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프모■ 8월7일 K리그 한국프로축구 전경기 국내축구 추천분석

 전북 현대 vs 대구 FC 

전북 현대 (리그 2위 / 승승승승패)

직전 라운드 수원 FC 전서 0-1로 패했다. 경기 내용은 주도했으나 공·수 집중력이 떨어지며 고전한 결과다. 하지만 부상자를 제외하고도 여전히 높은 수준의 전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선두 경쟁이라는 높은 동기 부여를 갖고 있다. 선전 가능성은 높다.

대구 전서 유독 강했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선 0-1로 패했으나 앞선 5경기서 전부 승리를 챙겼다. 연승 기간 상대에 단 2실점만 내주는데 그쳤다. 경기 중, 포백과 스리백을 혼용하며 강공을 적극적으로 저지했다. 이번 라운드 마찬가지로 클린 시트 달성을 노려볼만하다.

하지만 빈공이 걸림돌로 작용한다. 앞선 라운드서 무득점에 그친 것 또한 이와 무관치 않다. 김승대(CAM, 최근 5경기 1골)와 김보경(CAM, 최근 5경기 2도움)이 컨디션 난조로 출전을 속단하지 못하는 상황서 전방으로 공격을 전개할 선수가 극히 드물다. ‘주포’ 일류첸코(FW, 최근 5경기 3골 1도움) 또한 지난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 막바지 경기부터 퍼포먼스가 떨어지는 모습을 노출했다. 대량 득점 생산은 의문이다.

- 결장자 : 사살락(LB / B급), 이주용(LB / A급), 김진수(LB / A급), 최철순(RB / B급), 백승호(CDM / A급), 김승대(CAM / A급), 바로우(LW / A급)

 대구 FC (리그 3위 / 승패승무패)

직전 라운드 울산 전서 1-2로 패했다. 점유율 41대59, 슈팅 수 9대14로 완벽히 밀렸다. 선두 경쟁에서 차츰 낙마하는 흐름이다. 최근 맞대결 결과까지 감안했을 때, 큰 성과를 내기 힘들다는 결론에 이른다.

수비가 흔들린다. 정태욱(CB)과 이진용(CDM), 정승원(RM) 등이 대표팀 차출과 부상에서 돌아왔지만 아직 퍼포먼스를 찾는데 오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심지어 김재우(CB)는 직전 경기서 부상으로 빠져나가며 출전을 속단하지 못한다. 대체 자원들의 신뢰도가 낮은 터라 변화의 폭을 크게 가져가기 힘들다. 전북 강공에 흔들리며 1~2실점 정도를 내줄 공산이 높다.

공격진도 잠잠하다. ‘에이스’ 세징야(CAM, 최근 5경기 4도움)가 후반기 시작 기복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건실한 공격 전개가 안 된다. 스트라이커 에드가(FW, 최근 5경기 2골) 마찬가지로 상대 수비에 묶이며 답답함을 이어간다. 무득점에 그쳐도 전혀 이상한 그림이 아니다.

- 결장자 : 김재우(CB / A급), 서경주(LB / B급), 이용래(CM / A급), 라마스(CAM / B급), 박기동(FW / B급)

1. 최근 5경기 맞대결 : 5전 4승 0무 1패 9득점 3실점 (전북 우세)

2. 전북 이번 시즌 홈 성적 : 9전 5승 2무 2패 (무실점 비율 : 33%, 무득점 비율 : 0%)

3. 대구 이번 시즌 원정 성적 : 10전 4승 2무 4패 (무실점 비율 : 30%, 무득점 비율 : 20%)

[predictz] 1-0 (전북 승)

[bettingclosed] 1-2 (대구 승)

전력 우세와 홈 이점을 갖춘 전북이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직전 라운드 패배가 신경 쓰이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고 있다. 전북 전서 유독 약했던 대구가 난전 이상의 이변을 만들기엔 전력이 떨어진다. 

 울산 현대 vs  강원 FC 

 울산 현대 (리그 1위 / 승승패무승)

직전 라운드 대구 전서 2-1 승리를 거뒀다. 후반기 첫 승으로, 앞선 2경기 무승 행진을 빠르게 반전시킨 점이 주효하다. 상대 보다 높은 수준의 전력을 유지하고 있다. 홈 이점까지 앞세워 강원을 완파하겠다는 의지다.

