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vs 파라과이
페루 (B조 2위 / 승패승무승)
조 2위로 8강 진출을 따냈다. 1차전 브라질 전 0-4 대패로 불안을 야기했으나 잔여 경기서 2승 1무로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낮은 전력 수준이지만 기대 이상의 선전을 보이고 있다. 일방적으로 무너질 경기가 아니라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실점률이 높지만 수비 대처가 나름 뛰어나다. 이번 대회서 실점을 내준 것도 후방 라인이 완벽히 무너진 것이 아니었다. 아라우조(CB)가 후방 중심축을 담당하며 안정감을 높인다. 여기에 요툰(CDM)과 타피아(CDM) 투 볼란치가 1차 저지선 역할을 십분 수행한다. 많아야 1실점 허용에 그칠 전망이다.
문제는 공격이다. 조별 리그에선 득점 성과를 꾸준하게 냈으나 최상의 수비 대처를 보여주는 파라과이를 상대로 공격 저항이 가능할지 의문이다. ‘주포’ 라파둘라(FW, 최근 경기 1골 3도움)이 분전하지만 파괴력이 예전 같지 않은데다, 대체 자원 신뢰도는 훨씬 낮다. 카릴로(RW, 최근 경기 2골)와 쿠에바(LW, 최근 5경기 1골 1도움) 측면 조합이 역습 활용으로 공격을 주도해도 상대가 공간을 많이 내주지 않을 것이 분명하다. 무득점에 그쳐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다.
- 결장자 : 결장 정보 없음
파라과이 (A조 3위 / 패승패승패)
지난 조별 리그 마지막 경기서 우루과이에 0-1로 패했다. 전반적으로 잘 버텼으나 경기 초반 페널티킥을 내준 것이 크게 작용했다. 기복이 심하다는 문제가 있으나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근소 전력 우위를 앞세워 경기를 주도하겠다는 심산이다.
앞서 언급했듯, 수비 대처가 뛰어나다. 조별 리그 4경기서 도합 3골밖에 내주지 않았다. 센터백 조합인 알론소(CB)와 고메즈(CB)가 조직력을 높여 상대 공세를 무력화시킨다. 또한 풀백인 에스피놀라(RB)와 알데레테(LB) 마찬가지로 기민한 커버 플레이로 위기를 최소화한다. 클린 시트 달성을 노려볼만한 일정이다.
다만 대량 득점 성과는 불가능에 가깝다. 기본적으로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가져가지 않는다. 또한 주전 공격수 알미론(FW, 최근 5경기 1골 1도움)이 직전 경기서 경미한 부상을 당했다. 이번 경기 출전을 속단하지 못한다. 설상가상으로 대체 자원인 바레이로(FW)는 일찍이 낙마했다. 변화의 폭을 크게 가져가지 못하는 상황서 다득점을 노리기엔 난도가 높다.
- 결장자 : 바레이로(FW / B급)
1. 최근 5경기 맞대결 : 5전 4승 1무 0패 9득점 3실점 (페루 우세)
2. 페루 대회 홈 성적 : 0전 0승 0무 0패 (무실점 비율 : 0%, 무득점 비율 : 0%)
3. 파라과이 대회 원정 성적 : 3전 1승 0무 2패 (무실점 비율 : 33%, 무득점 비율 : 66%)
이번 대회 이변을 일으키고 있는 페루가 적극적인 경기 운영에 나선다. 하지만 빈공이 두드러지는 상황서 수세에 몰릴 것이 자명하다. 물론 파라과이가 작정하고 라인을 끌어올리진 않겠으나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한 방’ 싸움을 유도한다. 난전 끝에 승기를 잡을 그림이 그려진다.
브라질 vs 칠레
브라질 (B조 1위 / 승승승승무)
B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전력 우세를 앞세워 압도적인 성적을 거뒀다. 게다가 맞대결 전적마저 좋다. 최근 5번의 맞대결서 3승 1무 1패를 거뒀다. 큰 이변이 없는 이상 4강 진출에 큰 걸림돌이 없을 전망이다.
화끈한 공격력이 상승세 주요인이다. 지난 4경기서 도합 10실점을 뽑아냈다. 네이마르(FW, 최근 5경기 3골 3도움)가 가공할만한 득점 감각을 뽐내고 있고, 가브리엘 바르보사(FW, 최근 5경기 1골) 또한 제수스(FW, 최근 5경기 2도움)과 출전 시간을 조절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과정에 있다. 2선 자원의 양질의 패스 공급 역시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어 다양한 공격 옵션 활용이 가능하다. 멀티 득점 이상 생산을 기대해볼만하다.
수비 대처까지 완벽에 가깝다. 마르퀴뇨스(CB)-밀리탕(CB) 센터백 조합이 상대 공세를 무위로 돌린다. 3선의 파비뉴(CDM) 역시 공격권이 넘어갔을 때, 빠른 수비 가담으로 수적 열세를 최소화하는데 집중한다. 개인 역량이 워낙 뛰어난 선수들이라 무실점 도전이 허황된 목표가 아니다.
- 결장자 : 결장 정보 없음
칠레 (A조 4위 / 무무승무패)
조별 리그 1승 2무 1패로 막차를 타고 8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아르헨티나 다음으로 에너지 레벨이 높았던 팀인데 부진을 거듭한 결과에 지나지 않았다. 보다 전력이 강한 브라질을 상대로 선전 가능성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우선 공격 지역서 잡음을 낼게 분명하다. 지난 4경기서 도합 3득점에 그쳤다. 산체스(LW, 최근 5경기 3골)가 부상으로 이탈하며 4경기를 모두 결장한 것이 크게 작용했다. 측면서 흔들어주는 선수가 없으니 그만큼 공격 성과를 내기 힘들다. 그나마 ‘주포’ 바르가스(FW, 최근 5경기 2골 1도움)이 분전하는데 만족하는 중이다. 그의 개인 기량에 따른 1득점 생산이 최대치로 간주된다.
수비 또한 불안하다. 주전 센터백 마리판(CB)과 볼란치 풀가르(CDM)가 부상으로 출전을 속단하지 못한다. 설상가상으로 지난 경기서 메델(CB)마저 경미한 부상으로 교체 아웃된 바 있다. 멀티 실점 이상을 내줄 것이 유력하다.
- 결장자 : 마리판(CB / A급), 풀가르(CDM / A급), 산체스(RW / A급)
1. 최근 5경기 맞대결 : 5전 3승 1무 1패 7득점 4실점 (브라질 우세)
2. 브라질 대회 홈 성적 : 4전 3승 1무 0패 (무실점 비율 : 50%, 무득점 비율 : 0%)
3. 칠레 대회 원정 성적 : 2전 0승 2무 0패 (무실점 비율 : 0%, 무득점 비율 : 0%)
브라질이 홈 이점과 전력 우세를 앞세워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확실한 1선 라인을 갖추고 있고, 조직력마저 뛰어나기에 승기를 잡는데 무리가 없다. 칠레가 아무리 난전을 유도해 봐도 주력 수비 자원이 이탈한 탓에 수세에 몰릴 것이 자명하다.
■토프모■ 7월3일 코파 아메리카 전경기 해외축구 추천… 의 댓글 (3개)
김연아의 피교스케이트 ㅅㅅㅅ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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