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0일 일본 리그컵 < 나고야 vs 세레소오사카 > 분석
나고야 그램퍼스는 르방컵 준결승에서 디펜딩 챔피언 FC도쿄를 종합스코어 4-3으로 제압하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동대회 첫 우승에 도전장을 내밀게 된 상황. 일왕배와 달리 르방컵 우승팀에겐 ACL 진출권이 주어지지 않지만, 우승상금 15억원이 걸려 있는 만큼 최상의 동기부여를 바탕으로 트로피 사냥에 나서게 될 전망이다. 올 시즌 최대 목표였던 ACL 우승의 꿈이 물거품으로 돌아간 상태이기도 하다. 세레소 상대로는 이번 결승전의 전초전이나 다름없었던 주중 일왕배 8강전에서 0-3 완패를 당한 만큼 남다른 설욕의지를 불태우게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기존 장기 부상자들 외에 MF 요네모토가 추가 이탈했다는 소식. 우라와 출신 MF 나가사와로 그 공백을 대체할 수 있어 당장 큰 손실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선수층이 엷은 세레소와 달리 더블 스쿼드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로테이션 가동이 가능하다는 점은 큰 어드벤티지가 아닐 수 없다. 세레소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주중 일왕배 0-3 완패 포함, 최근 5전 3승 2패로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세레소 오사카는 르방컵 준결승에서 우라와 레즈를 종합스코어 2-1로 제압하고 4년 만의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주중 일왕배 8강전에선 나고야마저 3-0으로 완파, 준결승 무대에 안착한 상황. 내친 김에 르방컵 우승을 노려보겠다는 태세다. 리그에선 현재 순위 12위로 잔류 이상을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컵대회에 대한 동기부여가 최고조에 도달해 있는 모습이다. 단, 팀의 주포 역할을 수행해야 할 FW 타가트(전 수원)가 주중에 부활포를 쏘아올리자마자 또 다시 부상을 당했다는 점은 뼈아픈 타격이 아닐 수 없다. FW 마츠다 역시 추가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는 소식. 기본적인 선수층 자체가 엷은데다, 시즌 내내 전력누수 여파가 끊이지 않고 있어 이번 주말에도 고민거리가 가볍지 않아 보인다. 반면 에이스 MF 기요타케가 부상에서 돌아오자마자 일왕배 8강전 맹활약을 펼치는 등 정상 폼을 회복했다는 점은 고무적으로 다가온다. 타가트 결장 시 최전방 원톱 자리는 39세 노장 FW 오쿠보(리그 6골)가 책임지게 될 듯. 참고로 이번 결승전은 중립장소 사이타마에서 단판승부 형식으로 펼쳐진다.
# 주요 결장자
나고야: MF 요네모토(주전/부상), 아베(백업/부상), DF 마루야마(주전/부상).
C.오사카: FW 타가트(주전/불투명), 마츠다(백업/불투명), DF 코이케(백업/부상), GK 당반람(백업/불투명).
# 결과 및 흐름 예상
나고야 그램퍼스의 6:4 우세를 예상. 주중 일왕배 8강전에서 세레소에게 세트피스 실점을 연거푸 허용하며 0-3으로 무너졌던 나고야다. 단, 세레소의 선수층이 지나치게 엷다는 점, 주포 타가트가 복귀하자마자 또 다시 부상을 당했다는 점 등을 종합하면 나고야의 설욕 쪽에 무게가 실린다.
# 베팅 Tip
- 일반: 나고야 승(추천:★★★☆☆).
- 핸디캡: 핸디(-1) 무 혹은 패스.
- 언오버: 2.5 기준 언더(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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