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노 vs 유벤투스
리그 17위 리츠 하위권에 속한 토리노가 리그 4위인 유벤투스와 홈에서 격돌한다. 전력의 격차가 큰 가운데 수비적인 전술로 유벤투스 공격진을 제압하겠다는 의도가 보인다. 단 그에 비해 수비력이 너무나 허술하다. 핵심 수비수인 싱고와 리안쿠, 은쿨루가 모두 부상으로 제외된 상황에서 토리노의 수비 전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모습을 노출했다. 리그 11골을 기록중인 안드레아 벨로티가 분전하겠지만 중원에서 이미 상대의 강한 압박으로 인해 자신까지 쉽사리 공이 전달되기 어렵겠다.
리그 4위를 기록중인 유벤투스다. 지난 경기 유벤투스는 리그 16위인 베네벤토를 상대로 홈에서 0-1 패배를 기록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신뒤 유벤투스 경기력과 분위기가 확실히 침울하다. 하지만 유벤투스는 여전히 강력한 스쿼드를 보유하고 있다. 수비라인에서 데미랄, 보누치, 산드루등이 부상으로 빠지며 전력 누수가 있지만 전방의 강한 압박을 통해 시종일관 공격적인 경기를 이어갈 전망. 휴식기를 거친만큼 경기력이 다시 안정세를 되찾을 가능성이 높다.
토리노가 홈에서 경기를 치른다. 하지만 유벤투스를 상대로는 승리를 기대하기 힘들다. 지난 맞대결에서 2-1 승리를 거둔 유벤투스가 토리노를 상대로 다시 분위기 반등을 노린다. 에이스 호날두가 지난 월드컵 조별 예선에서 골 맛을 봤기에 이번 경기에서도 좋은 발 끝 감각을 가져갈 수 있을 것이다.
볼로냐 vs 인터밀란
홈팀 볼로냐가 최근 리그 2경기에서 연승을 따냈다. 2경기 모두 3골씩을 기록하며 화려한 득점력을 자랑한 볼로냐다. 볼로냐는 탄타한 중원 미드필드진이 돋보인다. 2선에서 맹활약 중인 로베르토 소리아노가 9골을 기록하며 팀 내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볼로냐의 이런 중원 활약이 인터밀란을 상대로는 다소 기세가 꺾일 전망. 리그에서 독주를 이어가고 있는 인터밀란의 탄탄한 라인업을 이겨내기엔 역부족. 아쉽게도 볼로냐의 수비력은 매번 도마위에 오른 만큼 이번 경기에서도 수비적인 면에서 기대감은 버려야 한다.
리그 1위 인터밀란이 최근 리그 6연승을 달리는 중이다. 화려한 공격진과 공수전환이 매우 빠른 중원 미드필드진, 안정적이고 탄탄한 수비까지 밸런스가 완벽하다. 올 시즌 전체 27경기에서 골 득실 마진은 +39로 공수 양면에서 퍼팩트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투톱으로 공격을 이끄는 로델루 루카쿠와 마르티네스가 각각 19골과 14골을 기록하며 대단한 골 결정력을 자랑하는 중. 볼로냐의 허술한 수비라인을 무너트리는 공간 침투가 경기내내 이어질 것이다.
연승을 달리는 볼로냐지만 인터밀란을 상대로 고전이 예상된다. 지난 맞대결에서 볼로냐는 인터밀란의 홈에서 3-1 패배를 당한 바 있다. 이번 경기에서 중원 열세를 뒤집지 못할 전망. 원정에서 역시 인터밀란의 독주가 이어질 예정이다.
■토프모■ 4월4일 세리에A 전경기 해외축구 추천분석 의 댓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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