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프모■ 5월2일 K리그 한국프로축구 전경기 국내축구 추천분석

 김천 상무 vs 경남 FC

  김천 상무 (리그 6위 / 무승승패승)

앞선 경기서 아산을 2-1로 꺾고 전남 전 패배를 만회했다. 답답하던 1선 공격이 힘을 낸 경기였다. 주 공격수 오세훈(FW)이 부진하고 문선민(RW) 부상이 길어지는 상황서 이근호(FW, 최근 3경기 2골)와 오현규(FW, 최근 5경기 1골 1도움)가 공격을 나눠 책임지고 있다. 2선 장악력이 뛰어나기에 두 선수는 공격에 집중할 수 있는 효과를 낳는다. 이들의 시너지가 재구현된다는 전제 하, 멀티 득점 이상을 노려볼만하다. 하지만 수비 불안은 신경 써야 한다. 앞선 2경기서 도합 3실점을 내줬다. 단단함을 자랑했던 하창래(CB)-정승현(CB) 센터백 라인이 집중 공세를 맞으며 금이 가기 시작했다. 설상가상으로 이명재(LB)가 7라운드 퇴장 징계로 이번 라운드까지 결장한다. 기민한 수비 대처가 없다면 1실점 정도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 결장자 : 권경원(CB / A급), 박병현(CB / B급), 이명재(LB / A급), 박용우(CDM / A급), 문선민(RW / A급)

경남 FC (리그 9위 / 패패무패승)

지난 라운드 부천을 3-0으로 완파하고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 이정협(FW, 최근 5경기 1골)이 마수걸이 득점에 성공했고, 경기 내내 집중력을 갖추고 상대를 몰아친 점이 주효했다. 그러나 이번 라운드 선전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 부천에 비해 김천 전력이 훨씬 강하다. 스쿼드 싸움서 우세를 갖고 있다고 평가하기 어렵다. 리그 8경기서 10실점을 허용한 수비 불안이 쉽게 잡히지 않는 상황이다. 설상가상으로 중원 조율과 전개를 담당하는 임민혁(CM)이 부상으로 스쿼드서 이탈했다. 1선 공격이 살아났다는 점은 고무적이지만 이번 라운드에선 그 힘을 온전히 이용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1득점 생산이 최대치로 간주된다.

- 결장자 : 임민혁(CM / A급), 윌리안(LW / A급), 윤주태(FW / B급)

1. 최근 5경기 맞대결 : 5전 2승 2무 1패 (김천 우세)

2. 김천 이번 시즌 홈 성적 : 2전 1승 1무 패 (무실점 비율 : 100%, 무득점 비율 : 50%)

3. 경남 이번 시즌 원정 성적 : 4전 1승 0무 3패 (무실점 비율 : 0%, 무득점 비율 : 25%)

[forebet] 2-0 (김천 승)

최근 뚜렷한 상승세를 타며 팀 분위기가 호조에 올랐다. 신병 합류로 전력 강화를 그대로 누리고 있고, 이들이 빠르게 스쿼드에 녹아들며 시너지를 낸다. 시즌 초반 답답했던 1선 공격이 터졌다는 점 또한 눈여겨볼 포인트다. 다만 경남 역시 직전 라운드 승리로 어느 정도 분위기 반전엔 성공했다. 승점 3점 확보는 여전히 어렵지만 득점 생산을 통한 난전 유도까진 충분하다. 

전북 현대 vs 제주 유나이티드

전북 현대 (리그 1위 / 승승승무무)

