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프모■ 3월15일 세리에A 전경기 해외축구 추천분석

칼리아리 vs 유벤투스

리그 17위인 칼리아리가 최근들어 기세를 끌어올리는 중이다. 최근 3경기에서 무패행진을 거듭, 2승 1무의 좋은 성적을 이루며 강등권 탈출을 노린다. 다만 최근 만났던 3팀과는 전혀 다른 상대와 직면했다. 강호 유벤투스를 홈으로 불러들인 칼리아리다. 다행히 상대가 체력적인 약점과 최근 분위기가 냉랭하다는 점에서 칼리아리는 승부수를 띄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황은 좋지 못하다. 공격수 파볼레티와 리카르도 소틸, 미드필드 로그, 수비수 리코지아니스등 수많은 선수들이 부상이다. 결국 이런 기회에서 정상적인 라인업을 가동하지 못하는 실정. 결과적으로 마음만 급한 모습이다.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

유벤투스는 리그 3위를 기록중이다. 리그 3위보다 더 충격적인 점은 챔스 16강 탈락이라는 점. 직전 포르투와의 챔스에서 3-2로 승리했지만 골 득실에서 밀리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언론과 팬들이 자신들을 향해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하지만 유벤투스는 여전히 강하다. 베테랑들이 즐비한 가운데 이런 압박은 수없이 겪어왔다. 이번 경기 모든면에서 여전히 유리한 유벤투스다. 아직 경기가 남아있는 만큼 리그 1위 또한 노려볼 만하다. 유벤투스가 전력 우위를 가져가는 경기다.

과연 유벤투스가 흔들리는 멘탈을 얼만큼 수습할 수 있을지 관건. 칼리아리가 이번 경기 승리를 노리겠지만 아쉽게도 부상자들이 너무 많다. 결과적으로 상당히 팽팽한 승부를 치를 양팀이다. 단 경험과 골 결정력에서는 차이가 난다. 

AC밀란 vs 나폴리

리그 2위 AC밀란이 1위인 인터밀란을 추격하고 있다. 승점은 6점차. 하지만 유로파리그를 병행하며 체력적으로 불리한 위치에 섯다. 이번 경기 상대는 나폴리. 자신들보다 아래에 위치한 상대지만 절대 무시할 수 없는 경기력을 갖췄다. 지난 맨유와 유로파 경기 이후 체력적으로 상당히 열세다. 홈 경기지만 주력 선수들이 대거 결장할 위기에 놓였다. 갈 길 바쁜 AC밀란 입장에서는 타격이 너무 크다. 결과적으로 이번 경기는 수비로 상대를 제압해야 한다. AC밀란 수비력이 나쁜것은 아니나 과연 체력에서의 열세를 극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나폴리는 최근 4경기에서 패배가 없다. 3승 1무로 좋은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중반 흔들렸던 경기력은 확실히 횝고했다. 지난 경기에서도 볼로냐를 상대로 3-1 승리를 거두며 좋은 공격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공격수 페타냐의 결장이 예상되지만 인시녜와 로사노로 이어지는 투톱의 위력이 굉장하다. 더불어 2선에서 폴리타노, 지엘린스키의 침투 역시 훌륭한 나폴리다. 이번 경기가 원정이지만 체력적으로 오히려 나폴리가 우위. 나폴리가 공격에서 기세를 이어간다면 AC밀란을 상대로 충분히 골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다.

올 시즌 지난 맞대결에서 승자는 AC밀란이였다. 다만 이날 나폴리가 퇴장으로 인해 10명으로 승부했다. 이번 경기 오히려 나폴리가 유리해 보인다. 주 공격수들이 대거 부상을 당한 AC밀란에 비해 골 결정력 우위를 가져간다. 체력적인 우위도 점하는 나폴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