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8일 잉글랜드 슈퍼컵 < 레스터시티 vs 맨체스터시티 > 분석
지난 시즌 리그 5위로 또 다시 챔스 진출에 실패한 레스터 시티는 올 시즌 4위권 재입성을 노린다. 로저스 감독 3년 차를 맞이하여 한 단계 완성도 높은 팀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 다음 주 리그 개막전을 앞두고 FA컵 우승팀으로서 맨체스터 시티와 커뮤니티 실드(슈퍼컵)를 치르게 된 상태다. 여름 프리시즌 동안 공격진이 좋은 폼을 유지했다는 점에서 1.5군으로 나오는 맨시티 상대로 호각의 승부를 연출해낼 가능성이 충분해 보인다. 단, 레스터 역시 DF 카스타뉴, 에반스, 저스틴에 이어 포파나마저 부상으로 쓰러지는 등 수비진에 큰 구멍이 뚫렸다는 소식. 일단 페레이라-쇠윤쥐-벤코비치-버트랜드로 포백을 꾸릴 수 있는 상태지만, 맨시티의 공세를 90분 내내 버텨낼 수 있을지 의문이 남는다. 지난 시즌 노쇠화 조짐을 나타냈던 주포 FW 바디(지난 시즌 15골)의 활약여부 역시 중요한 관건이다. 장기부상에서 회복한 MF 반스(지난 시즌 9골)는 선발 출격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릴에서 건너온 MF 수마레 역시 당장 데뷔전을 치른다. 맨시티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1승 4패로 일방적인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 시즌 리그 우승팀 맨체스터 시티는 2년 만에 커뮤니티 실드 우승 트로피 획득을 노린다. 첼시와의 챔스 결승전에서 0-1 분패를 당한 이후 2달여 만에 공식경기를 치르게 된 상황.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빌라 에이스 MF 그릴리쉬를 무려 1,592억원에 영입했음은 물론, 토트넘의 FW 케인 영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태다. 만약 케인까지 영입할 경우 가장 강력한 챔스 우승후보로 급부상할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다. 단, 이번 커뮤니티 실드에는 유로 및 코파 아메리카에 참가했던 FW 스털링, 제주스, MF 더 브라이너, DF 스톤스, GK 에데르송이 결장한다는 소식. MF 페란, 로드리, DF 라포르트는 수요일부터 훈련을 재개한 상황이며, MF 포든은 부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그릴리쉬는 이번 주말에 당장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사실상 1.5군을 가동할 예정인 만큼 레스터 상대로 고전할 가능성이 꽤 높다고 봐야 할 듯. 참고로 이번 커뮤니티 실드는 중립장소 웸블리에서 단판승부 형식으로 펼쳐진다.
# 주요 결장자
레스터: DF 카스타뉴(주전/부상), 에반스(주전/부상), 포파나(주전급/부상), 저스틴(주전급/부상).
맨시티: FW 스털링(핵심전력/명단제외), 제주스(주전급/명단제외), 페란(백업/불투명), MF 더 브라이너(핵심전력/명단제외), 포든(주전/부상), 로드리(주전/불투명), DF 스톤스(주전/명단제외), 라포르트(주전급/불투명), GK 에데르송(주전/명단제외).
# 맨시티 예상 라인업
스테펜 - 칸셀루, 디아스, 아케, 멘디 - 귄도안, 페르난지뉴, 팔머 - 마레즈, B.시우바, 그릴리쉬(페란).
# 결과 및 흐름 예상
50:50의 팽팽한 승부를 예상. 그릴리쉬 영입에 1억 파운드를 쏟아부으며 큰 화제를 모았던 맨시티지만, 이번 커뮤니티 실드에는 1.5군을 가동할 예정이다. 레스터가 최소 연장까지 승부를 끌고 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 베팅 Tip
- 일반: 소액 무 혹은 패스.
- 핸디캡: 레스터 핸디(+1) 승(추천:★★★☆☆).
- 언오버: 2.5 기준 언더(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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