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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vs 온두라스

멕시코는 최근 북중미 네이션스리그에서 미국과 연장 접전 끝에 2-3으로 졌다. 이전 코스타리카전 승부차기 승리의 경우 0-0 무승부였기 때문에 엄밀히 말하면 최근 2경기 1무1패로 경기력이 좋지 못했다. 코스타리카전에선 무득점 공격이 문제였는데, 미국전은 3실점한 수비라인이 패배 원인이 됐다. 최근 A매치 5경기에서 2승1무2패다. 승률이 엄청 좋다고 보긴 어렵다. 웨일스와 미국에 졌는데, 역시 공격적으로 비슷하거나 우위인 팀에겐 수비가 약점을 노출했다.

온두라스는 최근 A매치 분위기가 더 최악이다. 최근 북중미네이션스리그에서 코스타리카와 승부차기 접전 끝에 승리했는데, 이걸 무승부로 치면 최근 5경기에서 2무3패로 승리가 없다고 볼 수 있다. 5경기에서 모두 실점했는데, 3백을 바탕으로 한 사실상의 5백을 쓰는데, 수비가 불안하다. 미국을 상대로는 1실점으로 선전했지만, 다시 코스타리카에는 2실점을 했다. 공격으로 앞으로 나갈 때 윙백 뒷공간이 자주 열리는 약점을 자주 노출하고 있다. 양 팀 전력상 멕시코의 승리 가능성이 크다. 아마도 최근 안 좋은 분위기를 끊으려는 의지가 강할 것이다.

콜롬비아 vs 에콰도르

정배 적중률은 48.2% 수준으로 배당 대비 낮은 편이다. 또한 해외 베터들은 콜롬비아의 기대치를 굉장히 낮게 잡은 경기다. 정배 약세 배당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다. 콜롬비아는 21년에 치러진 2경기에서 1승 1무, 정배를 받은 경기에서 1승을 기록했다. 21년에 드러난 결과만 보면 감독 교체는 나름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반격에 초점을 맞춘 플레이 스타일로 2경기에서만 5골을 기록한 바 있다. 4-4-2와 4-3-3으로 변화를 주면서 자파타, 무리엘이 미끼 역할을 하고 주변 선수들이 득점에 관여하는 형태의 공격 전술 운용은 주목할 만하다. 에콰도르와 같이 공격성이 강한 팀과 경기를 할 때 변수를 만들어 낼 수 있을 전망. 다만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 드러났듯이 최후방 라인이 다소 불안정하다는 점은 불안요소다. 산체스-미나 중앙 수비수 조합은 대인마크 실패 및 빌드업 상황에서의 불안정하다는 점을 다시 노출한 바 있다.

그렇다고 기동력 내지는 제공권에 강점을 가진 것도 아니기 때문에 세트피스 수비 상황이나 반격 상황에서 결정적인 찬스를 상대에게 허용할 수도 있다. 에콰도르는 21년에 치러진 3경기에서 1승 2패, 역배를 받은 경기에서는 1패를 기록했다. 기동력과 활동량이 좋기 때문에 상대를 압박하는 능력은 매우 좋다. 또한 압박 성공 이후 공격으로 전환하는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슈팅까지 이어지는 공격 상황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덕분에 20년 11월 콜롬비아와의 홈 경기에서 6-1 대승을 거뒀다. 해외 배당이 크게 하락한 이유라고 볼 수도 있다. 더구나 이번 경기에서는 공격의 핵심인 발렌시아가 복귀할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요소다.다만 21년 3경기에서 보여준 경기력, 특히 불안한 수비력과 후방 빌드업은 발목을 잡을 수도 있는 요소다.

페루와의 경기에서도 드러났듯이 탈압박 실패 이후 상대의 역습 패턴에 속절없이 휘둘리는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이는 브라질과의 경기에서도 드러난 문제이기도 했다. 콜롬비아는 감독 교체 이후 다시 강점을 회복한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 에콰도르는 21년 6월에 있었던 A매치에서 모두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줬다는 점을 모두 고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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