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오렌티나 vs 스페치아
피오렌티나는 지난 시즌 10위에 머물렀고, 이전보다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생각보다 많은 승점을 얻어내지 못했다.핵심 미드필더로 성장한 페데리코 키에사가 유벤투스로 임대된 것이 이번 시즌 가장 큰 타격인데, 지난 11월 부임한 프란델리 감독은 사수올로의 알프레드 던컨, 밀란의 보나벤추라 등을 영입하며 그 공백을 채우고자한다.
스페치아는 승격팀으로, 비록 2부리그에서는 간신히 승격에 성공했지만 나름 공격적인 투자로 승격팀 중엔 전력규모가 가장 크다. 눈에 띄는 영입은 골키퍼 예로엔 조엣과 AC밀란의 미드필더 포베가(임대)다.
# 부상자 명단
피오렌티나 : 프랑크 리베리
스페치아 : 마틴 엘리치(징계), 시모네 바스토니(징계), 클라우디오 테르지
# 핵심 기록
* 올 시즌 첫 맞대결, 스페치아 홈에서 2-2 무승부
* 피오렌티나, 홈 4승 4무 3패
* 스페치아, 원정 4승 3무 4패
# 흐름 예상
피오렌티나는 리베리-밀렌코비치 등을 활용한 카운터어택이 매서운 팀으로, 적어도 홈에서만큼은 4승 4무 3패로 나쁘지않은 모습을 보이고있다. 스페치아는 측면을 활용한 공격이 좋은 편으로, 승격팀임에도 강팀 상대로 버텨내는 힘이 상당히 좋다. 은졸라-가라비노프의 화력이 꽤 좋기 때문에 선제득점도 심심치않게 나오고있다. 피오렌티나는 리베리의 부상 이후 공격의 날카로움이 더욱 떨어졌기 때문에 선제득점에 대한 기대치도 떨어질 수밖에 없다. 최근 2경기 연속 역배당 승리를 따내고있는 스페치아의 흐름을 다시 한 번 기대해보자.
칼리아리 vs 토리노
칼리아리는 지난 시즌 14위에 머물렀고, 바렐라의 빈 자리를 나잉골란으로 채웠지만 큰 성과를 내지는 못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에우제비오 디 프란세스코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다. 바렐라를 판매한 돈으로 마르코 로그와 지오반니 시메오네를 완전영입했으며, 베테랑 센터백 디에고 고딘도 자유계약하며 반등을 엿보고있다.
토리노는 지난 시즌 리그 16위를 기록했고, 지난 시즌 다양한 선수들을 영입하며 여러 차례 시험무대를 가졌으나 이렇다할 성과는 없었다. 무려 68실점이나 허용하며 순위가 곤두박질쳤다. 올 시즌을 앞두고 마르코 지암파올로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다. 이번 이적시장에서는 시모네 베르디-카롤 리네티 등을 영입하며 중원 보강에 힘썼다.
# 주요 부상자 명단
칼리아리 : 리카르도 소틸, 마르코 로그
토리노 : 없음
# 핵심 기록
* 올 시즌 첫 맞대결, 칼리아리가 원정에서 3-2 승리
* 칼리아리, 홈 2승 3무 6패
* 토리노, 원정 2승 4무 5패
# 흐름 예상
칼리아리는 야오 페드로와 시메오네가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고, 카운터어택에서도 강점을 보이고있지만 실점률이 너무 높다. 토리노는 평균 1.9실점으로 여전히 수비에서 큰 문제를 보이고있으며, 안드레아 벨로티가 11득점으로 맹활약하고있음에도 다실점으로 패하는 빈도가 높다. 토리노는 67%의 꽤 높은 선제득점률에도 불구하고, 리드를 지키는 힘이 워낙 부족하기 때문에 곧바로 동점 내지 역전까지 허용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다만, 니콜라 감독으로 교체된 이후에는 4경기 연속으로 무승부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번 상대 칼리아리는 선제실점 이후 만회하는 힘이 매우 부족한 팀이기 때문에 토리노의 달라진 경기력이 첫 승점 3점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라치오 vs 삼프도리아
이번 시즌 12승 4무 6패로 리그 5위에 랭크되어 있는 라치오. 4위 유벤투스와 승점 차이는 2점, 3위 AS로마와는 3점에 불과하다. 물론, 유벤투스가 한 경기 덜 치르긴 했지만 밑에선 나폴리와 아탈란타가 치고 올라오고 있기 때문에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최근 5경기 4승 1패로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다만, 직전 경기에서 인테르에 1-3으로 대패했다는 점은 다소 아쉽다. 여기에 삼프도리아와 경기 이후 바이에른 뮌헨과 챔스 16강 1차전을 치러야 한다. 홈 일정이긴 하지만 뮌헨을 상대하기 위해 로테이션을 선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이번 시즌 9승 3무 10패를 기록하면서 리그 10위를 기록 중인 삼프도리아. 지난 시즌 12승 6무 20패로 강등권에서 자유롭지 못했던 것을 감안하면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 최근 5경기 역시 3승 1무 1패로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 여기에 이번 시즌 초반에 홈에서 라치오를 3-0으로 잡아낸 경험까지 있다. 이변 가능성이 충분하다.
물론, 이번 시즌 삼프도리아가 라치오를 3-0으로 잡아낸 전적이 있긴 하지만 당시 라치오는 코로나로 인해 로스터가 박살나있던 때였다. 라치오의 분위기가 나쁘지 않으며 삼프도리아 역시 경기력이 나쁘지 않지만 원정 경기력은 홈 경기력보다 못한 게 사실이다.
■토프모■ 2월20일 세리에A 전경기 해외축구 추천분석 의 댓글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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