올림픽 대표팀 차출 선수들이 모두 돌아왔다. 원두재(CDM)와 이동경(CAM, 최근 5경기 2골)은 지난 경기서 선발로, 이동준(RW, 최근 5경기 1골)과 설영우(LB)는 후반전 교체로 일정 시간을 소화하며 컨디션을 다시 끌어올렸다. 이적 시장서 팀에 합류한 윤일록(LW)이 컨디션 난조로 출전을 속단하지 못할 뿐, 이제 가용 전력을 100% 활용할 수 있다는 이점이 분명하다. 승점 3점에 가깝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골머리를 앓았던 1선 공격진도 함께 살아난다. 힌터제어(FW, 최근 5경기 3골 1도움)와 오세훈(FW, 최근 5경기 1골)이 번갈아 출전하며 부담을 덜고 있다. 제공권을 십분 활용해 상대 수비를 찍어누르고, 상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시도하는 공격은 적중률이 상당하다. 멀티 득점 생산 이상을 노려볼만하다.

- 결장자 : 윤일록(LW / A급)

  강원 FC (리그 8위 / 패승패무승)

직전 라운드 수원 전서 3-0 완승을 거뒀다. 하지만 팀 기복이 심한 탓에, 이를 연승으로 이어갈진 의문이다. 또한 전력 차까지 감안해야 하는 일정이다. 선전 가능성을 높게 점치기 힘든 이유 중 하나다.

특히 수비 불안이 상당하다. 한국영(CM)이 뇌진탕으로 스쿼드서 이탈한 탓에 중원에서 볼 점유가 잘 되지 않고, 이로 인해 후방 하중이 늘어나는 결과를 낳는다. 올 시즌 2번의 맞대결서 도합 7실점을 내줬을 정도로 울산 공세에 유독 열세를 보이기도 했다. 또 다시 대량 실점을 내줄 확률을 간과해선 안 된다.

다행히 공격력은 찾았다. 직전 라운드 고무열(FW, 최근 5경기 3골)가 가공할만한 득점 감각을 보여주며 멀티골을 적중했다. 최전방 공격수 이정협(FW) 또한 1선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종횡으로 움직이며 기점 역할을 십분 수행했다. 이들의 시너지가 그라운드에 묻어 나온다는 가정 하, 1~2득점 생산은 무리한 과제가 아니다.

- 결장자 : 한국영(CM / A급), 마티야(CAM / B급), 츠베타노프(LW / B급)

1. 최근 5경기 맞대결 : 5전 4승 1무 0패 14득점 2실점 (울산 우세)

2. 울산 이번 시즌 홈 성적 : 11전 6승 4무 1패 (무실점 비율 : 45%, 무득점 비율 : 18%)

3. 강원 이번 시즌 원정 성적 : 11전 2승 3무 6패 (무실점 비율 : 9%, 무득점 비율 : 27%)

[predictz] 3-0 (울산 승)

[bettingclosed] 2-1 (울산 승)

울산이 올 시즌 첫 맞대결 대승과 전력 강화에 힘입어 상대를 몰아붙일 전망이다. 후반기 시작이 주춤했으나 빠르게 부진을 끊어내고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 역시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한다. 반면 강원은 수비 기복이 심한 탓에 안정적인 경기력 구현에 애를 먹는다. 

수원 삼성 vs  제주 유나이티드

 수원 삼성 (리그 4위 / 무승패패패)

직전 라운드 강원 전서 0-3 대패를 당했다. 전·후반 내내 상대 공세에 밀리며 ‘원 사이드’ 게임을 내준 바 있다. 최근 일정서 부진이 심하다. 현재 3연패를 기록 중이다. 팀 에너지 레벨이 떨어진 상황서 반전이 어렵다는 결론에 이른다.

무너진 수비가 부진의 주요인이다. 양상민(CB)이 직전 경기 부상 복귀했지만 박대원(CB) 지역에서 여전히 불안을 노출한다. 양형모(GK) 골키퍼마저 신뢰를 주지 못하는 상황. 미드필드진서 일차 압박도 무르기 때문에 상대 공세를 쉽게 허용하는 경우가 많다. 1~2실점 허용은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

공격력도 상당히 줄어들었다. 중원서 상대 진영을 휘저을 고승범(CM) 입대로 미드필드진 활기가 줄어들었다. 권창훈(CM) 대표팀 차출과 김건희(FW, 최근 5경기 3골 1도움) 부상으로 마땅한 선택지가 없다는 점 역시 암울하다. 선수 개인 기량에 따른 1득점 생산이 최대치로 간주된다.

