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프모■ 4월25일 리그앙 전경기 해외축구 추천분석

메스 vs PSG

메스는 최근 리그 5경기에서 승리가 없는 가운데 2무 3패로 부진하다. 지난 경기 랭스를 상대로 원정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하긴 했지만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상당히 힘겨운 모습을 비쳤다. 공수 모두 발걸음이 무겁다. 이번 경기 상대인 PSG를 상대로 수비적으로 포메이션을 가져갈 수밖에 없는 현실. 이번 경기에서 메스는 최대 무승부를 노리고 있다. 하지만 최근 리그 3경기 연속 무득점 행보를 걷고 있는 만큼 메스의 골 결정력이 살아날 가능성이 희박하다.

원정팀 PSG는 많은 부상자속에서도 최근 공식전 2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직전 생테티엔과 리그 경기에서는 상대의 거센 추격을 따돌리며 3-2 승리를 따낸 PSG다. 수비라인의 불안함은 있지만 공격에서 킬리안 음바페를 앞세워 여전히 강력한 골 결정력을 자랑한다. 지난 경기 음바페는 여전히 지친기색 없이 멀티골을 터트리며 상대의 진영을 흔들었다. 메스를 상대로도 음바페, 네이마르등 주 포들의 활약상은 이어질 전망. PSG가 우위를 점하는 경기다.

메스의 무거운 발놀림이 이번 역시 이어진다. 홈 어드벤티지를 가져가는 메스지만 공격에서 답답한 경기내용을 보이고 있는 만큼 이번 역시 답답한 경기력이 이어질 것이다. 반면 PSG는 많은 경기를 치르른 가운데에서도 강한 공격력을 유감없이 뽐내고 있는 상황. 

OGC 니스 vs 몽펠리에 

이번 시즌 12승 7무 14패로 리그 10위를 기록 중인 OGC 니스. 직전 디종을 상대로 0-2로 완패하면서 분위기가 한 풀 꺽였다. 최근 2경기 승리가 없는데 (무-패) 이 기간 동안 공격진들이 침묵했다. 주포 구이리가 부상으로 결장하면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는데 이번 경기에서 구이리의 출전 여부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출전 가능성은 다소 낮다는 현지 소식. 구이리가 빠졌을 때 대안을 찾지 못한 OGC 니스이기 때문에 구이리가 결장한다면 이번 경기 역시 어려운 경기를 펼칠 가능성이 높다.

이번 시즌 12승 11무 10패로 리그 8위를 기록 중인 몽펠리에. 공식전 14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면서 최근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순위를 끌어 올리는 데 성공한 몽펠리에다. 물론, 리그만 따지면 4승 6무로 무승부 비중이 꽤나 높지만 릴, 마르세유, 리옹 같은 강팀을 상대로도 승점을 따냈던 공수 밸런스는 매우 인상적. 델로르트, 라보르데의 화력이 좀처럼 식지 않으면서 최근 9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하고 있는 흐름이다.

구이리가 없을 때 뚜렷한 대안을 보여주지 못한 OGC 니스다. 이번 경기 출전 여부가 불확실하다는 것은 구이리의 컨디션이 100%가 아니라는 점. 출전하더라고 90분 풀타임을 소화할 가능성은 적다. 여기에 OGC 니스 입장에서도 굳이 구이리를 무리해서 출전시킬 타이밍은 아니다. 

스타드 렌 vs 디종 

이번 시즌 14승 9무 10패로 리그 7위를 기록 중인 스타드 렌. 감독 교체 이후로 승승장구 하고 있는 스타드 렌인데 직전 앙제를 상대로 3-0 대승을 거두면서 최근 5경기 4승 1무를 기록 중이다. 마르틴이 부상으로 결장하고 귀라시, 다실바, 아게르드가 징계로 결장하지만 감독 교체 이후로 공수 밸런스에 안정감을 찾은 스타드 렌이다. 견고함이 예사롭지 않다.

이번 시즌 3승 9무 21패로 리그 20위를 기록 중인 디종. 직전 OGC니스를 상대로 2-0 완승을 거두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다만, 이전까지 12연패를 기록 중이었던 디종이었으며 이번 시즌 강등이 확정된 상황이다. 동기부여가 딱히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디종이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가능성은 적다고 본다. 뚜렷한 목표의식없이 원정길을 떠날 것이다.

 디종은 목표를 잃었다. 여기에 원정에서만 7연패를 기록할 정도로 형편없는 원정 경기력으로 일관한 팀이다. 반면, 스타드 렌은 유럽 대항전 진출권을 노려볼 수 있는 승점을 확보해놓았다. 동기부여 측면, 홈 이점, 객관적인 전력 모두 스타드 렌이 앞선다. 

