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프모■■ 9월29일 UEFA 유럽 챔피언스리그 전경기 해외축구 추천분석

 아약스 암스테르담 vs 베식타스 JK 

  아약스 암스테르담 (조 1위 / 승승승승승)

직전 리그 경기서 흐로닝언에 3-0 승리를 따내며 공식전 8경기 7승 1무라는 경이로운 성적을 내고 있다. 승점 확보에 있어 큰 애로가 없다.

수비 조직력이 상당하다. 오나나(GK)와 스테켈렌부르크(GK) 주전과 로테이션 골키퍼가 전부 징계와 부상으로 빠졌으나 파스비어(GK) 골키퍼가 출전 시간을 늘리며 제 몫을 다해주고 있고, 윗선의 포백은 라인을 촘촘하게 가져가며 안정감을 늘린다. 이들의 시너지가 그라운드에 잘 묻어 나온다면 1골 내로 실점을 최소화할 수 있다.

공격 또한 파괴력이 상당하다. 1선 라인이 최전방에서 상대 수비를 잘 묶고 있고, 측면 조합이 사이드에서 중앙으로 파고 들어오는 움직임으로 다양한 공격 패턴을 만들고 있다. 지난 1라운드 스포르팅 전서도 상대를 작정하고 수세에 몰고 5득점을 생산한 바 있다. 멀티 득점 생산 이상을 꾀할만하다.

- 결장자 : 오나나(GK / A급), 스테켈렌부르크(GK / B급), 클라이베르(RB / B급)

 베식타스 JK (리그 3위 / 승패승무패)

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3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승점 확보에 험로가 점쳐진다.

수비 전력이 박살났다. 현지 발표에 따르면 비다(CB)와 몬테로(CB) 등 기존 부상자에 더해 웰링턴(CB)과 토팔(CDM), 피아니치(CM) 등 다수의 수비수와 볼란치들이 스쿼드서 빠진다고 전한다. 스후방 뎁스가 그리 두텁지 않은 상황서 후보 자원을 중용하기엔 불안이 크다. 멀티 실점 이상을 내줄 위기다.

변수는 로테이션이다. 지난 자국 리그 알타이 전서 1-2로 패했는데, 바추아이(FW, 최근 5경기 3골 1도움)와 라린(LW, 최근 5경기 2골 1도움) 등을 전부 기용하지 않았다. 주전 자원들이 체력 부담 없이 공격에 나설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인 요소다. 1득점 생산까진 해볼만한 승부다.

- 결장자 : 비다(CB / A급), 몬테로(CB / A급), 웰링턴(CB / B급), 토팔(CDM / B급), 피아니치(CM / A급), 우칸(CM / A급), 외즈야쿱(CM / A급), 후친손(CM / B급), 은쿠두(LW / A급), 게잘(RW / A급), 외너(RW / B급), 하시치(RW / C급), 카라만(FW / A급)

1. 최근 4경기 맞대결 : 4전 4승 0무 0패 10득점 2실점 (아약스 우세)

2. 아약스 대회 홈 성적 : 0전 0승 0무 0패 (무실점 비율 : 0%, 무득점 비율 : 0%)

3. 베식타스 대회 원정 성적 : 0전 0승 0무 0패 (무실점 비율 : 0%, 무득점 비율 : 0%)

전력 우세를 갖춘 아약스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수비 안정감이 절정에 올랐고, 윗선의 조직적인 공격 또한 잘 묻어 나오는 중이다. 베식타스가 직전 리그 경기서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이번 경기에 올인하려는 의지를 비쳤으나 스쿼드 열세가 크게 작용하는 상황서 승기를 잡기엔 힘이 부친다. 

샤흐타르 도네츠크  vs 인터 밀란

샤흐타르 도네츠크 (조 4위 / 승패승승승)

지난 1라운드서 ‘약체’ 셰리프에 0-2로 잡히며 조 최하위로 떨어졌다. 이번 라운드 보다 전력이 강한 인터 밀란을 만난다. 승리 확률은 ‘0’에 수렴한다 봐도 무방하다.

지난 시즌 인터 밀란과 조별 리그서 맞붙은 적이 있었다. 작정하고 라인을 내려 상대 공세를 막아내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뒀다. 허나 올 시즌 수비진 경쟁력이 더 떨어진 상황서 비슷한 조직력을 유지할 수 있을진 의문이다. 볼 처리 미숙과 압박 저하가 겹쳐 위기를 반복할 전망이다. 1~2실점 허용은 불가피하다.

