상황이다. 다만, 이번 시즌 유로파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페예노르트, CKSA 모스크바, 디나모 자그레브 등 유로파 무대에서 방귀 꽤나 뀐다는 팀들을 상대로 3승 1무 2패를 기록한 바 있다.

자국 리그에서 10승 6무 7패를 기록하면서 9위까지 추락한 토트넘. 최근 5경기 1승 4패를 기록하면서 좀처럼 분위기를 반등시키지 못하고 있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예상보다 빠르게 해리 캐인이 복귀했지만 분위기를 끌어 올리지 못한 상황이다. 게다가 유로파 경기 이후 만나야 하는 팀은 웨스트햄이다. 최근 웨스트햄의 상승세가 상당하기 때문에 일부 로테이션을 돌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볼프스 베르거가 유럽 대항전에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지만 토트넘 역시 마찬가지다. 여기에 토트넘은 토너먼트의 강자 무리뉴 감독을 보유한 클럽이기도 하다. 어쨌거나 해리캐인이 복귀하면서 로셀로와 로든을 제외하면 사실상 100% 전력을 가동할 수 있는 토트넘이다. 

릴 vs 아약스 

이번 시즌 프랑스 자국 리그에서 16승 7무 2패로 리그 1위를 기록 중인 릴. 이번 시즌 평균 실점이 0.6골에 그칠 정도로 엄청난 수비력을 바탕으로 상대를 옥죄는 팀이다. 다만 직전 경기에서 브레스트를 상대로 0-0 무승부를 기록했는데 주포 일마즈가 부상으로 떠난 이후로 대승보다는 1골차 승리가 많다는 점도 기억해두자. 최근 6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8경기 7승 1무로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지만 이 기간 동안 2점차 완승은 단 2경기에 불과했다는 점도 반드시 체크해두자.

네덜란드 자국 리그에서 17승 2무 2패로 리그 1위를 기록 중인 아약스. 리그 2위인 PSV보다 한 경기 덜 치렀었음에도 승점 차이는 6점 차이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릴보다 여유가 있다. 또한, 2월 7일 위트레흐트 전이 폭설로 인해 연기되면서 체력적인 여유도 릴 보다는 나은 편이다. 주축 선수들의 이탈도 없는 상태이고 12월에서 1월 사이에 잠깐 흔들렸지만 이내 6연승을 달리면서 분위기 반등에 성공했다.

두 팀은 작년 챔스 조별 예선에서 만난 적이 있다. 결과는 아약스의 완승이었다. 릴의 홈에서 3-0, 아약스의 홈에서 2-0으로 아약스가 모조리 승리를 가져갔었다. 다만, 당시 릴과 지금의 릴은 다르다. 현재 릴은 리그앙에서 선두를 달릴 정도로 수비에서 견고함이 상당하다. 다만, 앞서 언급했듯 한 방 싸움에서는 아약스에 밀릴 가능성이 크다. 

M텔아비 vs 샤흐타르

이스라엘 자국 리그에서 13승 6무 2패를 기록 중인 M텔아비. 시즌 초반 상당히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최근 6연승을 달리면서 공수 밸런스를 회복했다. 하지만, 팀의 중심을 잡아주는 골리사가 발목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다. 이번 시즌 빌드업에서 절대적인 역할을 했던 선수였기 때문에 골리사의 이탈로 인해 M텔아비의 공격에 날카로움은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 자국 리그에서 8승 6무로 리그 2위를 기록 중인 샤흐타르. 무승부 비중이 많긴 하지만 리그 유일한 무패 팀으로 상당히 끈적한 경기력을 자랑하고 있는 팀이다. 챔스 조별 예선에서도 레알 마드리드를 두 차례나 잡아냈으며 인터 밀란을 상대로 두 번의 무승부를 기록한 바 있다. 나름 돌풍을 일으켰던 팀이지만 뮌헨글라드바흐에 모조리 패배하면서 결국 유로파로 내려왔다. 공식전만 보면 작년 12월 9일 이후 첫 경기가 2월 14일 경기였다. 선수들의 컨디션이나 체력적인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M텔아비는 챔스 플레이오프에서 일찌감치 탈락했으며 유로파 조별 예선에서도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여기에 골리사까지 아웃된 상황이다. 