울산 전 0-0 무승부에 이어, 직전 라운드 강원 전서도 1-1 무승부에 그쳤다. 울산이 동반 부진해 승점 차는 그대로 유지했으나, 이와 별개로 압도적인 경기력 구현이 쉽지 않았다. 승점 확보엔 험로가 점쳐지지 않지만 그 이상의 대승을 따내기엔 어려움이 많다. 기본적으로 라인을 물리고 싸운 상대에 고전하는 경향이 짙었다. ‘주포’ 일류첸코(FW, 최근 5경기 2골 1도움)가 4경기 연속 주춤하자 파괴력이 급감했다. 공격 과정서 그를 배제하긴 힘들다. 보다 다양한 활용법을 모색하지 않는다면 다득점 생산 확률은 떨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수비력은 여전하다. 홍정호(CB)와 김민혁(CB), 최보경(CB)이 번갈아 출전하며 다양한 시너지를 내고, 이용(RB)이 제 기량을 찾으며 후방 라인에 힘을 보탠다. 단순한 공격 패턴 활용에 지나지 않을 제주를 상대로 클린시트 달성 가능성이 높다.

- 결장자 : 결장 정보 없음

제주 유나이티드 (리그 3위 / 승패승승무)

지난 라운드 포항 전 무승부로 최근 리그 5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는 중이다. 제주 특유의 끈끈함이 그라운드에 묻어 나온 결과다. 이번 라운드 선전 가능성은 충분하다. 지난 2라운드 맞대결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제주는 리그 12경기서 8실점만 내주는데 그쳤다. 전북과 최소 실점 공동 1위다. 수비 조직력에 있어선 밀리지 않는다. 수비진 구성에 많은 수를 배치하고, 촘촘한 라인 컨트을 자랑한다. 많아야 1~2실점으로 상대 공세를 묶을 것이 유력하다. 변수는 공격이다. 주민규(FW, 최근 5경기 4골)가 직전 라운드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다. 출전에 큰 무리는 없어도 몸 상태가 100%가 아닌 점이 거슬린다. 이외 자원인 자와다(FW)와 제르소(LW) 경기력을 신뢰하긴 힘들다. 무득점에 묶일 가능성도 배제하기 힘든 이유다.

- 결장자 : 결장 정보 없음

1. 최근 5경기 맞대결 : 5전 2승 3무 0패 (전북 우세)

2. 전북 이번 시즌 홈 성적 : 6전 5승 1무 0패 (무실점 비율 : 50%, 무득점 비율 : 0%)

3. 제주 이번 시즌 원정 성적 : 6전 1승 4무 1패 (무실점 비율 : 66%, 무득점 비율 : 50%)

[predictz] 3-1 (전북 승)

[forebet] 2-2 (무승부)

[bettingclosed] 1-0 (전북 승)

전력 우세를 활용해 상대를 몰아칠 기반이 만들어졌다. 올 시즌 홈 6경기서 무득점에 그친 경기가 없다. 허나 제주가 작정하고 수비적 운영을 가져가면 다득점 생산엔 난도가 높다.  

부천 FC vs 부산

부천 FC (리그 10위 / 패패무패패)

지난 라운드 경남 전서 0-3 대패를 당하며 최하위로 떨어졌다. 당시 경기를 복기해보면 수비 불안이 상당히 두드러졌다. 수비진 구성에 많은 숫자를 배치하지만 공격 전환 과정서 공이 끊기며 위기를 반복한다. 수비진 패스 미스와 클리어링 실수가 잦은 탓에 곧바로 실점으로 이어지는 빈도가 높다. 후술하겠으나 부산엔 ‘주포’ 안병준(FW, 최근 5경기 4골 1도움)이 호시탐탐 전방에서 수비진 실수를 노리는 중이다. 빠른 대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대량 실점을 피할 수 없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득점 생산은 불가능에 가깝다. 리그 8경기서 3득점에 그쳤는데, 3골을 전부 기록한 박창준(RM, 최근 5경기 3골)이 부상으로 스쿼드서 이탈했다. 대체 자원 경쟁력은 한참 떨어진다. 답답한 공격으로 인해 무득점에 그칠 것이 확실하다.