- 결장자 : 안찬기(GK / C급), 헨리(CB / A급), 권창훈(CM / A급), 한석희(FW / B급), 김건희(FW / A급)

  제주 유나이티드 (리그 9위 / 무무패무패)

직전 라운드 인천 전서 1-4 대패를 당했다. 리그 10경기 동안 승리가 없다. 중·상위권을 유지하던 순위도 9위까지 떨어졌다. 승점 확보에 애로가 많다.

수원과 비슷하게 수비 대처가 원활하지 못하다. 지난 20라운드 강원 전에선 후반 막바지 연속골을 허용하기도 했다. 권한진(CB)이 부상을 털고 돌아왔으나 퍼포먼스에 기복이 있고, 정운(CB)과 홍준호(CB) 또한 제 기량을 발휘하는데 애를 먹는다. 상대 공세에 무실점 달성은 다소 허황된 목표다.

그러나 공격에선 주민규(FW, 최근 5경기 3골 1도움)가 버티고 있다. 올 시즌 제주 총 득점인 24골 중, 그가 절반 가량인 11득점을 책임지는 중이다. 활동량이 높아 동료들과 패턴 플레이를 양산하는데 능하고, 박스 안 결정력은 리그 수위급으로 꼽힌다. 그의 영향력을 살릴 수만 있다면 무득점에 그칠 경기는 아니다.

- 결장자 : 강윤성(RWB / A급), 이정문(CDM / C급)

1. 최근 5경기 맞대결 : 5전 4승 0무 1패 10득점 6실점 (수원 우세)

2. 수원 이번 시즌 홈 성적 : 11전 4승 3무 4패 (무실점 비율 : 27%, 무득점 비율 : 0%)

3. 제주 이번 시즌 원정 성적 : 10전 1승 7무 2패 (무실점 비율 : 50%, 무득점 비율 : 40%)

[bettingclosed] 1-1 (무승부)

기본적으로 추천하지 않는 경기다. 수원이 홈 이점과 맞대결 전적을 앞세워 부진 탈출을 노린다. 하지만 팀 에너지 레벨이 떨어진 상황서 전력 누수까지 만만치 않다. 허나 제주 마찬가지로 최근 경기력에 있어 의문 부호가 붙는다. 팽팽한 접전 속, 승부의 추가 쉽게 기울 경기가 아니다. 

성남 FC  vs  포항 스틸러스

성남 FC (리그 12위 / 패무패무패)

직전 라운드 포항 전서 0-1로 패하며 리그 11경기 무승 행진을 이어가는 중이다. 시즌 초반 스퍼트를 내며 판도를 흔들었지만 급격한 부진을 끊어내지 못하며 최하위로 떨어졌다. 반전의 계기를 만드는데 험로가 점쳐진다.

공격 저항이 불가하다. 리그 수위급의 공격수 뮬리치(FW, 최근 5경기 1골)가 분전하지만 4경기 연속 잠잠하다. 상대 수비수들이 그를 막는 방법을 깨우쳤다. 동료들이 뮬리치에게 공간을 열어주지 못하면 다시 포항 수비에 고전할 것이 자명하다. 이외 선수들의 경기력은 신뢰하지 못한다. 무득점에 그칠 공산이 높다.

다만 수비는 여전히 탄탄하다. 국가대표 출신 센터백 권경원(CB)이 이적 시장서 유니폼을 갈아입은 뒤, 빠르게 팀에 녹아들어 제 기량을 발휘한다. 기존 자원인 이창용(CB)과 리차드(CB) 마찬가지로 유기적인 움직임으로 수비벽을 쌓는데 집중한다. 다소 파괴력이 떨어진 포항을 상대로 대량 실점을 내주며 무너지진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

- 결장자 : 이재원(CM / B급), 서보민(LM / A급)

  포항 스틸러스 (리그 5위 / 무무패무승)

4일 전 성남을 만나 1-0 승리를 거두며 후반기 첫 승을 신고했다. 홈·원정만 바꿔 리턴 매치를 치른다. 선수들 자신감이 올라왔다. 선전 가능성이 높은 이유 중 하나다.

지난 경기를 복기했을 때, 부상자 이외 대체 선수들이 제 몫을 다해줬다. 이승모(CM)가 제로톱으로 나서 상대 수비 사이 공간을 집요하게 노렸고, 권기표(RW, 최근 5경기 1골)와 이석규(LW)가 왕성한 활동량을 갖고 골문을 두드렸다. 물론 상대 수비진과 비교했을 때, 전력 싸움에선 포항 공격이 밀리지만 주도권을 뺏는데 무리가 없다. 1득점 생산은 충분히 노려볼만하다.

