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리 vs 레스터
번리는 단 43득점만으로도 승점 54점을 획득하며 중위권에 안착했다. 션 디쉬 감독 특유의 지지않는 축구는 올 시즌에도 이어질 수 있을지. 올 이적시장에서도 특별한 영입은 없었다.
레스터는 브랜든 로저스 감독이 부임한 이후 나쁘지않은 흐름이다. 바디가 여전히 건재한 가운데, 은디디가 3선을 꽉 잡아주면서 상위권을 유지했다. 이번 이적시장에서 벤 칠웰을 거액에 판매했지만, 웨슬리 포파나-티모시 카스타뉴-젠기즈 윈데르 등을 영입하며 측면을 보강했다.
# 주요 부상자 명단
번리 : 애슐리 반스, 로비 브래디(GTD), 에릭 피터스(GTD)
레스터 : 하비 반스, 조니 에반스(GTD), 제임스 매디슨, 데니스 프랫, 아요세 페레즈, 제임스 저스틴, 웨슬리 포파나, 웨스 모건
# 핵심 기록
* 올 시즌 맞대결, 레스터가 홈에서 4-2 승리(1.45 정배당)
* 번리, 홈 4승 4무 5패
* 레스터, 원정 9승 3무 1패
# 흐름 예상
번리는 제공권 우위를 활용한 세트피스 변수가 좋은 팀. 한 골을 넣기 어려워서 그렇지, 한 골만 넣으면 리드를 지키는 힘은 꽤 좋은 편이다. 전력에서 레스터가 좀 더 앞서있긴 하지만, 핵심 공미 매디슨뿐만 아니라 하비 반스까지 결장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역습이 아닌 상황에서 바디의 발끝으로 좋은 공이 전달되기 어려운 상황이다. 저스틴-포파나 뿐만 아니라 조니 에반스까지 부상당했기 때문에, 레스터가 빠르게 선제득점에 성공하지 못한다면 번리의 우직한 세트피스 공격 한 방에 실점하고 무너질 가능성이 충분한 경기.
셰필드 vs 애스턴빌라
셰필드 유나이티드는 크리스 윌더 감독 체제에서 프리미어리그에 성공적으로 안착했고, 수비자원들의 적극적인 오버래핑을 활용한 수적우위로 재미를 봤다. 빼어난 스트라이커 없이도 매 경기 위협적인 공격력으로 지지않는 축구를 잘 이행하는데 성공. 이적시장에서 큰 영입은 없었지만, 골키퍼 애런 람스달을 영입하며 부족한 포지션을 채웠다.
애스턴빌라는 지난 시즌 팀을 승격시킨 딘 스미스 감독 체제를 유지. 공격적인 투자만큼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지만, 핵심 그릴리쉬와 타이론 밍스를 지켜냈다는 점만으로도 성과가 있었던 시즌이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로스 바클리, 올리 왓킨스 등을 영입하며 좀 더 직선적인 움직임으로 경쟁력을 보일 예정.
# 주요 부상자 명단
셰필드 : 산데르 베르게, 제이든 보글, 크리스 바샴, 존 플렉, 존 이건, 잭 오코넬
애스턴빌라 : 매튜 캐쉬(DB), 잭 그릴리쉬, 코트니 하우스, 웨슬리
# 핵심 기록
* 올 시즌 첫 맞대결, 애스턴빌라가 홈에서 1-0 승리(2.34 정배당, 셰필드 1명 퇴장)
* 셰필드, 홈 2승 1무 10패
* 애스턴빌라, 원정 7승 2무 4패
# 흐름 예상
셰필드가 최근 9경기에서 3승을 챙기며강등권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애쓰고있다. 제이든 보글이 투입된 이후 오버래핑을 통해 좀 더 다양한 공격루트를 만들어내고있다. 다만, 핵심 센터백 존 이건과 크리스 바샴뿐만 아니라 보글까지 부상으로 출전이 어려운 상황. 애스턴빌라는 로스 바클리의 부재 속에서도 타이트한 수비조직력을 기반으로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고있고, 득점력 자체는 떨어지는 편이지만 제공권을 기반으로 한 수비조직력이 좋은 편이다. 최상위권팀과의 맞대결에서 주도권을 내주더라도 어지간해선 선제실점을 허용치않고있다. 다만, 이번 경기를 앞두고 핵심 미드필더 잭 그릴리쉬가 부상으로 결장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 그릴리쉬가 없다면 애스턴빌라가 자랑하는 카운터어택의 힘이 제대로 나오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셰필드는 수비라인의 줄부상, 애스턴빌라는 공격전개의 핵심적인 역할을 맡은 자원의 결장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변수가 큰 경기. 다만, 셰필드가 최근 3경기에서 꾸준히 실점을 허용하면서도 단 한 번도 반격을 해내지 못한 반면, 애스턴빌라는 그릴리쉬가 없는 상황에서도 지난 라운드 리즈 원정에서 엘 가지가 득점해내며 어떻게든 승점 3점을 쌓는데 성공했다. 최하위팀과 중위권팀을 가르는 결정적 차이이며, 이번 경기에서도 지루한 공방전이 길어지겠지만 애스턴빌라가 세트피스를 통해 한 골 정도는 넣어줄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탈팰리스 vs 맨유
크리스탈팰리스는 지난 시즌 후반기 부진으로 인해 14위까지 떨어졌다. 지난 시즌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었던 공격의 다양성을 추구하기 위해 2선에 에베레치 에제를 영입했으며, 미키 바추아이를 다시 한 번 임대해왔다. 측면 크로스 위주의 단조로운 공격패턴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시즌 후반부로 갈 수록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올 시즌 기대감을 밝혔다. 어린 자원들이 점차 성숙해지고있는 단계로, 3선 보강을 위해 아약스로부터 도니 반 더 비크를 영입했다.
# 주요 부상자 명단
크리스탈팰리스 : 제임스 맥아더, 윌프레드 자하(DB), 제임스 톰킨스, 제프리 슐럽, 코너 위컴, 나단 클라인(GTD)
맨유 : 폴 포그바, 에딘손 카바니(GTD), 후안 마타, 필 존스
# 핵심 기록
* 올 시즌 첫 맞대결, 크팰이 원정에서 3-1 승리(8.50 역배당)
* 크리스탈팰리스, 홈 4승 4무 5패
* 맨유, 원정 8승 5무 0패
# 흐름 예상
크리스탈팰리스는 핵심 드리블러인 윌프레드 자하가 부상에서 복귀하자마자 반등에 성공. 다만, 자하가 또다시 부상으로 결장하고 있는 최근 4경기에서 1승 1무 2패에 그쳤다. 맨유는 최근 선제실점 비중을 줄이고있으며, 먼저 실점한 뒤 후반 빠르게 역전까지 연결시키는 패턴 대신 안정적으로 선제득점에 성공하며 많은 승점을 쌓고있다. 맨유는 원정 선제실점시 100% 확률로 동점을 만들어내며 원정 무패행진을 이어가고있는 팀. 첫 맞대결에서는 자하가 두 골을 넣으며 원맨쇼로 맨유를 잡아내는 이변을 만들어냈지만, 최근 4경기 중 3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친 무기력한 크팰이라면 맨유 상대로 선제득점을 넣기 쉽지않아보인다. 카운터어택-세트피스 등 다양한 득점패턴을 가진 맨유가 후반전에는 결승골을 넣을 수 있을 것.
■토프모■ 3월4일 EPL 프리미어리그 전경기 해외축구… 의 댓글 (1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