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1일 EPL 프리미어리그 < 맨체스터시티 vs 에버턴 > 분석
맨체스터 시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더비에서 한 수 위의 전력을 과시한 끝에 2-0 완승을 거뒀다. 90분 내내 주도권을 거의 빼앗기지 않았을 정도로 경기내용이 일방적이었다는 평가. 챔스 브뤼헤전 4-1 대승 직후 맨체스터 더비에서도 승전보를 울린 만큼 A매치 직전 분위기는 최상이었다는 평이다. 2위 리버풀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태에서 승점 2점 차로 뒤처져 있어 이번 경기 승리 시 순위 역전을 기대해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단, A매치 직후 PSG를 홈으로 불러들여 챔스 빅매치를 치러야 한다는 점, 이러한 시점에 MF 더 브라이너(2골)-그릴리쉬(1골 2도움)-포든(3골 1도움) 3인방이 부상 및 코로나로 이탈했다는 점은 상당히 뼈아픈 타격으로 다가온다. FW 페란(2골)의 장기부상 공백, 제주스(2골 5도움)의 월드컵 남미예선 후유증까지 포함하면 공격진의 폼이 크게 내려올 우려감도 있어 보인다. FW 스털링(1골), MF B.시우바(3골), 마레즈(2골) 등의 두 어깨가 평소보다 무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 시즌 홈 성적은 현재까지 3승 1무 1패로 무난한 강세를 유지 중이며, 에버턴과의 최근 맞대결에선 내리 8연승을 기록한 바 있다.
에버턴은 토트넘과의 홈경기에서 기대 이상의 선전을 펼쳤음에도 불구, 골 결정력 면에서 아쉬움을 드러낸 끝에 0-0으로 비겼다. 현재 순위 11위, 6위 울브스보다 승점 4점 차로 뒤처져 있는 상황. 10월 이후 찾아온 줄부상 악재를 극복하지 못한 채 5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 빠져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주포 FW 칼버트-루윈(3골)의 부상 공백이 여전한 상태에서 FW 론돈이 아직까지 무득점으로 침묵 중인 만큼 베니테스 감독의 공격진에 대한 고민거리가 나날이 깊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FW 히샬리송(2골 1도움) 역시 부상 이후 부진한 만큼 공격진의 전반적인 분발이 요망된다. 기존 부상자들 외에 DF 홀게이트가 지난 경기 퇴장으로 추가 결장한다는 소식. 반면 DF 미나는 복귀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장 전력누수가 심한 허리진은 이번 주말에도 MF 알랑-델프 콤비가 책임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한때 과르디올라 감독이 사랑하는 멀티 플레이어였던 델프는 친정팀 상대로 부메랑을 겨누게 됐다. 올 시즌 원정 성적은 현재까지 1승 2무 2패로 승률 5할 미만이며, 맨시티 원정에선 내리 3연패를 기록 중이다. 가장 최근의 원정 승리는 2010-11 시즌 당시에 거둔 바 있다(2-1).
# 주요 결장자
맨시티: FW 페란(주전급/부상), MF 더 브라이너(핵심전력/코로나확진), 그릴리쉬(주전/부상), 포든(주전/불투명), DF 멘디(백업/징계).
에버턴: FW 칼버트-루윈(핵심전력/부상), MF 두쿠레(주전/부상), 고메스(주전급/부상), 데이비스(백업/부상), 시구르드손(백업/징계), DF 미나(주전/불투명), 홀게이트(주전급/징계).
# 결과 및 흐름 예상
홈팀 맨체스터 시티의 6:4 우세를 예상. 단, 더 브라이너-그릴리쉬-포든 3인방이 부상 및 코로나에 신음 중인 맨시티다. A매치 직후 다음 주 챔스 PSG전에 대비해야 한다는 점도 상당히 부담스럽다. 홈에서 이기더라도 1골 차 진땀승일 가능성을 높게 본다.
# 베팅 Tip
- 일반: 맨시티 승(추천:★★★☆☆).