수비 대처도 괜찮다. 권완규(CB)-그랜트(CB) 센터백 조합이 후방 중심축을 잡고 풀백 조합이 왕성한 활동량으로 적극적인 가담에 나선다. 또한 최근 5차례 맞대결서 4승 1패를 거뒀는데 승리 시 단 1점만 허용하는 등, 성과가 뚜렷했다. 클린 시트 달성을 기대해볼만하다.

- 결장자 : 크베시치(CAM / A급), 이광혁(LW / B급), 김호남(LW / A급), 임상협(RW / A급), 팔라시오스(RW / B급), 김현성(FW / B급)

1. 최근 5경기 맞대결 : 5전 1승 0무 4패 3득점 9실점 (포항 우세)

2. 성남 이번 시즌 홈 성적 : 10전 3승 1무 6패 (무실점 비율 : 30%, 무득점 비율 : 30%)

3. 포항 이번 시즌 원정 성적 : 10전 4승 3무 3패 (무실점 비율 : 10%, 무득점 비율 : 20%)

[predictz] 0-2 (포항 승)

[bettingclosed] 1-2 (포항 승)

성남이 끈적한 경기 운영으로 이변을 노린다. 하지만 파괴력이 상당히 떨어진 상황서 상대 진영을 파훼할만한 재간이 없다. 후반기 성남을 상대로 첫 승을 올린 좋은 기억이 있는 포항이 상위권 도약을 위해 고삐를 당긴다. 

서울 이랜드 vs 충남 아산

 서울 이랜드 (리그 9위 / 패패무승무)

직전 라운드 김천 전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아직 하위권에 머물러있지만 시즌 중반 긴 부진을 끊고 리그 3경기 무패를 달리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쉽게 무너질 경기가 아니다.

우선 수비 안정을 높였다. 이상민(CB)이 대표팀 차출로 결장하지만 새로 영입된 이재익(CB)이 그 역할을 충분히 다해주고 있다. 또한 장윤호(CM)가 돌아오면서 김선민이 온전히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도 긍정적인 요소. 많아야 1실점 허용에 그칠 공산이 높다.

문제는 공격이다. ‘주포’ 베네가스(FW, 최근 5경기 2골)가 퍼포먼스를 찾나 했으나 직전 경기 다시 침묵에 빠졌다. 빡빡한 상대 수비에 묶여 고전할 그림이 그려진다. 여름 이적 시장서 유니폼을 갈아입은 유키(CM)와 김인성(LW) 또한 아직 동료들과 합을 많이 맞춰본 상태가 아니라 불안을 더한다. 무득점에 그칠 가능성을 간과해선 안 된다.

- 결장자 : 이상민(CB / A급)

  충남 아산 (리그 8위 / 무승승승패)

직전 라운드 대전에 0-1로 패하며 리그 3연승 쾌조의 흐름이 끊겼다. 그러나 시즌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선수들의 퍼포먼스가 올라왔고, 이로 인해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선전을 기대해도 좋은 이유다.

서울과 마찬가지로 수비 안정감이 선결됐다. 변칙 스리백을 활용하면서 점유율을 높이고 있고, 경기를 주도하는 빈도가 늘었다. 선수 개개인 기량마저 떨어지지 않아 단단한 라인을 형성할 수 있다. 올 시즌 경기당 평균 1.0실점밖에 내주지 않았을 정도로 기복마저 줄였다. 클린 시트 달성을 노려볼만하다.

심지어 맞대결 전적마저 압도한다. 지난 4번의 맞대결서 3승 1무로 절대 우위를 보인다. 선 수비, 후 역습으로 재미를 봤다. 라인을 내려 서울 공세를 무위로 돌리고, 측면 자원을 활용해 ‘한 방’ 싸움 접근으로 상대를 무너뜨렸다. 마테우스(FW)가 부상으로 빠져있지만 대체 자원들이 제 몫을 다한다. 1득점 생산은 어려운 과제가 아니다.