- 결장자 : 박태홍(CB / A급), 조수철(CM / B급), 박창준(RM / A급)

부산 (리그 8위 / 무패패승패)

직전 전남 전서 0-1로 패하며 연승 기회를 놓쳤다. 그러나 경기 내용 측면에선 상대를 압도했고, 퇴장 변수까지 감안해야 하는 경기였다. 이번 라운드 선전 가능성은 높다. 일단 전력 우세를 확실히 점했다. 전 포지션을 걸쳐 열세를 보이는 부분이 없다. 불안한 수비 역시 대체 선수 활용과 3선의 커버 플레이로 약점을 최소화할 전망이다. 클린시트 달성까지 기대할만하다. 다득점 생산 또한 무리한 과제로 비치지 않는다. 최전방 공격수 안병준이 언제든지 득점 성과를 낼 준비가 돼있고, ‘젊은 피’ 이상헌(LM)과 박정인(RM)의 날카로운 돌파가 원활히 이뤄지는 중이다. 성공률이 뛰어난 공격 패턴으로 만족도가 높다. 선제골만 이르게 터진다면 ‘원 사이드’ 게임으로 경기를 풀어갈 공산이 충분하다.

- 결장자 : 강민수(CB / A급), 박종우(CDM / A급), 이래준(CM / B급)

1. 최근 5경기 맞대결 : 5전 0승 3무 2패 (부산 우세)

2. 부천 이번 시즌 홈 성적 : 4전 0승 2무 2패 (무실점 비율 : 25%, 무득점 비율 : 50%)

3. 부산 이번 시즌 원정 성적 : 4전 2승 0무 2패 (무실점 비율 : 0%, 무득점 비율 : 25%)

[forebet] 0-2 (부산 승)

상대에 비해 전력 활용이 자유롭고, 부상 변수도 대체 자원들 활약으로 최소화했다. 안병준이 버티는 공격력이 호조에 올랐기에 승기를 잡는데 큰 어려움이 없다. 

인천 유나이티드 vs 강원 FC 

인천 유나이티드 (리그 11위 / 패패패승무)

앞선 2경기서 1승 1무를 거뒀다. 상대가 성남과 인천, 상위권 팀을 상대로 거둔 결과라는 점이 혁혁한 성과다. 보다 전력이 강한 팀을 상대로 맞설 힘은 충분하다는 방증이다. 이번 라운드 마찬가지로 일방적으로 밀릴 경기는 아니다. 문지환(CDM)이 중원서 1차 라인을 쌓고, 델브리지(CB)가 리그 템포에 적응을 마치자 스리백이 유연하게 돌아가기 시작했다. 상대 공세를 1~2실점 내로 묶어내기 충분하다. 문제는 빈공이다. 무고사(FW)가 코로나19 여파로 컨디션이 바닥이다. 아직 많은 시간을 소화하긴 무리다. 김현(FW, 최근 5경기 1골)과 네게바(LW, 최근 5경기 1골) 조합으로 대응하고 있으나 만족감은 떨어진다. 1득점 생산이 최대치로 간주되는 이유다.

- 결장자 : 김연수(CB / B급)

강원 FC (리그 9위 / 승승패패무)

직전 라운드서 ‘강호’ 전북과 1-1 무승부를 거두며 2연패서 벗어났다. 상대에 비해 강한 공격력을 갖고 있다. 고무열(FW, 최근 5경기 1골)이 전북 전서 5경기 만에 득점을 터뜨리며 부활을 알렸고, 측면 조합인 김대원(LW, 최근 5경기 2골)과 황문기(RW, 최근 5경기 1도움)마저 과감한 공격 지원으로 힘을 보탠다. 게다가 중원서 한국영(CM)이 넓은 시야를 활용해 다양한 공격 옵션과 패턴을 활용할 수 있다는 강점이 뚜렷하다. 득점 생산엔 험로가 점쳐지지 않는다. 변수는 수비다. 앞선 경기서도 후반 막바지 집중력이 흐트러지며 다 잡은 경기를 놓친 바 있다. 실제로 올 시즌 12경기서 허용한 16실점 중, 14실점을 후반전에 내줬다. 수비 배후 공간 노출, 1대1 대응 열세 등 다양한 불안을 노출한 끝, 1실점 정도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 결장자 : 이범수(GK / A급), 조재완(LW / A급)

