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6일 K리그 K1 < 성남FC vs 강원FC > 분석
성남FC는 지난 20일 울산 원정에서 기대 이상의 선전을 펼친 끝에 2-2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이로써 공식경기 9연속 무승행진을 지속하게 된 상황. 현재 순위 9위, 11위 강원과 승점 1점 차에 불과한 만큼 이번 맞대결 패배 시 강등권으로 추락하게 될 전망이다. 코로나 강제 휴식기를 거친 뒤 심각한 수준의 수비불안을 노출하며 슬럼프 조짐을 나타내 왔으나, 지난 울산전 내용이 기대 이상이었다는 점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주포 FW 뮬리치(8골) 역시 꾸준히 좋은 폼을 유지하고 있어 공격진에겐 나름의 기대를 줄 수 있을 듯 보인다. 문제는 수비라고 볼 수 있을 듯. MF 김민혁이 징계 중인 상태에서 DF 마상훈마저 부상을 당했다는 점, DF 리차드 역시 100% 컨디션이 아니라는 점 등은 상당한 불안요소로 다가온다. 강원으로부터 영입한 MF 정석화가 당장 데뷔할지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는 소식이다. 강원과의 최근 맞대결에선 1승 3무 1패로 팽팽한 호각세를 유지하고 있다.
강원FC는 대구 원정에서 0-1로 무릎을 꿇고 리그 9경기 연속 무승행진과 함께 전반기 일정을 마감했다. 4월 중순 이후 무승의 늪에 빠져들며 11위까지 추락하고 만 상황. 꼴찌 광주와 승점 2점 차에 불과한 만큼 이번 순연경기 패배 시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게 될 전망이다. A매치 휴식기 동안 FW 고무열, MF 조재완, 황문기, DF 임채민 등이 훈련을 재개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만큼 이들이 제 컨디션으로 복귀하기 전까지 어떻게든 버텨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김병수 감독이 실리적인 경기운영이 나름 주효하며 최근 7경기 5무 2패로 무승부 빈도가 비교적 높다는 점은 기대를 걸어볼 만한 구석이다. 기존 부상자들 외에 FW 김대원, MF 김동현은 올림픽 대표 차출로 당분간 결장한다는 소식. FW 마사는 대전 하나 시티즌으로 이적한 상태다. 전력누수 여파는 여전히 심각한 수준이라고 봐야 할 듯. 성남 원정에선 최근 3경기 2-1 승, 0-1 패, 0-0 무로 5할 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 주요 결장자
성남: MF 김민혁(주전급/징계), 정석화(주전급/불투명), DF 마상훈(주전/불투명).
강원: FW 고무열(핵심전력/부상), 김대원(주전/대표차출), MF 조재완(주전/불투명), 황문기(주전/불투명), 김동현(주전급/대표차출), DF 임채민(핵심전력/부상).
# 결과 및 흐름 예상
50:50의 팽팽한 승부를 예상. 상당 수 주력들이 빠진 채로 성남과의 순연경기를 치러야 하는 강원이다. 단, 김병수 감독의 실리축구가 나름 주효하고 있다는 점, 성남 역시 최근 폼이 좋지 못하다는 점 등을 종합하면 무승부를 예상하는 편이 합리적이다.
# 베팅 Tip
- 일반: 소액 무 혹은 패스.
- 핸디캡: 강원 핸디(+1) 승(추천:★★★☆☆).
- 언오버: 2.5 기준 언더(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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