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프모■ 5월23일 K리그 한국프로축구 전경기 국내축구 추천분석

  전남 드래곤즈 vs 부산 아이파크

 전남 드래곤즈 (리그 1위 / 승패무승승)

경쟁자 안양이 주춤한 사이 1위로 올라섰다. 최근 리그 7경기서 5승 1무 1패로 빼어난 상승세를 달리는 중이다. 전남 분전엔 탄탄한 수비가 자리한다. 리그 12경기서 단 7실점만 내주며 최소 실점 선두에 올라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라인을 후방으로 내려 촘촘한 컨트롤에 집중한다. 박찬용(CB)과 고태원(CB) 등 마킹에 뛰어난 센터백들이 자리를 지키고, 풀백 조합은 기민한 공·수 전환으로 측면 지배력을 높인다. 이 조직력이 90분 내내 이어지기에 위기를 최소화한다. 많아야 1실점 허용에 그칠 전망이다. 공격 성과 또한 어렵지 않다. ‘주포’ 이종호(FW, 최근 5경기 1골)가 직전 경기서 오랜만에 골 맛을 봤고, 교체 자원으로 활용되는 발로텔리(FW, 최근 5경기 3골) 마찬가지로 결정력이 뛰어난 선수다. 선제골 시점에 따라 멀티 득점 이상을 노려봐도 좋다.

- 결장자 : 사무엘(LW / A급)

  부산 아이파크 (리그 6위 / 승패승패승)

최근 일정서 승리와 패배를 반복하는 ‘퐁당퐁당’ 양상이 두드러진다. 경기력뿐만 아니라 결과 측면서도 기복이 크다는 증거다. 우선 수비에선 전력 누수가 아쉽다. 주전 센터백 강민수(CB)가 돌아와 중심을 잡고 있지만 동시에 발렌티노스(CB)가 부상으로 이탈해있다. 기존 부상자인 박종우(CDM) 공백 역시 만만치 않다. 일단 한 번 실점을 허용하면 조직력이 크게 흔들리는 경향이 짙다. 전남 선 굵은 공격에 클린 시트 달성은 허황된 목표나 다름없다. 공격에선 안병준(FW, 최근 5경기 3골) 외, 두각을 나타내는 선수가 없다. 그가 상대 수비에 묶였을 때, 팀 전반적인 공격력이 반감된다. 다득점 생산이 어려운 이유 중 하나다.

- 결장자 : 발렌티노스(CB / A급), 박종우(CDM / A급)

1. 최근 5경기 맞대결 : 5전 2승 2무 1패 (전남 우세)

2. 전남 이번 시즌 홈 성적 : 6전 3승 1무 2패 (무실점 비율 : 50%, 무득점 비율 : 33%)

3. 부산 이번 시즌 원정 성적 : 6전 3승 0무 3패 (무실점 비율 : 17%, 무득점 비율 : 33%)

[predictz] 2-0 (전남 승)

[forebet] 1-0 (전남 승)

수비 조직력을 앞세워 상대를 옭아맬 준비를 마쳤다. 1선 파괴력이 뛰어난 부산이지만 특정 선수에 의존도가 쏠려있기에 건실한 공격 구현이 불가하다. 전남이 이를 집요하게 노려 난전을 꾀한다. 최근 1선과 측면 조합의 합이 잘 맞아 떨어지면서 득점 생산 역시 평이하게 이뤄지는 중이다.  

광주 FC vs 수원 삼성

광주 FC (리그 12위 / 패패패패무)

앞선 5경기서 승리가 없다. 전력 약화가 그대로 성적으로 이어지는 중이다. 이번 라운드 승리 확률은 현저히 떨어진다. 현재 스쿼드 내 부상자만 6명이다. 그 중 주전 공격수 펠리페(FW, 최근 5경기 1도움) 공백이 뼈아프다. 경미한 부상이지만 지난 라운드 결장으로 미뤄보아 출전을 속단하지 못한다. 그가 빠질 경우 대체할 자원이 없다. 직전 제주 전서도 엄원상(LW, 최근 5경기 1골)을 제로톱으로 활용하는 전술을 들고 나왔는데, 최전방서 고립되며 별 다른 힘을 쓰기 어려웠다. 무득점에 그쳐도 이상한 그림이 아니다. 다만 버티는 힘은 늘어나고 있다. 이한도(CB)-한희훈(CB) 센터백 라인이 페널티 박스 근처서 탄탄한 라인을 쌓고, 이민기(LB), 이지훈(RB) 풀백 조합은 오버래핑을 최소화하며 수비 안정감을 더한다. 대량 실점 위기는 넘겼다 봐도 좋다.

