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5일 K리그 K1 < FC서울 vs 전북현대 > 분석
FC서울은 제주 원정에서 답답한 모습을 보인 끝에 0-1로 분패, 리그 5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 빠졌다. 여름 폭풍영입에도 불구하고 반등에 실패한 채 꼴찌까지 추락하고 만 상황. 10위 강원과 승점 2점 차로 빠른 시일내에 반등할 경우 잔류권 도약이 가능한 상태지만, 경기력 면에서 크게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문제다. 이번 전북전 패배 시 박진섭 감독이 경질될 수 있다는 소식도 들려온다. 이러한 상태에서 에이스 MF 나상호(7골)마저 국가대표에 차출됐다는 점, MF 차오연이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켜 팀 분위기를 더욱 어수선하게 만들었다는 점 등은 상당히 큰 악재가 아닐 수 없다. 반면 최근 홈에서 포항(2-2), 울산(1-2) 상대로 나름 잘 싸우는 모습을 보였다는 점은 기대를 걸어볼 만한 구석이다. FW 바르보사(2골), MF 채프만, 여름 등 새로 영입한 선수들도 서서히 팀에 녹아들기 시작했다는 평이다. 올 시즌 홈 성적은 3승 3무 7패로 부진한 상태이며, 전북과의 최근 맞대결에선 2무 11패로 무려 13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 중이다.
전북 현대는 포항과의 주중 순연경기에서 졸전 끝에 0-1 충격패를 당했다. 미드필드 싸움에서 포항을 압도하지 못하는 등 수원FC전(2-2) 당시의 좋지 못했던 내용을 고스란히 재현하고 만 상황. 선두 울산과의 승점 차가 다시 7점으로 벌어진 만큼 이번 서울전마저 놓칠 경우 치명상에 가까운 손실을 초래하게 될 전망이다. 다음 주 울산 원정에서 빅매치를 치른 뒤 판툼 유나이티드와의 ACL 16강 단판승부를 펼쳐야 하는 만큼 서울전을 통한 분위기 반전이 절실히 요망된다. 이처럼 중요한 시점에 FW 일류첸코(11골)에 이어 전역 후 펄펄 날아다니던 MF 문선민마저 대상포진으로 이탈했다는 점은 치명상에 가까운 타격이 아닐 수 없다. MF 바로우(3골 2도움), 최영준과 함께 이번 서울전 출전이 쉽지 않아 보인다는 소식. DF 김진수 역시 포항전 도중 현기증을 호소한 만큼 출전여부가 불투명해진 상태다. MF 송민규, DF 이용의 대표팀 차출 공백까지 포함하면 최대 주전 7명이 이번 경기에 결장하게 될 전망이다. 서울 수비진의 느린 스피드를 공략할 수 있는 문선민, 바로우 등이 출전하더라도 100% 컨디션이 아닐 가능성이 높은데다, 후반 조커로 투입할 만한 공격 카드가 크게 제한된 만큼 답답한 공격 흐름을 맞이할 것으로 우려된다. 문선민-바로우 모두 결장 시 좌 한교원-우 쿠니모토 양날개 라인을 가동하게 될 듯. FW 구스타보(11골 5도움)의 최근 폼이 좋다는 점은 그래도 위안거리다. 올 시즌 원정 성적은 4승 5무 2패로 홈에 비해 부진한 상태지만, 서울 원정에선 2017 시즌의 1-2 패배 후 내리 6연승으로 강세가 돋보인다.
# 주요 결장자
서울: FW 지동원(주전/부상), MF 나상호(핵심전력/대표차출), 차오연(백업/징계), DF 윤종규(주전급/불투명).
전북: FW 일류첸코(핵심전력/부상), MF 문선민(핵심전력/불투명), 바로우(주전/불투명), 최영준(주전/불투명), 송민규(주전급/대표차출), DF 이용(주전/대표차출), 김진수(주전/불투명), 이주용(백업/불투명).
# 결과 및 흐름 예상
50:50의 팽팽한 승부를 예상. 일류첸코에 이어 문선민마저 부상으로 이탈한 전북이다. 국가대표 차출 공백까지 포함하여 최대 주전 7명이 결장할 수 있다는 점, 서울이 홈에서 만큼은 결과 대비 경기력이 나쁘지 않다는 점, 박진섭 감독 경질 위기로 인해 배수의 진을 치고 저항할 예정이라는 점 등을 종합하면 무승부 쪽에 무게가 실린다.
# 베팅 Tip
- 일반: 소액 무 혹은 패스.
- 핸디캡: 서울 핸디(+1) 승(추천:★★★☆☆).
- 언오버: 2.5 기준 언더(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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