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프모■ 7월17일 CONCACAF GOLD CUP 골드컵 전경기 해외축구 추천분석

과들루프 vs 자메이카

  과들루프 (조 3위 / 승승승승패)

지난 개막전 코스타리카에 1-3 대패를 당했다. 조 최하위 유력 후보다. 전력 열세가 그대로 성적으로 나오는 중이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상대에 1/15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한다. 이번 라운드 마찬가지로 선전 가능성은 떨어진다.

우선 수비 대처가 원활하지 않다. 수비진 구성에 많은 숫자를 두지만 효과는 미지근하다. 바론(CB)과 카시미르(CB) 등이 대인 방어에 약점을 보인다. 투람(GK) 골키퍼 마찬가지로 지난 1차전서 하지 않아도 될 실수를 반복하며 실점의 빌미를 제공한 바 있다. 설상가상으로 퇴장 징계를 받은 솔베트(CDM)가 이번 경기 출전이 불가하다. 3선 라인의 저항마저 무뎌질 것이 유력하다. 대량 실점 위험이 높다.

공격 또한 답답하다. 미르발(FW, 최근 5경기 2골)이 직전 경기서 득점을 터뜨리는 등 분전하고 있는데, 이외 공격수들 활약이 부족하다. 상대 수비가 작정하고 미르발 마킹에 들어갈 경우, 과들로프는 더 이상 공격 옵션 활용이 불가하다. 무득점에 그쳐도 전혀 이상한 그림이 아니다.

- 결장자 : 솔베트(CDM / A급)

 자메이카 (조 2위 / 패승패무승)

지난 1차전 수리남 전서 2-0 승리를 거두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전반 일찍이 확실한 ‘원더 골’ 두 방으로 게임을 종결지었다. 전 포지션서 열세를 보이는 구석이 없다. 승점 3점은 따 놓은 당상이라 봐도 무방하다.

앞서 언급했듯, 빠른 시점에 공격 성과를 낼 수 있을 만큼 공격진 활약이 뛰어나다. 레이드(CAM, 최근 5경기 1골 2도움)가 대표팀에선 1선으로 올라와 해결사 역할을 담당하고, 그의 짝 니콜슨(FW, 최근 5경기 2골) 역시 시너지를 높여 힘을 보태는 중이다. 여기에 올 시즌 소속팀서 맹활약 중인 부르케(FW, 최근 5경기 2골)까지 로테이션 자원으로 자리하고 있어 뎁스를 두텁게 만든다. 상대 무른 수비를 파훼하고 멀티 득점 이상의 대량 득점을 기대해볼만하다.

수비 대처까지 완벽하다. 점유율을 많이 잡고 경기를 풀어가진 않지만 후방에선 안정적인 패스와 클리어링으로 실점 위기를 미연에 방지한다. 무어(CB)-로우(CB) 센터백 조합이 중심축을 잡고, 풀백 조합이 빠른 커버 플레이에 나선다. 무실점 도전마저 허황된 목표가 아니다.

- 결장자 : 결장 정보 없음

1. 최근 5경기 맞대결 : 5전 0승 1무 4패 2득점 11실점 (자메이카 우세)

2. 과들로프 최근 5경기 홈 성적 : 5전 3승 0무 2패 (무실점 비율 : 40%, 무득점 비율 : 40%)

3. 자메이카 최근 5경기 원정 성적 : 5전 3승 1무 1패 (무실점 비율 : 40%, 무득점 비율 : 20%)

[bettingclosed] 1-2 (자메이카 승)

전력 우세를 갖춘 자메이카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확실한 공격 옵션을 보유하고 있고, 수비 대처마저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일격을 당할 확률을 줄였다. 뒷문 제어가 전혀 이뤄지지 않는 과들루프가 저항할 재간이 없다. 위기를 반복하며 무너질 공산이 높다. 

수리남 vs 코스타리카

 수리남 (조 4위 / 승승승패패)

지난 1차전 자메이카 전서 0-2로 패했다. 전반 이른 시간 실점을 내줬고, 제대로 저항조차 못 해본 채 무릎을 꿇었다. 전력 자체가 상당히 떨어진다. 승점 확보 가능성은 ‘0’에 수렴한다 봐도 무방하다.

전력 열세 탓에 수비적 운영이 불가피하다. 4-1-4-1 포메이션 아래서 포백과 볼란치를 하프 라인 아래로 내려 라인을 형성하고, 윗선의 4명의 미드필더가 상대 중원을 묶는다. 하지만 선수 개개인 기량이 떨어져 수적 우세가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여기에 조직적인 커버 플레이까지 불가능해 위기를 반복하는 경향이 짙다. 코스타리카 강공에 유연한 대처가 힘들다. 대량 실점 확률이 높다.

수비적 운영을 즐겨하다 보니 공격 저항은 자연스럽게 힘들어진다. 전방으로 올라가는 속도가 늦다. 후방에서 단조로운 롱 볼을 지속하고, 이는 공격 성공률을 떨어뜨린다. 최전방 공격수 빌라이터(FW) 또한 지켜주는 플레이를 하지 못해 공격권을 쉽게 잃는다. 무득점에 그쳐도 전혀 이상한 그림이 아니다.

- 결장자 : 결장 정보 없음

 코스타리카 (조 1위 / 패무무패승)

지난 개막 라운드서 과들로프를 3-1으로 완파하고 조 선두로 올라섰다. 확실한 전력 우세를 앞세워 스퍼트를 내고 있다는 점이 반갑다. 후술하겠지만 확실한 공격 성과를 내고 있고, 밸런스가 잘 잡혀있다. 승점 3점 확보로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 짓겠다는 의지를 표한다.

수비는 워낙 단단하다. 직전 경기서 1실점을 내주긴 했으나 전반 막판 수비 실수에 따른 결과였다. 한층 집중력만 높인다면 큰 위기는 노출하지 않을 전망이다. 칼보(CB)와 곤잘레스(CB), 와스톤(CB) 등 올 시즌 소속팀서 맹활약하는 선수들이 후방을 든든하게 지키는 중이다. 클린 시트 도전까지 노려볼만하다.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공격력 개선이다. 앞선 경기들에서 다득점 성과를 내지 못하며 답답한 흐름을 이어갔는데, 오르티즈(FW)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고 캠밸(FW, 최근 5경기 2골 1도움)을 윙 포워드로 포지션을 옮기면서 오히려 측면 공격이 살아났다. 여기에 전개와 전환을 관장하는 루이스(CAM, 최근 5경기 1골)까지 퍼포먼스를 회복했다. 이들의 시너지가 그라운드에 묻어 나온다는 가정 하, 대량 득점 생산마저 허황된 목표로 비치지 않는다.

- 결장자 : 결장 정보 없음

1. 최근 4경기 맞대결 : 4전 0승 0무 4패 2득점 14실점 (코스타리카 우세)

2. 수리남 최근 5경기 홈 성적 : 5전 4승 0무 1패 (무실점 비율 : 80%, 무득점 비율 : 20%)

3. 코스타리카 최근 5경기 원정 성적 : 5전 0승 3무 2패 (무실점 비율 : 40%, 무득점 비율 : 80%)

[bettingclosed] 2-1 (수리남 승)

공격력을 회복한 코스타리카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후방 대처까지 착실하게 이뤄지고 있어 별 다른 불안 요소가 없다. 수리남이 작정하고 버티기 작전에 나서겠지만 선수 개인 기량 저하와 커버 플레이 미숙에 따른 위기가 반복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