- 결장자 : 이한샘(CB / A급), 박정수(CB / B급), 박준강(RB / A급), 이찬동(CDM / A급), 여봉훈(LW / B급), 펠리페(FW / A급)

  수원 삼성 (리그 3위 / 무승승무무)

지난 라운드 대구 전 1-1 무승부로 최근 6경기 무패 흐름을 이어갔다. 올 시즌 꾸준한 승점 추가로 3위에 올라섰다. 이번 라운드 결과로 선두권 경쟁이 가능해지기에 사활을 걸 것이 분명하다. 상대보다 기본적인 스쿼드 질이 좋다. 이변을 당할 가능성은 떨어진다. 최전방 공격수 제리치(FW, 최근 5경기 2골 1도움)가 큰 신장을 활용해 공중볼을 장악해주고, 김건희(FW, 최근 5경기 2골), 정상빈(FW) 같은 빠른 섀도 스트라이커들이 침투를 통해 성과를 낸다. 이들의 시너지가 뛰어나기에 득점 생산엔 의심이 가지 않는다. 문제는 수비다. 지난 시즌 그들을 괴롭혔던 후반 막판 높은 실점률이 다시 발목을 잡고 있다. 앞선 2경기서도 후반 종료 직전 실점을 내주며 다잡은 승점 3점을 놓쳤다. 특히 교체 타이밍을 늦게 가져가며 선수들 체력 문제가 불거지고, 이로 인해 집중력이 떨어지는 악순환이 계속된다. 박건하 감독의 영리한 교체 전술이 없다면 비슷한 위기를 반복할 공산이 높다.

- 결장자 : 양상민(CB / A급), 박대원(CB / B급), 장호익(CB / A급), 니콜라오(RW / B급), 한석희(FW / B급)

1. 최근 5경기 맞대결 : 5전 1승 0무 4패 (수원 우세)

2. 광주 이번 시즌 홈 성적 : 7전 2승 1무 4패 (무실점 비율 : 29%, 무득점 비율 : 71%)

3. 수원 이번 시즌 원정 성적 : 8전 3승 3무 2패 (무실점 비율 : 50%, 무득점 비율 : 38%)

[predictz] 0-2 (수원 승)

[forebet] 0-1 (수원 승)

[bettingclosed] 0-1 (수원 승)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며 선수단 분위기가 호조에 올랐고, 선수단 전력 누수를 적용해도 스쿼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다만 후반전 교체 카드 활용으로 고심이 깊다. 상대 공세에 밀려 공격 점유율을 놓칠 가능성이 농후하다. 

FC 안양 vs 김천 상무 

 FC 안양 (리그 2위 / 승승승패패)

지난 라운드 경남에 0-1로 패하며 2연패 부진에 빠졌다. 결국 1위 자리를 전남에 내줬다. 반등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번 라운드 선전 가능성은 높다. 직전 경기를 제외하고 공식전 7경기 연속 득점을 이어오던 공격력이 호조에 올랐다. ‘주포’ 조나탄(FW, 최근 5경기 3골 2도움)이 제 역할을 다하며 상대 수비를 파훼하고 있다. 1~2득점 생산엔 차질이 없다. 변수는 상대 전적이다. 올 시즌 첫 맞대결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상대 끈끈한 후방 라인에 고전했던 경기였다. 후술하겠지만 전력 누수가 상당한 김천이 작정하고 버티기에 나설 경우, ‘원 사이드’ 게임으로 경기를 풀 가능성은 떨어진다.

