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프모■ 7월24일 J리그 일본프로축구 전경기 해외축구 추천분석

감바 오사카  vs 가시마 앤틀러스

 감바 오사카 (리그 17위 / 무승패승패)

직전 라운드 비셀 고베에 1-2로 패했다. 현재 승점 17점으로 리그 17위에 올라있다. 강등권 탈출이 코 앞이지만 매번 실족하며 제자리 걸음을 걷고 있다. 이번 라운드 또한 상당히 전력이 좋은 가시마를 만난다. 승리를 장담하지 못한다.

직전 경기를 복기하면 수비가 흔들렸다. 주전 공격수 이적으로 공격진 무게감이 줄어든 비셀 고베에 2실점이나 내준 것이 그 방증이다. 김영권(CB)이 부상 복귀 후 퍼포먼스를 빠르게 찾지 못하는데다, 스가누마(CB)와 미우라(CB)마저 일대일 마킹에 열세를 보인다. 그렇다고 윙백 조합의 기민한 수비 가담이 이뤄지는 것도 아니다. 이번 경기 마찬가지로 멀티 실점 이상을 허용하며 무너질 공산이 높다.

다행히 주전 공격수 파트릭(FW, 최근 5경기 5골)만큼은 제 몫을 다한다. 최전방서 버텨주며 상대 수비를 묶고, 자신이 결정해야 할 찬스에선 집중력을 높여 득점을 만들어낸다. 동료 선수들과 시너지마저 좋아 다양한 패턴 플레이가 가능하다. 그의 개인 기량만으로도 공격진 무게감을 높일 수 있다. 무득점에 그칠 경기는 아니라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 결장자 : 이치모리(GK / B급), 신원호(LB / B급), 후쿠다(RM / B급), 시라이(FW / B급)

  가시마 앤틀러스 (리그 8위 / 무무승승패)

직전 라운드서 가시와에 1-2로 패했다. 공식전 7경기 무패 행진이 끊겼다. 하지만 경기 내용 자체는 상대를 압도했다. 또한 감바 오사카에 비해 높은 수준의 흐름을 타고 있다는 점은 부정하기 힘들다. 또한 주중 경기를 치르지 않아 휴식이 길었다. 주전 선수들 체력을 회복한 상태서 이번 경기를 치를 수 있다는 이점이 분명하다.

다득점을 생산할만한 공격 선택지가 많다. 에베랄두(FW, 최근 5경기 3골 2도움)-도이(FW)로 이어지는 투톱이 유기적인 패턴 플레이와 왕성한 스위칭으로 상대를 위협한다. 엔도(FW)와 우에다(FW) 등 준주전급 선수들까지 부상 회복을 마치고 이르면 이번 라운드부터 출전을 감행할 수있다. 2~3득점 이상의 대량 득점을 기대해볼만하다.

뒷문도 대체로 탄탄하다. ‘젊은 피’ 세키가와(CB)와 하야시(CB), 오키(GK) 등이 버티는 후방이 끈끈한 조직력을 보여준다. 이외에도 이누카이(CB)와 나가토(LB) 등 수비력이 뛰어난 선수들이 물샐 틈 없는 라인 컨트롤을 자랑한다. 많아야 1실점 허용에 그칠 것으로 점쳐진다.

- 결장자 : 야마다(GK / C급)

1. 최근 5경기 맞대결 : 5전 1승 4무 0패 7득점 5실점 (감바 오사카 우세)

2. 감바 오사카 이번 시즌 홈 성적 : 7전 2승 2무 3패 (무실점 비율 : 43%, 무득점 비율 : 57%)

3. 가시마 이번 시즌 원정 성적 : 10전 3승 2무 5패 (무실점 비율 : 40%, 무득점 비율 : 20%)

[predictz] 0-2 (가시마 승)

[bettingclosed] 1-1 (무승부)

근소 전력 우세를 갖춘 가시마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최근 흐름마저 떨어지지 않기에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풀어갈 기반이 만들어졌다. 공·수 밸런스가 좋아 건실한 경기력 구현이 가능하다. 반면 감바 오사카는 후방 불안이 심각하다. 선수 개개인 기량 저하와 조직력 붕괴가 발목을 잡을 공산이 높다. 