1. 최근 5경기 맞대결 : 5전 1승 1무 3패 (강원 우세)

2. 인천 이번 시즌 홈 성적 : 6전 2승 2무 2패 (무실점 비율 : 33%, 무득점 비율 : 66%)

3. 강원 이번 시즌 원정 성적 : 6전 1승 2무 3패 (무실점 비율 : 16%, 무득점 비율 : 16%)

[predictz] 1-1 (무승부)

[forebet] 1-1 (무승부)

[bettingclosed] 1-1 (무승부)

실제로 양 팀 최근 분위기와 전력서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그러나 차이는 공격에 있다. 주전 공격수 부재와 대체 자원 부진이 겹친 인천보단 득점 성과를 반복하는 강원 1선 무게감이 뛰어나다. 수비 집중력만 높인다면 승기를 잡는데 험로가 점쳐지지 않는다.

서울 이랜드 vs 안산 그리너스

서울 이랜드 (리그 5위 / 승패승패패)

지난 라운드 안양에 0-1로 패하며 리그 3연패 부진에 빠졌다. 부진의 주 이유는 수비력 약화에 있다. 시즌 초 단단함을 자랑하던 스리백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개인 기량이 뛰어난 상대 공격수 방어에 애를 먹고, 조직력 또한 흐트러졌다. 중원 미드필더 김선민(CDM) 영향력이 그리 크지 않다는 점도 문제다. 위기를 반복하며 1실점 정도를 허용할 것으로 예상한다. 그나마 제 기량을 뽐내던 공격수들도 잠잠하다. 레안드로(LW, 최근 5경기 1골), 베네가스(FW, 최근 5경기 1골), 바비오(RW, 최근 5경기 1골 1도움)가 3경기 동안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팀 공격에 있어 세 선수가 차지하는 비중은 크다. 빠르게 퍼포먼스를 찾지 못한다면 빈공에 고전할 공산이 높다.

- 결장자 : 결장 정보 없음

안산 그리너스 (리그 4위 / 무패패승승)

서울과 반대로 2연승을 거두며 쾌조의 흐름을 타는 중이다. 전력 열세는 분명하다. 상대에 비해 활용할 수 있는 카드가 한정적이다. 특히 공격진에선 득점을 책임질 선수가 부족하다. 여러 선수들이 득점에 성공하며 특정 선수 의존도는 줄였으나 확실한 ‘한 방’을 보여줄 수 있는 자원이 없다는 점은 아쉽다. 다득점 생산에 험로가 점쳐진다. 그러나 이를 끈끈한 수비와 조직력으로 상쇄한다. 최근엔 대단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는 아스나위(RWB) 시프트로 재미를 보고 있다. 윙어와 윙백, 풀백 등 측면 전 포지션이 가능한 아스나위를 활용해 공·수 안정성을 늘린다. 그는 수비를 단단히 하면서도 왕성한 활동량과 빠른 속도를 앞세워 공격에 가담하는 능력이 출중하다. 서울 전술 변화에 있어 대응이 빠르게 이뤄질 수 있다. 1실점 내로 상대 공세를 막을 것이 자명하다.

- 결장자 : 까뇨뚜(FW / A급), 강수일(FW / B급)

1. 최근 5경기 맞대결 : 5전 2승 0무 3패 (안산 우세)

2. 서울 이번 시즌 홈 성적 : 5전 2승 1무 2패 (무실점 비율 : 40%, 무득점 비율 : 20%)

3. 안산 이번 시즌 원정 성적 : 3전 2승 1무 0패 (무실점 비율 : 33%, 무득점 비율 : 0%)

[forebet] 0-1 (안산 승)

개인 기량이 뛰어난 외국인 공격수들이 즐비하기에 앞선에 힘을 싣고 경기를 풀어갈 수 있는 기반이 만들어졌다. 하지만 아스나위를 축으로 하는 안산 수비 조직력이 끈끈하다. 서울 공세에 휘둘릴 위험이 적다. 허나 안산 마찬가지로 다득점을 터뜨리기엔 공격 자원 활약이 시원치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