- 핸디캡: 핸디(-1) 무 혹은 패스.
- 언오버: 3.5 기준 언더(추천:★★★☆☆).
11월 22일 EPL 프리미어리그 < 토트넘 vs 리즈 > 분석
토트넘 홋스퍼는 에버턴 원정에서 0-0 무승부로 발목을 잡히며 컨퍼런스리그 비테세전 승리(3-2)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그래도 콘테 감독이 부임한 직후 공식경기 1승 1무로 무패를 기록 중인 상황. 2주 간의 A매치 휴식기 동안 본격적으로 팀을 재정비한 만큼 이번 리즈전에선 훨씬 나아진 모습이 기대된다. 현재 순위 10위, 5위 아스널과의 승점 차가 4점으로 벌어진 상태이기도 하다. 상당 수 주력 멤버들의 A매치 후유증에도 불구, 베스트 11 라인업을 가동하여 총력전을 펼치게 될 듯. MF 스킵, DF 로메로가 징계 및 부상으로 이탈한 반면 MF 호이비예르, 로 셀소는 경미한 부상에서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콘테 감독이 누누 감독 시절의 3-5-2 대신 3-4-3을 가동 중인 만큼 호이비예르-로 셀소를 허리진에 포진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혹은 MF 은돔벨레나 알리를 이 자리에 투입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한 상태다. 리그 1골에 그치고 있는 주포 FW 케인이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2경기 7골을 쏟아붓고 돌아왔다는 점은 기대를 걸어볼 만한 구석이다. 올 시즌 홈 성적은 현재까지 3승 2패로 다소간 기복이 눈에 띄며, 리즈와의 최근 맞대결 전적은 2승 1무 2패로 팽팽한 호각세다.
리즈 유나이티드는 레스터 시티와의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 노리치전 승리(2-1)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올 시즌 개막 후 2승밖에 올리지 못한 채 17위에 머물러 있는 상황. 강등권과의 승점 차가 2점에 불과한 만큼 이번 토트넘전까지 무패 흐름을 이어가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리즈가 지난 시즌의 폭발력을 잃어버린 채 이기는 축구를 하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주포 FW 뱀포드(지난 시즌 17골)의 장기부상 공백 때문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특히 11월 들어서는 충분히 정상적인 경기내용을 보여주고 있음에도 불구, 정작 골을 넣지 못해 비기거나 패하는 모습을 반복 중에 있다. 그런 면에서 팀 공격의 절반이나 다름없는 에이스 FW 하피냐(5골)가 월드컵 남미예선 일정을 소화하고 돌아왔다는 점은 커다란 악재가 아닐 수 없다. 스페인 대표팀 복귀 신고식을 치르고 돌아온 FW 로드리고(2골)의 두 어깨가 평소보다 무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 시즌 원정 성적은 1승 2무 2패로 승률 5할 미만이며, 토트넘 원정에선 2000-01 시즌의 2-1 승리 후 오랜 기간 무승을 기록 중이다.
# 주요 결장자
토트넘: MF 스킵(주전/징계), 세세뇽(백업/부상), 힐(백업/불투명), DF 로메로(주전/부상).
리즈: FW 뱀포드(핵심전력/부상), MF 셰클턴(백업/불투명), DF 코흐(주전/부상), 아일링(주전/부상).
# 결과 및 흐름 예상
홈팀 토트넘 홋스퍼의 6:4 우세를 예상. 콘테 감독 휘하에서 A매치 휴식기 동안 본격적으로 팀을 재정비한 토트넘이다. 주포 케인이 A매치 2경기 7골을 쏟아붓고 돌아오기도 했다. 주포 뱀포드 공백을 좀처럼 극복하지 못하고 있는 리즈임을 감안하면 홈팀의 반등 쪽에 무게가 실린다.
# 베팅 Tip
- 일반: 토트넘 승(추천:★★★★☆).
- 핸디캡: 핸디(-1) 무 혹은 패스.
- 언오버: 2.5 기준 오버(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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