- 결장자 : 유준수(CB / A급), 이상민(CM / A급), 마테우스(FW / A급)

1. 최근 5경기 맞대결 : 5전 1승 1무 3패 2득점 4실점 (아산 우세)

2. 서울 이번 시즌 홈 성적 : 11전 3승 4무 4패 (무실점 비율 : 45%, 무득점 비율 : 45%)

3. 아산 이번 시즌 원정 성적 : 12전 2승 3무 7패 (무실점 비율 : 33%, 무득점 비율 : 50%)

[forebet] 0-0 (무승부)

이적 시장서 큰 힘을 쓴 서울이 하위권 탈출을 위해 분전한다. 하지만 아직 선수단 조직력이 완벽치 않은 시점인데다, 공·수 불안은 여전하다. 맞대결마다 좋은 성적을 냈던 아산이 끈적한 경기 운영으로 실리를 챙길 그림이 그려진다. 

FC 안양 vs 부산 아이파크

 FC 안양 (리그 4위 / 무승승패패)

직전 라운드 경남 전서 1-2로 패했다. 앞선 리그 7경기 무패로 다시 1위 자리를 탈환했지만 올 시즌 불어닥친 K리그2 1위 저주와 부진이 맞물려 4위로 내려앉았다. 허나 선두와 승점 4점 차에 불과하다. 이번 경기 승점 3점을 확보해 추격에 나서겟다는 의지를 표한다.

공격력은 여전히 수위급을 유지한다. 현재 리그 22경기를 치르며 30득점을 올렸다. 리그 최다 득점 4위에 해당되는 기록이다. ‘주포’ 조나탄(FW, 최근 5경기 3골)이 자가 격리와 컨디션 저하로 인해 출전 시간을 보장받지 못하는 상황서, 하남(FW, 최근 5경기 1골)이 분전하며 1선을 책임진다. 미드필드진과 호흡마저 좋아 활용도가 높다. 측면 자원의 과감한 돌파와 전개까지 더해질 경우, 2~3득점 이상의 대량 득점 성과까지 기대할만하다.

문제는 수비다. 후방 제어가 잘 이뤄지지 않는다. 앞선 3경기서 전부 멀티 실점을 허용했다. 중원 조합의 압박이 강하지 않은데다, 수비진들이 배후 공간을 열어주며 위기를 반복한다. 심지어 닐손주니어(CDM) 합류 시기가 정확하지 않다. 비슷한 문제를 반복해서 노출한 결과, 1~2실점 허용은 불가피하다.

- 결장자 : 모재현(CAM / B급), 김경중(LW / A급)

  부산 아이파크 (리그 5위 / 무무패승패)

지난 라운드 대전 전서 1-3 대패를 당했다. 공격적으로 나섰으나 상대 역습 제어가 원활하지 않았고, 빠르게 무너졌다. 최근 일정서 비슷한 문제를 노출한다. 경기력 기복이 클 수밖에 없는 원인이다. 선전 가능성이 그리 높지 않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안양과 마찬가지로 후방 불안이 심각하다. 박종우(CDM) 부상이 길어져 앞선에서 압박을 가해줄 선수가 드물다. 김정현(CDM)이 분전하지만 그에게 가해지는 하중이 많다는 점이 걸림돌이다. 왼쪽 풀백 박민규(LB) 또한 커버 플레이에 잡음을 생산한다. 조직적인 수비를 보여주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는 방증이다. 대량 실점을 내줄 위기다.

그러나 공격만큼은 날카롭다. ‘주포’ 안병준(FW, 최근 5경기 1골 2도움)이 직전 경기서 골 맛을 보며 퍼포먼스를 찾았다. 또한 측면 공격진의 1선 가담 능력 또한 상당해 여러 패턴 플레이를 만들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1~2득점 생산은 충분하다.

- 결장자 : 안준수(GK / B급), 이천웅(CB / B급), 박종우(CDM / A급), 김진규(CM / A급), 천지현(CM / C급)

1. 최근 5경기 맞대결 : 5전 2승 2무 1패 11득점 11실점 (안양 우세)

2. 안양 이번 시즌 홈 성적 : 11전 4승 3무 4패 (무실점 비율 : 45%, 무득점 비율 : 45%)

3. 부산 이번 시즌 원정 성적 : 11전 6승 1무 4패 (무실점 비율 : 27%, 무득점 비율 : 27%)

[forebet] 2-2 (무승부)

선두 추격이 급한 안양이 다양한 전술을 가미해 상대를 몰아붙일 전망이다. 연패 부진에 빠진 상황서 기복이 큰 경기력을 노출하고 있다는 점이 걸림돌이지만 상대에 비해선 안정적인 퍼포먼스를 유지할 수 있다. 부산이 강공으로 맞불 작전을 노리지만 이미 신뢰를 잃은 수비가 다시 무너질 가능성이 농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