스트라스부르 vs 낭트

이번 시즌 10승 7무 16패로 리그 14위를 기록 중인 스트라스부르. 직전 님 올랭피아를 상대로 1-1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최근 5경기 1승 1무 3패를 기록 중이다. 다소 아쉬운 성적이지만 스트라스부르는 강등권인 님과 승점 차이가 6점이나 난다. 안심할 단계는 아니지만 여유는 가질만한 상황이다. 다만, 이번 경기 시마칸이 부상으로 결장하고 길베르트 역시 징계로 결장한다는 소식은 반드시 체크해두자.

이번 시즌 5승 13무 15패로 리그 19위를 기록 중인 낭트. 직전 리옹을 상대로 1-2로 패배하면서 최근 5경기 1승 1무 3패를 기록 중이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낭트다. 현재 남은 경기는 5경기. 잔류 마지노선인 17위 로리앙과 승점 차이는 무려 4점. 물론, 잔류가 불가능한 상황은 아니지만 무승부도 아쉬운 낭트의 현 상황이다. 자칫 무리하게 경기를 운영했다간 도리에 상대에게 역습을 맞을 수도 있다. 여기에 낭트는 스트라스부르를 상대로 4연패 중이다. 원정길에 자신감이 있을리 만무하다.

앞서 언급한대로 스트라스부르는 낭트를 상대로 4연승을 기록 중이지만 최근 경기력은 썩 인상적이지 않다. 여기에 잔류권을 벗어나기 위한 낭트의 저항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로리앙 vs 보르도  

이번 시즌 8승 8무 17패로 리그 17위를 기록 중인 로리앙. 최근 5경기 1승 2무 2패로 저조한 흐름 속을 이어가면서 어느덧 강등권과 승점 차이가 고작 1점에 불과하다. 하지만 최근 2경기에서 7실점을 기록한 수비 불안이 좀처럼 잡히지 않는다. 물론, 주포 모피와 비사를 중심으로 매 경기 득점을 만들어내는 꾸준함도 갖추고 있는 로리앙이다. 여기에 홈 이점을 안고 있다. 이번 시즌 홈에선 7승 2무 7패를 기록 중인 로리앙이다. (원정 1승 6무 10패)

이번 시즌 10승 6무 17패로 리그 16위를 기록 중인 보르도. 보르도는 최근 리그 8경기에서 1승 7패로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문제는 또 있다. 오타비오, 코시엘니, 라쿠스, 칼루가 모두 결장한다. 4선수 모두 보르도 공수 핵심 선수들이다. 100% 전력으로 나서지 못하는 보르도다. 여기에 보르도는 코로나19 여파로 재정난으로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재정 건전성을 회복하지 못하면 리그 규정에 따라 하부리그로 강등당할 수도 있다. 선수들이 경기에 온전히 집중할 수 없는 상황이다.

재정난에 시달리는 팀을 살리기 위해 선수들이 승리를 가져다 주는 류의 영화같은 상상을 하는 게 아니다. 보르도는 유독 로리앙에 강했다. 최근 8번의 매치업에서 무려 7승을 따냈던 보르도다. 로리앙의 홈 경기이긴 하지만 보르도의 선전을 기대하는 것이 전혀 이상하지 않다. 

랑스 vs 님 올랭피아 

이번 시즌 14승 11무 8패로 리그 6위를 기록 중인 랑스. 최근 5경기 2승 3무를 기록하고 있는 랑스다. 무승부 비중이 다소 높긴 하지만 승격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여전히 훌륭한 성적이다. 문제는 직전 브레스트와 경기에서 감독을 포함해 반자, 포르테스가 퇴장을 당하면서 이번 경기 출전하지 못한다. 여기에 메디나, 소토카, 포파나 역시 코로나로 인해 결장한다는 소식. 스쿼드가 두텁지 않은 랑스이기 때문에 주축 선수들 + 감독 이탈은 상당히 뼈 아프게 다가올 것이다.

이번 시즌 8승 7무 18패로 리그 18위를 기록 중인 님 올랭피아. 잔류를 희망하는 님이지만 최근 5경기 1승 3무 1패로 분위기는 썩 좋지 않다. 로리앙과 승점 차이는 고작 1점이긴 하지만 무려 7경기 연속 실점을 기록하고 있는 님의 수비 라인이다. 물론, 대량 실점 비율은 낮지만 경기 막판 집중력이 흐트러지면서 좀처럼 무실점 경기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는 님이다. 다만, 잔류 의지가 높은 만큼 최근 릴, 몽펠리에 등 강팀을 상대로 의외의 성과를 얻어내고 있다는 점은 반드시 체크해두자.

랑스 스쿼드에 상처가 예사롭지 않지만 이번 시즌 상당히 뛰어난 공수 밸런스를 보여준 랑스다. 여기에 님올랭피아의 수비력이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다. 대승은 어렵겠지만 1점차 신승은 충분히 가능해 보이는 일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