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김상세◆UEFA 2경기 집중분석입니다◆

유벤투스는 전력 우세와 무관하게 최근 흐름이 상당히 좋지 않은 모습입니다. 자국 리그 3경기서 1무 2패에 그쳤습니다. 여름 이적 시장 실패로 시즌 초반 어려운 길을 걷고 있습니다. 낙승을 기대하기 힘들어 보입니다. 우선 공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모라타(FW, 최근 5경기 1골 1도움)가 최전방서 분전하지만 장·단점이 명확한 자원이고, 킨(FW, 최근 5경기 3골)은 출전 시간조차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설상가상으로 현지 발표에 따르면 키에사(RW, 최근 5경기 1골) 또한 A매치 기간 이후 경미한 부상으로 출전을 속단하지 못합니다. 다득점 성과는 기대하기 힘들어 보입니다. 그렇다고 수비진 활약이 좋은 것도 아닙니다. 슈체스니(GK) 골키퍼가 매 경기 실책성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고, 데 리흐트(CB)와 3선 라인까지 상대 단순한 공격에 흔들리는 경우가 잦습니다. 1~2실점 허용은 열어두는 편이 나아 보입니다. 

9월15일 UEFA 챔피언스리그 

[첼시 vs 제니트]

첼시는 최근 상승세가 길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슈퍼컵 승리를 거두며 쾌조의 시즌 출발을 알렸고, 자국 리그 4경기 3승 1무로 패배가 없습니다. 이 흐름을 계속 잇는다는 전제 하, 승점 3점이 가깝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후방 안정감이 물이 오른 모습입니다. 투헬 감독 체제서 스리백이 유기적인 움직임을 가져가며 상대 공격을 유연하게 막아내고, 윙백들도 기민한 라인 컨트롤로 수비에 힘을 보탭니다. 직전 리그 경기서 사울(CM)이 최악의 턴오버를 기록하며 수비진을 강제로 업그레이드 한 것도 오히려 큰 도움으로 작용할 것이다. 많아야 1실점 허용에 그칠 전망입니다. 공격에선 루카쿠(FW, 최근 5경기 6골 1도움)가 확실히 버텨주며 첼시에 없던 묵직함을 가져다 주는 모습입니다. 허나 이번 경기서 작정하고 상대를 몰아칠진 의문입니다. 후술하겠지만 제니트 강공도 상당한 모습입니다. 라인을 작정하고 끌어올리기가 쉽지 않을 공산이 높아 보입니다. 또한 루카쿠가 상대 수비진에 묶였을 경우, 마땅한 파훼책이 없습니다. 1~2득점 생산에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블라인드 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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