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0일 일본 J리그 < 삿포로 vs 감바오사카 > 분석
콘사돌레 삿포로는 센다이 원정에서 1-1 무승부로 발목을 잡히며 도쿠시마전 승리(1-0)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일왕배 16강에서도 바렌 나가사키에게 1-2로 패하며 탈락 고배를 마시는 등 상승세 흐름과는 거리가 있어 보이는 상황. 현재 순위 10위, 8위 우라와와의 승점 차가 6점으로 벌어진 만큼 중상위권 재도약을 위해 빠른 반등이 요구된다. 센다이전 이후 3주 만에 순연경기 일정을 소화할 예정임을 감안하면 실전감각을 무난히 회복했을지 여부도 중요한 관건이다. 중국 무대로 이적한 주포 FW 안데르손(12골)의 대체자는 아직 영입되지 않았다는 소식. 기존 공격수들인 FW 제이, 오가시와, 올리베이라도 후반기를 버텨나갈 가능성도 낮지 않아 보인다. 39세 노장 FW 제이(1골)가 빠르게 부상 후유증을 떨쳐내야만 하는 입장이다. 기존 부상자들 외에 추가 누수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감바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1승 4패로 일방적인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감바 오사카는 오이타와의 홈경기에서 악전고투 끝에 2-1 역전승을 거두고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경기 종료 5분여를 남겨두고 교체 투입된 공격수들이 연속골을 작렬시키며 천신만고 끝에 승점 3점을 획득한 상황. 현재 순위 15위, 강등권과 승점은 동률이지만, 경쟁팀들에 비해 3경기나 덜 치른 상태인 만큼 이번 삿포로전 승점 획득 시 잔류 안정권에 근접하게 될 전망이다. 단, 오이타전 결과 대비 내용이 좋지 못했다는 점, MF 이데구치를 비롯한 부상자들 공백이 가볍지 않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3일 간격의 순연경기 일정을 무탈히 소화해낼 수 있을지 의문이 남는다. ACL 조별리그 강행군 직후에 이어지고 있는 순연경기 일정인 만큼 삿포로 장거리 원정에서 페이스가 저하될 우려감이 짙어 보인다. 오이타전 연속골의 주인공들인 FW 페레이라(3골), 우사미(3골)는 선발 출격이 유력하다고 봐야 할 듯. 전력누수 여파로 인해 안정적인 로테이션 가동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삿포로 원정에선 최근 3경기 0-0 무, 0-1 패(컵), 1-0 승으로 5할 승률을 유지 중이다.
# 주요 결장자
삿포로: FW 안데르손(핵심전력/이적), 올리베이라(백업/불투명), MF 후카이(주전/불투명).
G.오사카: FW 시라이(백업/부상), 오노(백업/불투명), MF 이데구치(핵심전력/불투명), 후쿠다(백업/불투명), DF 후지하루(주전급/불투명), 신원호(백업/부상), 타카오(백업/불투명), GK 이치모리(백업/부상).
# 결과 및 흐름 예상
홈팀 콘사돌레 삿포로의 6:4 우세를 예상. ACL 조별리그 강행군 직후 3일 간격의 순연경기 일정을 소화 중인 감바다. 전력누수 여파로 인해 안정적인 로테이션 가동이 어렵다는 점, 삿포로의 최근 홈경기 호조가 꾸준하다는 점 등을 종합하면 감바가 무너질 가능성을 높게 본다.
# 베팅 Tip
- 일반: 삿포로 승(추천:★★★☆☆).
- 핸디캡: 핸디(-1) 무 혹은 패스.
- 언오버: 2.5 기준 오버(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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