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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 경기) ☞ 조호르다 vs 포항스틸러스
G조에 속한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과 포항 스틸러스(한국)가 3일만에 또 다시 격돌한다. 3일 전 경기는 조호르가 1-4로 졌다. 그 결과 조호르는 1승 2패(2골-5실점)로 조 3위, 포항은 2승 1패(6골-4실점)로 2위가 됐다. 조호르는 첫 두 경기에서 나고야(일본)에 0-1로 졌고, 랏차부리(태국)에 1-0으로 이겼다. 나고야를 상대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여주면서 다크호스로 주목 받았고, 포항과의 경기에서도 선제골을 넣으며 리드를 잡기도 했다. 자국 리그에서 7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절대적 강자이며, ACL 본선 무대도 3년 연속 참가하고 있다. 포항은 올림픽 대표로 차출된 에이스 송민규의 공백을 우려했으나, 선제골을 내준 후 4골을 몰아치며 상대 약점을 잘 파고들었다. 1차전에서 랏차부리를 2-0으로 이겼으나, 두 번째 경기에선 나고야에 0-3으로 밀리며 위기를 느꼈던 포항이다. 일단 한 숨 돌리긴 했으나,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이번 경기의 최대 변수는 로테이션이다. 짧은 일정 속에 6경기를 치러야 하는데, 태국 현지 날씨가 워낙 살인적이라 주력 선수들만 기용할 순 없다. 어쩔 수 없이 일부 선수들을 쉬게 해줘야 하며, 김기동 감독도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렇다면 3일 전과 같은 폭발력을 기대하긴 어려울 듯
# 승무패
# H + 1.0
# U/O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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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 경기) ☞ 나고야 vs 랏차부리
G조의 나고야(일본)와 랏차부리(태국)가 3일만에 재대결을 벌인다. 3일 전 경기는 나고야가 4-0으로 일방적인 승리를 거뒀다. 나고야는 조호르(말레이시아)와 포항(한국)을 각각 1-0과 3-0으로 꺾은 데 이어 랏차부리까지 일방적으로 제압하며 3전 전승(8골-0실점)으로 조 1위에 올라 있다. 3경기 모두 클린 시트를 기록하며 8골을 넣은 경기력은 G조에 속한 4개 팀 중 단연 돋보인다. 나고야는 지난해 J1리그 3위로 ACL 진출권을 확보했다. 이번 시즌도 대회 시작 전까지 자국 리그 3위(11승 4무 5패, 22골-13실점)에 올라 있었다. 그렇다 하더라도 사실상 홈경기의 이점을 지니고 있는 랏차부리를 4골 차로 압도한 건 다소 예상 밖이었다. 야마자키 료고가 전반에만 3골을 넣어 헤트트릭을 기록하는 원맨쇼를 펼친 덕분. 브라질 출신의 용병 3명이 팀의 공격을 주도하는 편인데, 정작 이번 대회에서 넣은 8골 중 7골은 일본 선수들이 책임졌다. 랏차부리는 3전 전패로 G조 꼴찌다. 포항(0-2)과 조호르(0-1)에 이어 나고야전 대패까지, 3경기 동안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 사실 원래라면 ACL 본선 무대에 오르지 못했을 팀이다. 진출권을 두고 포항과의 플레이오프를 치르기로 되어 있었는데, 일부 팀들이 불참을 선언하면서 공짜로 본선 티켓을 선물 받게 된 것. 전력 면에서 열세인 건 본인들 스스로도 알고 있으며, 이벤트 성으로 자국 연예인을 영입하는 등 성적보단 이슈몰이에 열중하고 있다. 이번에도 나고야의 무난한 승리를 예상한다. 그러나 나고야 입장에선 굳이 이 경기에 힘 뺄 이유가 없다. 3일 간격으로 쉴 틈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하며, 가장 중요한 조 1위가 결정될 포항과의 경기가 그 마지막에 기다리고 있다. 따라서 이번 경기는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다소 힘을 빼고 임할 가능성이 크다.