사간 도스 vs 세레소 오사카 

사간 도스 (리그 4위 / 승패무승승)

직전 라운드 나고야 전서 3-1 대승을 따냈다. 전력 열세 탓에 고전이 예상됐지만 후반전에 3골을 몰아치며 상대를 완파했다. 최근 공식전 5경기 3승 1무 1패로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상승세를 길게 이을 것으로 전망한다.

우선 홈 성적이 대단하다. 올 시즌 10경기서 7승 2무 1패로 승률 70%를 자랑한다. 원정 경기당 평균 0.8실점을 내준데 반해, 홈에선 그 수치가 0.3점까지 떨어진다. 수비진이 포백과 스리백을 혼용하며 상대 부분 전술에 적극적인 대처를 가져가고 있고, 중원 미드필드 라인 또한 전방 압박과 라인 컨트롤을 기민하게 가져가며 후방 하중을 줄인다. 이들의 시너지가 그라운드에 묻어 나온다는 가정 하, 클린 시트를 과감히 노려볼만하다.

다만 다득점 성과는 의문이다. 올 시즌 리그 기준으로 기준점 2.5점 오버 경기를 기록한 다음엔 필히 저득점 경기가 나왔다. 그만큼 강공이 빨리 식는다는 방증이다. 하야시(FW)가 올림픽 대표팀 차출로 당분간 결장한다. 물론 스쿼드 뎁스가 두터운 덕분에 대체 자원이 즐비하지만 경쟁력 싸움서 열세가 분명하다. 이번 라운드 저득점에 그칠 공산이 높다.

- 결장자 : 엄예훈(GK / C급), 유자와(LW / B급), 하야시(FW / A급)

 세레소 오사카 (리그 12위 / 승승무무무)

직전 라운드 도쿄 전서 3-3 무승부를 거뒀다. 전반 2실점을 만회하며 후반전 역전을 만들어냈으나 종료 직전 실점을 내주며 다 잡은 승점 3점을 놓쳤다. 올 시즌 유독 후반 종료 직전 실점률이 높다. 리그 24실점 중, 33%인 8골을 종료 15분을 남기고 먹혔다. 그만큼 집중력 하락이 크다는 방증이다. 비슷한 문제를 노출할 경우 승점 확보에 험로가 점쳐진다.

게다가 원정 불리가 크게 작용한다. 리그 9경기서 단 1승을 따내는데 그쳤다. 후방이 종종 무너지는 경향이 짙다. 니시오(CB)가 중심축을 잘 잡고 있으나 파그누삿(CB)과 토리우미(CB) 등의 기량 저하를 무시하지 못한다. 여기에 신도(CB)와 세코(CB) 등 로테이션 자원의 부상 변수도 있어 변화의 폭을 크게 가져가기 힘들다. 1~2실점 허용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공격 또한 기복이 심하다. 직전 경기서 3골을 넣긴 했지만 원정에선 경기당 평균 1.1득점을 넣는데 만족했다. 팀 내 최다 득점자 오쿠보(FW, 최근 5경기 1골)가 3경기 연속 침묵했고, 카토(FW, 최근 5경기 3골)와 오쿠노(FW, 최근 5경기 1도움) 등 로테이션 자원들 또한 공격력에 널뛰기가 크다. 도스 끈끈한 수비에 묶이면 득점 자체가 쉽게 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 결장자 : 신도(CB / B급), 세코(CB / C급)

1. 최근 5경기 맞대결 : 5전 3승 1무 1패 9득점 6실점 (사간 도스 우세)

2. 사간 도스 이번 시즌 홈 성적 : 10전 7승 2무 1패 (무실점 비율 : 70%, 무득점 비율 : 30%)

3. 세레소 오사카 이번 시즌 원정 성적 : 9전 1승 3무 5패 (무실점 비율 : 11%, 무득점 비율 : 44%)

[predictz] 3-1 (사간 도스 승)

[forebet] 2-1 (사간 도스 승)

[bettingclosed] 1-0 (사간 도스 승)

홈 이점을 갖춘 사간 도스가 끈질긴 경기 운영으로 리드를 취하고자 한다. 다득점 성과는 장담할 수 없지만 공·수 밸런스가 좋기에 승기를 잡는덴 어려움이 없다. 세레소 오사카가 반등을 노리지만 원정 불리가 크게 작용할 일정이다. 불안한 경기력을 반복한 끝에 무너질 그림이 그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