공격은 전력 누수가 크게 작용한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모라에스(FW, 최근 5경기 5골)가 장기 부상으로 여전히 신음하고 있고, 2선 자원인 덴티뇨(CAM)까지 경미한 부상으로 출전을 속단하지 못한다고 전한다. 대체 자원의 신뢰도가 그리 높지 않은 상황서 무득점에 그쳐도 이상한 그림이 아니다.

- 결장자 : 덴티뇨(CAM / A급), 페르난도(FW / B급), 모라에스(FW / A급)

  인터 밀란 (리그 3위 / 무패승승무)

상대에 비해 전력이 좋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4배 가량의 스쿼드를 유지하고 있다. 승점 3점에 가깝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최근 자국 리그 3경기서 2승 1무를 거두며 1차전 레알 마드리드 전 석패를 만회했다. 특히 3경기서 도합 11득점을 뽑아냈을 정도로 화력이 좋다. 경쟁력이 떨어지는 샤흐타르 수비 약점을 집요하게 공략해 득점 성과를 반복할 전망이다. 멀티 득점 생산 이상을 꾀할만하다.

수비 대처 또한 좋다. 비달(CDM) 부상이 길어지고 있으나 오히려 기동력이 좋은 브로조비치(CDM)가 그 공백을 더 잘 메우고 있다. 후방 스리백은 조직적인 움직임으로 위기를 사전에 차단한다. 클린 시트 달성이 어려워 보이지 않는 이유다.

- 결장자 : 브라자오(GK / B급), 비달(CDM / A급), 센시(CM / B급), 에릭센(CAM / A급), 코레아(FW / A급)

1. 최근 5경기 맞대결 : 5전 0승 3무 2패 1득점 8실점 (인터 밀란 우세)

2. 샤흐타르 대회 홈 성적 : 0전 0승 0무 0패 (무실점 비율 : 0%, 무득점 비율 : 0%)

3. 인터 밀란 대회 원정 성적 : 0전 0승 0무 0패 (무실점 비율 : 0%, 무득점 비율 : 0%)

전력 우세를 앞세운 인터 밀란이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확실한 공·수 우세를 갖추고 있고, 최근 흐름마저 좋다. 샤흐타르가 지난 시즌 조별 예선 결과를 재구현하려 하겠으나 당시와 비교해 스쿼드 열세가 더 크게 작용한다. 

 PSG  vs  맨체스터 시티

 PSG (조 2위 / 승무승승승)

직전 리그 경기서 몽펠리에를 2-0으로 꺾고 자국 리그 전승을 이어갔다. 허나 지난 챔피언스리그 1차전서 ‘약체’ 브뤼헤와 1-1 무승부를 거두는 등, 다소 기복이 존재한다. 보다 높은 전력인 맨시티를 상대로 고전할 그림이 그려진다.

공격이 답답하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번 경기서 메시(FW, 최근 5경기 3골)가 복귀할 것이라 밝혔다. 문제는 1선 라인이 아니다. 수비가 빌드업을 못해 윗선으로 공을 방출하는데 애를 먹고, 중원서도 베라티(CM) 부재가 크게 작용한다. 즉, 유수의 1선 공격진을 보유하고도 써먹지 못하는 상황이다. 무득점에 그쳐도 이상할 그림은 아니다.

다만 수비 자체의 역량은 좋다. 마르퀴뇨스(CB)-킴펨베(CB) 센터백 조합이 후방에서 벽을 쌓고 있고, 하키미(RB)는 공격에서도 맹활약하지만 수비 시엔 빠른 복귀로 힘을 보탠다. 대량 실점을 내줄 위기는 넘겼다 봐도 좋다.

- 결장자 : 라모스(CB / A급), 베르나트(LB / A급), 베라티(CM / A급)

  맨체스터 시티 (조 1위 / 승승무승승)

지난 공식전 7경기서 6승 1무를 따내며 가공할만한 승률을 자랑한다. 흐름 싸움서 밀릴 것이 없다. 저항 자체는 충분하다.

