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유나이티드 vs 성남FC
제주UTD가 성남FC를 상대로 홈경기 일정을 소화한다. 최근 경기력은 제주UTD가 우세한 게 사실. 하지만 공간 허용을 최소화하는 성남FC를 만나야 하는 부담은 제법 큰 편이다. 직전경기는 괜찮았다. 포항스틸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2 완승을 거두었다. 4승 1패로 좋은 흐름을 탄 가운데 상위 스플릿 마지노선인 6위에 안착했다. 여기에 공격력 개선이 눈에 띈다. 무패행진 기간 동안 10골을 뽑아냈다. 김영욱의 부상 복귀 효과를 조금 더 누려야 하는 중요한 상황이 됐다.
성남FC는 5경기 2승 2무 1패 흐름을 타면서 최하위권에서 벗어나 9위까지 치고 올라간 상황. 정규시즌 2경기를 남겨놓은 만큼 하위 스플릿 탈출은 어렵지만 나름 최대한의 승점 확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김남일 감독의 특성 상 수비 안정화에 따라 경기 결과가 완전히 뒤바뀔 정도로 언더독에서 강점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 마상훈, 뮬리치를 활용한 세트피스 능력과 더불어 김남일 감독이 요구하는 공수 밸런스, 센터백 자원들의 공간을 넓히는 힘도 아주 훌륭하다.
제주UTD가 훌륭한 홈 그라운드 이점을 발휘하지만 지키는 축구에 능한 성남FC는 제법 부담스럽다. 무승부를 예상하는 이유다.
추천 - 제주유나이티드 승 / 기준점 언더
광주FC vs 포항스틸러스
광주FC가 언제쯤 반등할 수 있을까. 직전경기는 아쉬움이 남았다. 울산현대와의 원정경기에서 0-1로 패배, 3연패 늪에 빠지며 리그 최하위인 12위로 하락하고 말았다. 김원식, 이찬동을 비롯한 수비형 미드필더를 중원에 배치, 두꺼운 수비벽을 형성하고 있는 것과 별개로 세밀함, 견고함이 떨어진다. 선제 실점하는 경우가 빈번해지면서 엄원상, 엄지성으로 이어지는 윙어들의 역습 효율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다행히 홈 그라운드 이점은 큰 편인데 특유의 전진 프레싱과 더불어 스프린트 능력을 지닌 윙어들의 경기력은 훌륭하다.
포항 스틸러스가 부진한 원인은 세밀함이 떨어지는 동시에 신진호에 대한 의존도가 크기 때문이다. 시즌 초부터 매 경기 풀타임에 가깝게 뛰고 있는 만큼 체력적으로도 부침을 겪고 있다. 어설픈 공격 전개는 오히려 역습의 정교함을 지닌 광주FC에게 새로운 기회를 줄 가능성이 높다. 직전경기도 아쉬웠다. 강원FC와의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했다. 공격적인 팀이지만 올림픽 기간 도중 에이스 송민규가 전북현대로 이적하면서 공격력이 큰 폭으로 낮아졌다. 시즌을 치를수록 머리가 아픈 포항이다.
승패가 나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포항이 이 경기 흐름을 주도할 공산은 크지 않다. 무승부와 오버를 예상한다.
추천 - 무승부 / 기준점 오버
FC서울 vs 대구FC
FC서울이 아주 좋은 흐름을 탔다. 한동안 패배를 잊었다. 수원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승리, 안익수 감독이 부임한 이후 리그 4경기 2승 2무로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빌드업 및 수비 라인에 개선점을 두고 있고 기성용 같은 베테랑, 유망주 딱지를 떼지 못했던 조영욱이 눈부시게 반등했다. 지동원까지 부상에서 복귀한 상황. 리그 잔류를 위한 동기부여, 집중력과 함께 안익수 감독의 다양한 전략, 전술도 대구FC를 괴롭히기에 부족함이 없다.
중원이 안정화된 대구FC의 저력도 훌륭하다. 공격전개 과정이 매끄러운 데다 세징야를 활용, 한 방을 갖춘 대구FC는 제법 까다로운 팀. 직전경기도 괜찮았다. 수원FC와의 홈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 리그 6경기 4승 2무로 좋은 흐름을 탔다. 나고야 그램퍼스와의 아시아 챔스 16강에서 탈락한데 이어 주축 센터백 2인방인 정태욱, 김재우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조진우, 브루노 라마스가 제 몫을 해냈고 원정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꾸준함을 과시했다.
무승부를 가져가야 하는 경기. 전력 격차나 경기 장소, 스쿼드의 힘을 감안할 때 이 경기는 승패가 갈리지 않는다고 봐야 한다.
추천 - 무승부 / 기준점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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