- 결장자 : 아코스티(FW / A급)

 김천 상무 (리그 7위 / 승패승무무)

별 다른 분석이 필요 없다. 베스트 일레븐 꾸리기부터 가능할지가 의문이다. 현재 6~7월 전역을 앞둔 선수만 16명이다. 대부분 선수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사용하지 못한 휴가 소진을 위해 스쿼드를 이탈한 상태다. 아직 팀에 있는 선수들도 대거 휴식을 받을 예정이다. 김태완 감독 또한 전역 예정자들을 전력 외로 분류했다. 공·수를 막론하고 스쿼드가 완벽하게 무너졌다. 볼란치 박용우(CDM)가 빠지니 수비 라인이 하중을 그대로 받을 수밖에 없고, 이근호(FW, 최근 2경기 1골)와 전세진(LW) 등이 이탈한 1선은 조규성(FW, 최근 5경기 2골 1도움) 혼자서 분전해야 하는 결론에 이른다. 이번 라운드서 승점 1점이라도 따면 최대 이변이라 불릴만하다.

- 결장자 : 이창근(GK / A급), 최철원(GK / C급), 권경원(CB / A급), 고명석(CB / A급), 박병현(CB / B급), 이명재(CM / A급), 이상기(RB / B급), 이동수(CDM /B급), 박용우(CDM / A급), 문창진(CM / A급), 김보섭(CAM / A급), 전세진(LW / A급), 안태현(RW / B급), 문선민(RW / A급), 이근호(FW / A급), 오세훈(FW / A급)

1. 최근 5경기 맞대결 : 5전 2승 1무 2패 (동률)

2. 안양 이번 시즌 홈 성적 : 6전 3승 0무 3패 (무실점 비율 : 17%, 무득점 비율 : 33%)

3. 김천 이번 시즌 원정 성적 : 7전 2승 2무 3패 (무실점 비율 : 14%, 무득점 비율 : 29%)

[predictz] 2-2 (무승부)

[forebet] 2-0 (안양 승)

김천은 기존 토대가 되던 선수들이 전부 빠진다. 아무리 신병 활약이 좋다 하더라도 중심을 잡아줄 선수가 없다. 상대 공세에 90분 내내 휘둘릴 위기다. 공·수 밸런스를 잘 유지하고 있는 안양이 쉽게 승기를 잡을 일정이다.  

대구 FC  vs 전북 현대 

 대구 FC (리그 4위 / 승승승승무)

지난 라운드 수원 전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6연승 흐름이 깨졌다는 점은 아쉽지만 무패 행진을 이어갈 수 있다는 점만으로도 유리를 점한다. 리그 내에서 흐름이 가장 좋은 팀이다. 쉽게 무너질 분위기가 아니다. 전력 열세를 만회하는 중요한 요소다. 일방적으로 무너질 경기는 아니다. 확실한 수비 라인을 갖추고 있다. 최근 일정서 김재우-홍정운-정태욱으로 이어지는 스리백 조합이 조직적인 수비를 자랑한다. 홍정운이 커맨드를 담당하고, 김재우와 정태욱은 빡빡한 마킹으로 상대 공격수를 불편하게 만든다. 1대1 마킹이 뛰어나고 배후 공간을 쉽게 노출하지 않는다는 강점이 있다. 아무리 전북 공격력이 거세도 실점 최소화가 가능한 이유다. 1실점 허용이 최대치로 보인다.

- 결장자 : 서경주(LWB / B급), 박기동(FW / B급)

  전북 현대 (리그 2위 / 무무무패패)

올 시즌 최대 위기에 빠졌다. 앞선 5경기 동안 승리가 없다. 상위권 팀인 수원과 울산을 연달아 만나는 일정서 연패했다. 만만히 볼 대구가 아니다. 부진의 주요인은 뒷문 불안에 있다. 수비진 노쇠화로 인한 스피드와 체력 문제가 두드러진다. 타 포지션에 비해 얇은 뎁스 탓에 로테이션을 돌리기도 마땅치 않다. 위기를 반복하며 실점을 내줄 가능성이 농후하다. 그러나 현재 스쿼드 내 특별한 결장자가 없어 전력 활용이 보다 자유롭다. 또한 최근 5번의 맞대결서 전승을 거뒀을 정도로 대구에 상성이 좋다. 올 시즌 첫 맞대결서도 일류첸코(FW, 최근 경기 2골)에게 공격 집중도를 높여 득점 성과를 반복했다. 무득점에 그칠 경기는 아니다.