수비 안정감을 찾았다. 센터백 조합인 라포르테(CB)-디아스(CB)가 일대일 매치업에서 전혀 밀리는 모습을 노출하지 않고, 워커(RB)-칸셀루(LB) 풀백 조합 역시 넓은 커버 범위를 보여주고 있다. 에데르송(GK) 골키퍼 역시 경기마다 상당한 선방쇼를 뽐낸다. 클린 시트 달성까지 노려볼만하다.

심지어 맞대결 전적 또한 좋다. 당장 지난 시즌 준결승에서 PSG를 만났는데 2경기 모두 멀티 득점을 적중했다. 윗선에서 유기적인 스위칭을 가져가며 상대 수비진을 흔들었고, 집중력을 높여 결정력을 자랑했다. 비슷한 공격 기조가 이어진다면 1~2득점 생산은 무리한 과제로 비치지 않는다.

- 결장자 : 진첸코(LB / A급), 멘디(LB / A급), 카이키(RW / C급)

1. 최근 5경기 맞대결 : 5전 0승 2무 3패 3득점 7실점 (맨시티 우세)

2. PSG 대회 홈 성적 : 0전 0승 0무 0패 (무실점 비율 : 0%, 무득점 비율 : 0%)

3. 맨시티 대회 원정 성적 : 0전 0승 0무 0패 (무실점 비율 : 0%, 무득점 비율 : 0%)

근소 전력 우위를 앞세운 PSG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하지만 최근 팀 경기력이 호조에 오른 상태가 아니고, 전력 누수 또한 상당히 뼈아프게 작용한다. 맨시티가 상대 공세를 유연하게 막아내고, ‘한 방’ 싸움서 우위를 가져가며 승기를 잡을 그림이 그려진다. 

RB 라이프치히 vs 클럽 브뤼헤

 RB 라이프치히 (조 4위 / 패패패무승)

지난 자국 리그서 헤르타 베를린을 6-0으로 대파하고 공식전 4경기 무승 행진을 끊었다. 분위기를 일정 부분 반전시켰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선전 가능성은 높다.

수비 개선을 찾았다. 지난 2경기서 단 1실점 허용에 그쳤다. 앙헬리뇨(LWB)-무키엘레(RWB) 윙백 조합이 상당히 기민한 수비 대처를 가져가며 수비 수적 우세를 일정하게 유지하고, 뒷선의 오르반(CB)과 클로스터만(CB) 등이 중심축을 잘 잡아주고 있다. 비슷한 경기력 유지가 가능하다면 클린 시트 달성 역시 충분하다.

다만 다득점 성과는 의문이다. 물론 직전 경기서 6득점을 뽑아내는 기염을 토했으나, 보다 난도가 높은 상대로 파괴력을 자랑하기엔 불안 요소가 많다. 심지어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주력 자원인 올모(FW, 최근 5경기 1도움)가 부상으로 이번 경기 출전을 속단하지 못한다고 전한다. 많아야 1~2득점 생산에 그칠게 유력하다.

- 결장자 : 할스텐베르그(LB / B급), 사라치(LB / B급), 아담스(CDM / A급), 올모(FW / A급)

 클럽 브뤼헤 (조 3위 / 패승무승무)

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4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승점 확보에 험로가 점쳐진다.

공격 성과를 기대하기 힘들다. 지난 공식전 3경기서 전부 1득점씩을 적중하는데 만족했다. 수비적 운영 탓에 윗선으로 올라오는 속도가 느리고, 윗선의 경쟁력 또한 다소 떨어진다. 무득점에 그쳐도 이상한 그림이 아니다.

허나 버티기는 가능하다. 지난 1라운드 PSG 전서도 작정하고 라인을 내려 지킨 결과, 1-1 무승부를 따냈다. 4-4-1-1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두 줄 수비’를 가져가고, 윗선의 압박 또한 부지런하다. 대량 실점을 내줄 위기는 넘겼다.

- 결장자 : 볼머(CM / A급), 이즈키에르도(LW / B급)

1. 최근 0경기 맞대결 : 0전 0승 0무 0패 0득점 0실점 (첫 맞대결)

2. 라이프치히 대회 홈 성적 : 0전 0승 0무 0패 (무실점 비율 : 0%, 무득점 비율 : 0%)

3. 브뤼헤 대회 원정 성적 : 0전 0승 0무 0패 (무실점 비율 : 0%, 무득점 비율 : 0%)

전력 우세를 갖춘 라이프치히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직전 경기 대승으로 흐름을 되찾았고, 홈 경기 이점도 십분 활용할 전망이다. 브뤼헤가 난전을 꾀하지만 스쿼드 열세를 극복하기엔 공·수 양면에서 힘이 부친다. 

