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프모■ 2월21일 세리에A 전경기 해외축구 추천분석

제노아 vs 헬라스

이번 시즌 6승 7무 9패를 기록하면서 11위를 기록 중인 제노아. 최근 5경기에서 3승 2무를 기록하면서 순위를 끌어 올리는 데 성공했다. 아탈란타와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승점 1점을 따내더니 홈에서 나폴리를 2-1로 잡아내는 데 성공했다. 확실하게 상승세를 탔다. 여기에 홈 경기라는 점에도 주목해보자. 제노아는 최근 홈에서 3연승을 달리고 있다. AC밀란과 라치오 등 리그를 대표하는 강팀을 상대로도 무승부를 기록하는 등 홈에서만큼은 끈질기게 상대를 괴롭히고 있다.

이번 시즌 9승 6무 7패로 리그 9위를 기록 중인 헬라스. AS로마와 우디네세를 상대로 연패를 당했지만 홈에서 파르마를 2-1로 잡아내면서 겨우 연패를 끊어냈다. 이번 시즌 헬라스 홈 / 원정 온도차이가 극명한 팀이다. 홈에서 6승 2무 3패를 기록했지만 원정에선 3승 4무 4패를 기록 중이다. 최근 6경기만 봐도 볼로냐-AS로마-우디네세 원정에선 모조리 패배했지만 크로토네-나폴리-파르마를 상대로 한 홈 경기에선 모두 승리를 가져갔다.

 두 팀 모두 홈 / 원정 경기력이 극명하다. 여기에 최근 제노아 홈에서 맞붙은 두 경기는 모두 제노아가 3-0, 3-1로 대승을 거둔 바 있다. 

사수올로 vs 볼로냐 

이번 시즌 9승 7무 6패를 기록하면서 리그 8위에 랭크되어 있는 사수올로. 직전 경기에서 크로토네를 상대로 2-1 진땀승을 거두면서 공식전 6경기 무승을 끊어내는 데 성공했다. 다만 여전히 경기력은 좋지 못하다. 매 경기 실점을 반복하고 있는 수비진의 집중력은 개선되지 않았으며 이를 만회할 만한 공격 라인의 파괴력도 부족하다. 하지만 베라르디와 카푸토가 조금씩 컨디션을 되찾고 있는 모습이다.

이번 시즌 6승 6무 10패를 기록하면서 리그 15위를 기록 중인 볼로냐. 최근 5경기 2승 1무 2패로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 다만, 원정 헬라스, 최약체 파르마를 상대로 한 경기였으며 유벤투스, AC 밀란 등 강팀을 상대로는 여지없이 패배했다. 직전 베네벤토와 홈 경기에서도 1-1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다소 아쉬운 결과를 얻어냈다. 여기에 이번 시즌 볼로냐는 원정에서 2승 3무 6패를 기록할 정도로 원정 경기력이 좋지 못하다. 삼프도리아, 파르마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었을 뿐이다. 이번 일정이 달갑지 않은 이유다.

우선 볼로냐의 원정 경기이며 최근 3경기 사수올로는 볼로냐를 상대로 전승을 기록하고 있다. 다만 최근 볼로냐는 중하위권 팀을 상대로 나름 선전하고 있으며 아직 사수올로의 경기력도 완벽하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대승은 어렵다고 본다. 

파르마 vs 우디네세 

현재 2승 7무 13패를 기록하면서 리그 19위를 기록 중이다. 최하위 크로토네와 승점 차이는 단 1점에 불과하다. 지난 시즌 팀을 강등 위기에서 구해낸 제르비뉴가 노쇠화를 겪으면서 2020년 11월 30일 제노아 원정을 마지막으로 공식전 승리가 없다. 무려 14경기 연속 무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흔들리는 수비는 전혀 개선될 여지가 보이지 않는다. 최근 11경기에서 한 경기를 제외하면 모조리 멀티 실점을 기록했다. 이 기간 동안 파르마가 올린 득점은 단 4골에 불과하다. 총체적 난국이다.

이번 시즌 6승 6무 10패를 기록 중인 우디네세. 최근 5경기 2승 2무 1패를 기록하면서 상승세를 탔다. 직전 경기 패배하긴 했지만 AS로마 원정 경기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기복이 있긴 하지만 공격 라인에서 (전력에 비해) 꾸준하게 공격 포인트를 올려주고 있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우디네세의 원정 경기력이 썩 좋은 편은 아니지만 상대는 파르마다. 파르마를 상대로 충분히 골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우디네세의 수비 역시 좋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실점 가능성은 높다. 하지만 파르마에 비할바는 아니라고 본다.

AC 밀란 vs 인터밀란 

최근 분위기가 영 좋지 않다. 최근 공식전 6경기 기록이 2승 1무 3패. 직전 유로파에서도 2-2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물론, 이번 경기를 위해 즐라탄, 찰하노글루, 케시에, 키예르 등 핵심 멤버들에게 휴식을 주긴 했지만 리그에서도 승점을 제대로 쌓지 못해 리그 1위 자리를 인터 밀란에 내주었다. 여기에 베나세르가 또 다시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상황이 영 좋지 못하다.

직전 라치오를 3-1로 잡아내면서 리그 1위 자리를 탈환한 인테르. 최근 리그 5경기에서 4승 1무를 달리면서 리그 우승컵을 위한 투지를 불사르고 있다. 챔스, 코파 이탈리아에서 일찌감치 탈락했기 때문에 인테르가 가져갈 수 있는 우승컵은 리그 우승컵 뿐이다. 동기부여가 확실하다. 여기에 최근 루카쿠와 라우타로로 구성된 인터 밀란 공격 라인의 화력이 심상치 않다. 분위기는 인테르의 것이다.

주축 자원 몇몇에게 휴식을 부여하긴 했지만 수비에서 아쉬운 모습을 드러내고 있으며 주중 유로파 일정으로 인한 체력적인 열세도 감안해야 한다. AC 밀란 역시 나이가 많은 로스터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