그라나다 vs 나폴리 

이번 시즌 8승 6무 9패로 자국 리그 8위에 랭크되어 있는 그라나다.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은데 최근 공식전 7경기에서 1승 3무 3패를 기록 중이다. 물론, 스케줄이 터프하긴 했다. 비야레알, 셀타 비고, 바르셀로나, 레반테, AT 마드리드 등 강팀을 상대로 한 일정이 많긴 했지만 오사수나에 패배하는 등 아쉬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 여기에 솔다도, 미야, 퀴니, 수아레스, 퀴나, 로자노 등 주축 멤버들이 부상으로 허덕이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을 기억해두자.

이번 시즌 자국 리그에서 13승 1무 7패를 기록한 나폴리는 현재 리그 6위에 랭크되어 있다. 최근 공식전 5경기에서 2승 1무 2패로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찌만 직전 유벤투스를 홈에서 1-0으로 잡아내면서 분위기 반등에 성공했다. 다만, 나폴리 역시 부상자가 너무 많다. 메르텐스, 로자노, 하사이, 클리발리 등 공수 전반에 걸쳐 상처가 크다.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진 못할 것이다.

나폴리 역시 시즌 성적을 끌어 올려야 하지만 그라나다 역시 갈길이 바쁘다. 여기에 두 팀 모두 다수의 부상자로 인해 100% 전력을 가용하지 못한다. 하지만 현재 분위기나 남아 있는 전력 등을 비교해보면 나폴리가 근소하게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점을 부인하긴 힘들다. 

몰데 vs 호펜하임

지난 시즌 노르웨이 자국 리그에서 2위를 기록했던 몰데. 이번 시즌 역시 무난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평균 득점이 3점에 달할 정도로 화끈한 화력을 자랑하고 있는데 유로파 조별 예선에서도 아스널과 경기와 1-0으로 승리했던 던달크와 맞대결을 제외하면 매 경기 멀티 득점을 기록한 바 있다. 상당히 공격적인 팀이기 때문에 뒷공간을 내준다는 약점이 있긴 하지만 화력만큼은 상당하다는 점을 기억해두자.

자국 리그에서 6승 5무 10패를 기록하면서 리그 12위에 랭크되어 있는 호펜하임. 최근 리그 5경기에서 2승 1무 2패를 기록하면서 서서히 성적을 끌어 올리고 있다. 최근 3경기만 놓고 봤을 때 1무 2패를 기록 중이지만 바이에른 뮌헨, 프랑크푸르트, 도르트문트로 이어지는 일정이었음을 감안하면 충분히 납득할만한 패배였다. 수비가 흔들리는 것은 여전하지만 크라마리치를 비롯해 다부르, 바움가르트너 등 공격에서 날카로움은 유지되고 있다는 점은 반드시 체크해두자.

호펜하임의 기복이 크긴 하지만 이번 시즌 유로파 조별 예선에선 6전 5승 1무를 기록하면서 상당히 안정적인 성적표를 받은 바 있다. 물론, 호펜하임은 이번 조별 예선에서 상대적으로 약체팀을 만나긴 했지만 몰데 역시 강팀이라고 볼 수 없다. 이변이 발생할 가능성은 적다고 본다. 

잘츠부르크 vs 비야레알

오스트리아 자국 리그에서 13승 1무 3패로 리그 1위를 기록 중인 잘츠부르크. 리그 2위 라피드 빈이 승점 3점차로 바짝 뒤쫓고 있긴 하지만 최근 공식전 6연승을 달리면서 분위기도 상당히 좋다. 다만, 비야레알과 경기 이후 리그 2위 라피드 빈과 대결을 앞두고 있다. 사실상 승점 6점짜리 경기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유로파 일정에 100% 전력을 다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은 필요해 보인다.