 FC 포르투 vs 리버풀 FC

 FC 포르투 (조 3위 / 승무무승승)

직전 라운드 AT 마드리드 전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작정하고 라인을 촘촘하게 가져가 잘 버틴 결과다. 전력 열세가 분명하지만 일방적으로 밀릴 경기는 아니다.

앞서 언급했듯, 수비적 운영에 강점이 있다. 지난 공식전 8경기서 5승 3무를 거뒀는데, 이 기간 4실점 허용에 그쳤다. 포백 라인이 탄탄한 벽을 쌓고 있고, 윗선의 압박 또한 좋다. 물론 상대 공세에 1~2실점 허용은 불가피하겠으나, 순식간에 수비 라인이 무너질 위기는 피했다.

문제는 공격이다. 상대 공세에 수세에 몰릴 그림이 그려진다. 윗선으로 공을 방출하는 것 자체에 어려움이 크다. 또한 타레미(FW, 최근 5경기 4골 1도움)와 디아즈(LW, 최근 5경기 4골) 조합의 시너지에 따라 공격 성과가 갈린다는게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 두 선수가 동반 부진할 경우, 마땅히 활용한 공격 선택지가 없다. 많아야 1득점 생산에 그칠 예정이다.

- 결장자 : 마르체신(GK / A급), 음벰바(CB / A급)

  리버풀 FC (조 1위 / 승승승승무)

상대에 비해 전력이 좋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3배 가량의 스쿼드를 유지한다. 승점 3점에 가깝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스리톱 파괴력이 상당하다. 마네(LW, 최근 5경기 3골)가 경기력 측면에서 기복을 보여주며 아쉬운 활약을 이어가고 있으나 기본 공격력 자체는 여전하다. 여기에 피르미누(FW, 최근5경기 3골)와 살라(RW, 최근 5경기 4골)가 가공할만한 득점 감각을 뽐내는 중이다. 이들의 개인 기량만 잘 묻어 나와도 멀티 득점 생산 이상을 꾀할 수 있다.

변수는 후방 불안이다. 지난 자국 리그 경기서 3실점을 내줬다. 상대 빠른 역습에 휘둘린 결과다. 포르투 역시 비슷하게 역습에 힘을 실을 수밖에 없는 구조다. 후방 라인의 기민한 수비 대처가 없다면 1실점 정도는 불가피하다.

- 결장자 : 앨리엇(RW / C급)

1. 최근 5경기 맞대결 : 5전 0승 1무 4패 2득점 15실점 (리버풀 우세)

2. 포르투 대회 홈 성적 : 0전 0승 0무 0패 (무실점 비율 : 0%, 무득점 비율 : 0%)

3. 리버풀 대회 원정 성적 : 0전 0승 0무 0패 (무실점 비율 : 0%, 무득점 비율 : 0%)

전력 우세를 갖춘 리버풀이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수비 불안이 다소 존재하지만, 이를 상쇄할만한 공격력을 갖췄다. 포르투가 끈적한 경기 운영으로 난전을 유도하지만 스쿼드 열세를 극복하기엔 힘이 부친다. 

AC 밀란 vs AT 마드리드

AC 밀란 (조 4위 / 승패무승승)

지난 1라운드 리버풀 전서 2-3 석패를 당한 후, 공식전 3경기서 2승 1무로 빠르게 흐름을 찾았다. 경기력 또한 일정하게 유지하고 있어 선전 가능성이 높다.

부상 이슈를 잘 메우고 있다. 바카요코(CDM) 공백을 토날리(CDM)-케시에(CDM) 투 볼란치가 잘 메워주며 1차 저지선 역할을 십분 수행한다. 또한 센터백인 토모리(CB)와 로마그놀리(CB) 등 역시 일대일 매치업과 커버 플레이에서 약점을 보이지 않는다. 후술하겠지만 답답한 상대 공세에 적극적인 대응을 보여주며 클린 시트를 따낼 예정이다.