- 결장자 : 결장 정보 없음

1. 최근 5경기 맞대결 : 5전 0승 0무 5패 (전북 우세)

2. 대구 이번 시즌 홈 성적 : 7전 3승 3무 1패 (무실점 비율 : 43%, 무득점 비율 : 14%)

3. 전북 이번 시즌 원정 성적 : 6전 3승 3무 0패 (무실점 비율 : 33%, 무득점 비율 : 17%)

[predictz] 2-2 (무승부)

[forebet] 1-1 (무승부)

[bettingclosed] 1-1 (무승부)

기본 전력은 단연 전북 쪽으로 치우쳤다. 하지만 최근 일정서 스쿼드 힘을 온전히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잦다. 공·수 불안으로 상대를 몰아치는데 한계가 있다. 맞대결 전적 열세가 부담스럽지만 대구가 빡빡한 수비 라인 유지로 저항에 성공할 그림이 그려진다. 세징야(CAM)와 에드가(FW)로 이어진 공격 라인 역시 파괴력을 갖췄다. 

강원 FC vs FC 서울

강원 FC (리그 10위 / 무패무무무)

앞선 7경기서 4무 3패로 승리가 없다. 현재 리그 10위로 중위권과 격차가 나기 시작했다. 이번 라운드 반등이 필요한 이유다. 그러나 선전 가능성이 그리 높진 않다. 우선 전력 누수가 거슬린다. 임채민(CB)과 고무열(FW)이 교통사고로 당분간 출전이 불가한데, 두 선수는 공·수 핵심 전력이다. 최근 일정서 밸런스가 맞지 않는 모습을 노출하는 이유 중 하나다. 불안정적인 경기력에 발목이 잡힌 결과 고전이 점쳐진다. 변수는 상대 전적이다. 최근 5번의 맞대결에서 3승 1무 1패로 서울만 만나면 강했다. 올 시즌 첫 맞대결서도 1-0 승리를 따낸 바 있다. 팽팽한 점유율 싸움 속, 집중력을 유지해 중원 싸움을 치열하게 가져간 것이 주효했다. 유사한 경기 접근법이 이뤄질 경우, 승점 확보는 평이한 과제다.

- 결장자 : 임채민(CB / A급), 조재완(LW / A급), 고무열(FW / A급)

  FC 서울 (리그 11위 / 패패패무무)

코로나19 여파로 약 2주 간 휴식기를 가졌다. 하지만 이것이 큰 유리를 갖다 주진 못할 전망이다. 기본적인 전력 누수가 뚜렷하다. 한찬희(CM)와 박정빈(RM), 박주영(FW) 등, 1, 3선에 있어 공백이 심각하다. 게다가 실전 감각 저하까지 감안해야 한다. 휴식기 전 연패를 끊고 2연속 무승부로 페이스를 찾아가는 과정이었다는 점이 아쉽다. 흐름이 끊어져 다시 하락세로 빠져도 이상하지 않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나상호(LW, 최근 5경기 1골)와 팔로세비치(CAM, 최근 5경기 3골) 등 2선 자원들이 건재하다. 짧은 패스 플레이 후, 상대 수비 빈 공간을 찾아 들어가는데 능한 선수들이다. 임채민이 빠진 강원의 무른 수비를 공략할 최상의 조합이다. 이들의 활약이 선결된다면 승점 1점 확보까진 기대해볼만하다.

- 결장자 : 윤종규(RWB / A급), 고요한(CM / B급), 한찬희(CM / A급), 고광민(LM / B급), 박정빈(RM / B급), 박주영(FW / A급)

1. 최근 5경기 맞대결 : 5전 3승 1무 1패 (강원 우세)

2. 강원 이번 시즌 홈 성적 : 8전 2승 4무 2패 (무실점 비율 : 50%, 무득점 비율 : 38%)

3. 서울 이번 시즌 원정 성적 : 7전 2승 1무 4패 (무실점 비율 : 14%, 무득점 비율 : 29ㄴ%)

[predictz] 0-2 (서울 승)

[forebet] 1-1 (무승부)

[bettingclosed] 1-0 (강원 승)

기본적으로 추천하지 않는 경기다. 해외 업체들도 서로 상이한 결론을 내놨다. 코로나19라는 변수가 크고, 전력 누수까지 감안해야 하는 일정이다. 서울이 하위권 탈출을 위해 적극적인 공세에 나서겠으나 강원 마찬가지로 갈 길이 바쁘다. 올 시즌 첫 맞대결처럼 중원 장악력을 높인다면 치열한 미드필드진 싸움이 지속될 공산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