이번 시즌 8승 12무 3패로 자국 리그 6위를 기록 중인 비야레알. 직전 경기에서 레알 베티스에 패배하면서 최근 공식전 4경기에서 2무 2패로 부진에 빠져 있다. 적어도 패배하지 않는다는 것은 옛말이다. 물론, 비야레알은 소문난 유럽 대항전 강자이다. 10승 14무 14패로 리그 14위를 기록했던 18-19 시즌에도 유로파 8강까지 갔던 저력이 있으며 이번 시즌에도 유로파 조별 예선에서 5승 1무로 상대를 압도했던 팀이라는 점을 기억해두자.

전력은 비야레알이 앞서고 있지만 부상자도 많은 상태고 원정을 떠나야 한다.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찰츠부르크가 충분히 승점을 따낼 수 있다고 보 지만 비야레알이 유럽 대항전에서 보여주었던 강력함을 무시하긴 어렵다. 

앤트워프 vs 레인저스 

벨기에 자국 리그에서 14승 5무 8패로 리그 2위를 기록 중인 앤트워프. 최근 7경기에서 5승 1무 1패를 기록하면서 순항을 거듭하고 있는 앤트워프인데 주포 음보카니가 부상으로 결장한다는 소식이다. 이번 시즌 8골을 기록하면서 앤트워프에서 가장 많은 골을 기록한 선수이기 때문에 음보카니의 부상으로 직전 경기에서도 리그 7위 리에주를 상대로 1-1 무승부를 기록하는 등 전력이 약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시즌 스코틀랜드 자국 리그에서 25승 4무를 기록하면서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는 레인저스. 이번 유럽 대항전에서도 강호 벤피카를 상대로 두 경기 모두 무승부를 기록했으며 까다로운 리에주를 상대로도 전승을 거둔 바 있다. 만만치 않은 성적을 최근 득점력이 다소 저조하지만 막강한 수비력과 타비니어를 중심으로 한 공격 라인의 날카로움은 여전하다는 점을 반드시 기억해두자.

 음보카니 부상으로 인해 전력이 약해졌으며 레인저스는 홈/원정 가리지 않고 자신들의 팀 컬러를 확실하게 보여주는 팀이다. 하지만 최근 레인저스의 득점이 시원하게 터지지 않고 있다. 

벤피카 vs 아스널

이번 시즌 포르투갈 자국 리그에서 11승 5무 3패를 기록하면서 4위에 랭크되어 있는 벤피카. 최근 6경기 1승 4무 1패를 기록하면서 순위가 상당히 많이 떨어졌는데 분위기 반등이 절실한 상황이다. 아스널과 경기 이후 리그 하위권팀과 만나기 때문에 100% 전력을 다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최근 공격에서 날카로움이 사라진 벤피카이다. 최근 6경기에서 멀티 득점은 단 한 차례 밖에 없었으며 무득점 경기도 두 차례나 있었다. 흐름이 좋지 않다.

이번 시즌 10승 4무 10패로 자국리그 10위에 위치한 아스널. 들쭉날쭉한 경기력으로 고전하고 있지만 최근 리즈를 상대로 4-2 대승을 거두면서 분위기 반등에 성공했다. 시즌 내내 고전했던 오바메양이 해트트릭을 기록하면서 분위기를 끌어 올렸는데 현재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출전이 확실하지 않다. 여기에 주축 수비수 티어니가 무릎 부상으로 결장하고 파티 역시 출전 가능성이 낮다는 현지 소식이다.

아스널은 이번 유로파 조별 예선에서 6전 전승을 만들어낸 바 있다. 리그 성적이 급했기 때문에 1.5 군을 내세웠지만 되려 엄청난 활동량을 바탕으로 좋은 결과를 가져온 바 있기 때문에 주축 선수들의 부상에도 유리해보이는 쪽은 아스널이라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