공격에선 반가운 복귀자가 있다. 이브라히모비치(FW, 최근 5경기 1골 1도움) 복귀가 1~2주 더 걸리는 상황서 지루(FW, 최근 5경기 4골)가 직전 리그 경기서 복귀했다. 물론 아직 퍼포먼스가 100%가 아니지만 확실히 1선에서 버티는 힘을 보여주고 있어 활용도는 높다. 만약 많은 시간을 소화하지 못하더라도 대체 자원들이 즐비해 화력을 일정하게 이어갈 수 있다. 1~2득점 생산은 충분하다.

- 결장자 : 플리자리(GK / B급), 바카요코(CDM / A급), 크루니치(CM / B급), 메시아스(CAM / A급), 이브라히모비치(FW / A급)

  AT 마드리드 (조 2위 / 승무무승패)

상대에 비해 전력이 좋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2배 이상의 스쿼드를 유지하고 있다. 선전 가능성은 충분하다. 일방적으로 밀릴 경기는 아니다.

수비 안정감은 이미 유럽권 수위급을 유지한다. 스리백과 포백을 혼용해 상대 공격에 빠른 대처를 보여줄 수 있고, 오블락(GK) 골키퍼마저 상당한 선방쇼로 골문을 지킨다. 2~3실점 이상의 대량 실점을 내줄 위기는 넘겼다 봐도 무방하다.

하지만 이를 무색하게 하는 빈공이 발목을 잡는다. 지난 자국 리그 경기인 알라베스 전서도 점유율 71대31, 슈팅 수 13대7로 경기를 압도하고도 무득점에 그쳤다. 현지 언론에선 올 시즌 팀에 합류한 그리즈만(FW) 문제가 크다고 밝혔다. 직전 경기서도 풀타임 소화했지만 슈팅 하나 날리지 못했고, 올 시즌 전체 경기서 유효 슛이 하나도 없다. 그의 부진으로 인해 1선 라인의 무게감이 떨어지고, 팀 전반적인 빈공으로 이어진다. 이번 라운드 역시 무득점에 그칠 공산이 높다.

- 결장자 : 르마(CAM / A급)

1. 최근 2경기 맞대결 : 2전 0승 0무 2패 1득점 5실점 (AT 마드리드 우세)

2. AC 밀란 대회 홈 성적 : 0전 0승 0무 0패 (무실점 비율 : 0%, 무득점 비율 : 0%)

3. AT 마드리드 대회 원정 성적 : 0전 0승 0무 0패 (무실점 비율 : 0%, 무득점 비율 : 0%)

홈 이점을 갖춘 AC 밀란이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부상 이슈가 계속 그들을 따라다니지만 대체 자원들이 화력을 자랑하고 있어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반면 AT 마드리드는 시즌 초반 최악의 공격력을 가져가고 있다. 

보르시아 도르트문트 vs 스포르팅 CP 

보르시아 도르트문트 (조 2위 / 승승승승패)

직전 리그 경기서 묀헨글라드바흐에 0-1로 패하며 공식전 4연승이 끊겼다. 허나 부상 이슈가 존재한 상황서 이른 시간 퇴장 변수까지 겹친 결과였다. 전력 우세를 확실히 갖춘 이번 라운드서 반등을 노리고 있다.

가장 큰 이슈는 홀란드(FW, 최근 5경기 9골 1도움) 출전 여부다. 최근 가공할만한 득점 감각을 자랑하고 있는 그는 직전 경기 근육 부상으로 결장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번 경기 출전을 바라보고 있다. 아직 몸 상태는 100%가 아니지만 일정 시간은 소화 가능할 것이라 본다. 그가 돌아올 경우 팀 전반적인 파괴력이 높아질 수 있다. 직전 경기 답답한 흐름을 끊고 다득점 생산을 조준한다.

불안한 수비 역시 서서히 개선되고 있다. 비첼(CDM)이 부상에서 복귀해 1차 저지선 역할을 십분 수행하고 있고, 포백 라인 역시 대체 선수 활약으로 안정감을 높이는 과정에 있다. 많아야 1실점 허용에 그칠 예정이다.

- 결장자 : 자가두(CB / A급), 쿨리발리(CB / C급), 슈멜쳐(LB / A급), 바우자(RB / B급), 찬(CDM / A급), 레이나(CAM / B급), 브란트(CAM / A급), 티지스(FW / C급)

  스포르팅 CP (조 4위 / 무무패승승)

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4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승점 확보에 험로가 점쳐진다.

지난 1차전 경기서 아약스에 1-5 대패를 당한 바 있다. 작정하고 몰아치는 상대에 대비가 원활치 못했다. 이번 라운드 역시 상대 공격수에 비해 수비수들 경쟁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멀티 실점 이상을 내줄 위기다.