# 승무패
# H - 1.0
# H - 2.5
# U/O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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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 경기) ☞ 전북현대 vs 탬파인즈
H조에 속한 전북 현대(한국)와 탬파인즈 로버스(싱가포르)의 첫 조별 라운드 맞대결이다. 전북은 1승 1무(4골-3실점)의 성적으로 현재 2위에 올라 있다. 첫 경기에서 치앙라이(태국)를 2-1로 이겼고, 두 번째 경기에선 감바 오사카(일본)와 2-2로 비겼다. 4골 중 3골을 용병들이 넣어준 덕에 좋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1위 경쟁을 벌일 수 있게 된 것. 전북은 골키퍼 송범근과 수비수 이유현이 올림픽 대표로 차출되어 이번 대회에 함께하지 못했다. 게다가 왼쪽 풀백 이주용과 최철순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다. 게다가 직전 경기 도중 홍정호까지 부상을 입어 중도 교체됐다. 팀 수비에 커다란 허점이 생긴 상황이며, 감바 오사카전에서 2골을 먼저 넣고도 동점을 허용한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이다. 그나마 다행인 건 특유의 공격이 잘 풀리면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 탬파인즈는 H조 최약체로 꼽히는 팀이다. 감바 오사카에 0-2로 졌고, 치앙라이전도 0-1로 패했다. 2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쳤지만, 다른 조 꼴찌들이 엄청난 스코어를 기록하는 걸 감안하면 크게 나쁘지 않다는 평가다. 물론 그래도 전력 면에서의 한계가 뚜렷하고, 전북을 상대로도 골을 기대하기 힘든 입장이다. 전북 입장에선 반드시 이겨야 하는, 그것도 가급적이면 큰 점수 차로 이기고 싶은 경기다. 그래야 감바 오사카와의 1위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유의 공격력이 불을 뿜을 것으로 보이며, 탬파인즈는 그 화력을 감당할 수 없을 것이다.
# 승무패
# H - 2.0
# H - 3.5
# U/O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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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 경기) ☞ 치앙라이 vs 감바오사카
H조에 속한 치앙라이(태국)와 감바 오사카(일본)의 조별 라운드 세 번째 경기다. 치앙라이는 1승 1패로 조 3위에 올라 있다. 첫 경기에서 전북에 1-2로 졌지만, 탬파인즈(싱가포르)를 1-0으로 꺾고 승점 3점을 챙겼다. 후반 추가시간 7분만에 얻어낸 극적인 결승골 덕이었다. 작년에 처음으로 참가한 ACL 본선 무대에서 FC 서울을 상대로 1승 1패를 기록, FC서울을 탈락으로 몰아가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팀이다. 전북과의 1-2 스코어가 결코 우연이 아니었단 뜻이다. G오사카는 지난해 J1리그 준우승 팀이다. 그러나 올 시즌은 대회 전까지 18위(3승 5무 7패, 7골-14실점)에 머물러 있었다. 시즌 초반 팀 내 코로나 이슈로 인해 4~5경기를 덜 치렀기 때문인데, 그걸 고려하더라도 10위권 밖의 성적이다. 첫 경기에서 탬파인즈를 2-0으로 이긴 것도 만족스럽지 않은 결과였고, 수비진이 허물어진 전북과 2-2로 비긴 것도 G오사카의 전력이 불안하기 때문이다. 자국 선수들이 부진한 G오사카는 상대적으로 용병들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K리그 3개 팀에서 뛰었던 타아고를 포함한 브라질 출신 용병 4명이 공격진의 핵심을 이룬다. 그 중 패트릭 올리베이라는 팀이 기록한 4골 중 3골을 책임졌을 정도의 좋은 컨디션. 한국의 국가대표 미드필더인 주세종과 센터백 김영권도 소속되어 있다. 힘든 상황이라지만, 전력 면에서 탬파인즈보단 우위에 있는 건 분명하다. G오사카 입장에선 이 경기를 여유 있게 이겨야만 한다. 그래야 전북과의 조1위 다툼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기 때문. 그러나 그 과정이 쉽진 않을 것이다. 탬파인즈는 전북의 공격력까지 2골로 막아낸 팀이다. G오사카의 멀티 득점을 장담하기 어렵다.
# 승무패
# H + 1.0
# U/O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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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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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중률 기가 막히네요. 잘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