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 vs 가와사키
나고야 (리그 2위 / 무승승패승)
지난 경기서 감바 오사카를 2-0으로 꺾었다. 11라운드 도스 전 멀티 실점으로 수비 라인 붕괴 위험이 있었으나 빠르게 진영을 정비한 것이 주효했다. 리그 12경기를 치르는 동안 실점은 단 3실점에 불과하다. 게다가 홈에선 무실점 비율이 83%에 달한다. 상대가 아무리 강공을 펼쳐도 대량 실점을 내줄 위험은 줄었다. 변수는 공격이다. 공격진 기복이 심하다. 최전방 공격수 야마사키(FW, 최근 5경기 2골)는 활동량에 강점이 있으나 득점력 자체가 낮고, 윙 포워드 마테우스(RW, 최근 5경기 1도움)는 시즌 초반 몰아치기 이후 7경기 연속 잠잠하다. 가와사키 공격력을 감안했을 때, 반드시 멀티 득점 이상을 생산해야 승리 확률을 높일 수 있는데, 이 관점에선 열세를 피하지 못할 전망이다.
- 결장자 : 카나자키(FW / B급)
가와사키 (리그 2위 / 승승승승무)
직전 라운드 무승부로 선두 독주 체제 형성에 제동이 걸렸다. 최근 일정서 높아진 실점률이 발목을 잡는다. 정성룡(GK) 부상 여파로 후방 불안이 심화됐다. 직전 라운드서 복귀했지만 정상 운영까진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또한 올 시즌 허용한 8실점 중, 5실점을 후반에 허용했다. 경기 막판으로 갈수록 선수단 집중력이 흐트러지는 문제가 발생한다. 노보리자토-타니구치-제시엘-야마네로 이어지는 포백이 끝까지 중심을 잡아줘야 건실한 경기 운영이 가능하다. 수비 불안에도 불구하고 공격력은 여전하다. 다미앙(FW, 최근 5경기 1골 4도움)이 득점 생산과 연계를 전부 책임지며 스트라이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양측 윙 포워드인 미토마(LW, 최근 5경기 3골)와 이에나가(RW, 최근 5경기 3골)마저 공격 완성도를 높인다. 1~2득점 생산엔 험로가 점쳐지지 않는다.
- 결장자 : 야마무라(CB / B급), 오시마(CM / A급)
1. 최근 5경기 맞대결 : 5전 1승 2무 2패 (가와사키 우세)
2. 나고야 이번 시즌 홈 성적 : 6전 4승 1무 1패 (무실점 비율 : 83%, 무득점 비율 : 16%)
3. 가와사키 이번 시즌 원정 성적 : 4전 3승 1무 0패 (무실점 비율 : 25%, 무득점 비율 : 0%)
실제로 경기를 유리하게 풀어갈 쪽은 가와사키다. 전 포지션을 걸쳐 스쿼드 우세를 점하고 있다. 강력한 공격 라인이 선결돼있기에 적극적인 경기 운영이 어렵지 않다. 후방 라인이 흔들린다는 불안이 있지만 강공으로 충분히 상쇄할 수 있는 약점이다. 나고야가 끈끈한 수비를 바탕으로 난전을 꾀해도 답답한 공격으로 인해 저항에 성공할 확률은 떨어진다.
■토프모■ 4월29일 J리그 일본프로축구 나고야 vs … 의 댓글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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