공격 또한 답답하다. 지난 공식전 5경기 연속 1득점 생산에 그쳤다. 다양한 전술을 가미하고 있지만 최전방 공격수 카브랄(FW) 결정력 부재와 사라비아(RW) 등이 이끄는 측면 조합의 과감한 공격 기여 부재가 크게 작용한다. 1득점 생산이 최대치로 간주되는 이유다.

- 결장자 : 이나치오(CM / A급), 곤칼베스(RW / B급)

1. 최근 2경기 맞대결 : 2전 2승 0무 0패 3득점 1실점 (도르트문트 우세)

2. 도르트문트 대회 홈 성적 : 0전 0승 0무 0패 (무실점 비율 : 0%, 무득점 비율 : 0%)

3. 스포르팅 대회 원정 성적 : 0전 0승 0무 0패 (무실점 비율 : 0%, 무득점 비율 : 0%)

전력 우세를 갖추고 있는 도르트문트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앞선 자국 리그서 주춤했지만 시즌 초반 상당한 화력을 뽐내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답답한 상대 공격에 수비 부담을 덜고, 1, 2선에 힘을 줄 기반이 만들어졌다. 스포르팅이 난전을 유도하지만 이변을 연출하기엔 스쿼드 열세가 분명하고 맞대결 전적 역시 좋지 않다. 

레알 마드리드  vs FC 셰리프

 레알 마드리드 (조 2위 / 승승승승무)

지난 자국 리그 비야레알 전서 0-0 무승부를 거두며 공식전 5연승이 끊겼다. 다만 경기력 자체는 크게 떨어진 것이 없었고, 전력 싸움서 절대 우위를 보인다. 승점 3점에 가깝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벤제마(FW, 최근 5경기 6경기 3도움)를 축으로 하는 공격이 다시 살아날 필요가 있다. 상대 집중 수비가 이어질 것은 자명한데, 그가 빠른 연계 플레이로 공을 돌려야 팀 전반적인 화력이 올라올 수 있다. 일단 밀집 수비만 뚫어낸다면 경쟁력 자체는 절대 우위를 보이고 있다. 멀티 득점 생산 이상을 기대할만하다.

수비는 부담을 덜었다. 어차피 90분 내내 상대를 수세에 몰고 경기를 펼칠 것이 유력하다. 후방 라인에 일정 수비 숫자만 놓아도 안정감을 높인다. 클린 시트 달성이 무리한 과제로 비치지 않는다.

- 결장자 : 멘디(LB / A급), 마르셀로(LB / B급), 카르바할(RB / A급), 크로스(CM / A급), 세바요스(CM / B급), 베일(RW / A급)

  FC 셰리프 (조 1위 / 승승무승승)

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66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승점 확보에 험로가 점쳐진다.

공격은 기대하지 않는 편이 낫다. 앞서 언급했듯, 90분 내내 수세에 몰릴 경기다. 윗선으로 올라가는 것 자체가 어렵다. 설상가상으로 1선 라인의 파괴력 또한 떨어진다. 무득점에 그쳐도 이상한 그림이 아니다.

변수는 버티기다. 지난 1라운드서도 작정하고 후방 숫자를 늘려 샤흐타르에 클린 시트 승리를 따냈다. 4-3-3 포메이션을 활용하지만 사실상 미드필더 3명이 수비진 깊숙이 내려와 ‘두 줄 수비’를 가져가며 상대 공격수와 일대일 마킹 이상을 만든다. 3~4실점의 대량 실점을 내주진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

- 결장자 : 비자크(FW / B급)

1. 최근 0경기 맞대결 : 0전 0승 0무 0패 0득점 0실점 (첫 맞대결)

2. 레알 마드리드 대회 홈 성적 : 0전 0승 0무 0패 (무실점 비율 : 0%, 무득점 비율 : 0%)

3. 셰리프 대회 원정 성적 : 0전 0승 0무 0패 (무실점 비율 : 0%, 무득점 비율 : 0%)

전력 우세를 앞세운 레알 마드리드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공·수 양면에서 뒤처지는 부분이 없고, 최근 흐름마저 상당하다. 셰리프가 난전을 유도하지만 아무리 버티기에 나서도 스쿼드 열세를 뒤집을 힘은 부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