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24일 K리그 FA컵 < 전남드래곤즈 vs 대구FC > 분석
전남 드래곤즈는 FA컵 준결승에서 무려 울산을 2-1로 침몰시키며 결승 무대에 안착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2006년, 2007년 2연패 이후 14년 만의 정상탈환에 도전장을 내밀 수 있게 된 상황. 리그에선 비록 준플레이오프를 통과하지 못하며 K리그2에 잔류하게 됐으나, FA컵 우승 시 해피엔딩으로 2021 시즌을 마무리지을 수 있을 전망이다. 주력 멤버들 가운데 별다른 부상자 공백은 없다는 소식. FW 발로텔리(리그 11골), 이종호(리그 8골), MF 김현욱(리그 3골), DF 올렉 등이 모두 선발 출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주포 발로텔리가 K리그1 팀 상대로도 특유의 파괴력을 내뿜을 수 있을지 여부가 가장 큰 관건이다. 이종호를 비롯한 베테랑 선수들이 풍부한 큰 경기 경험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는 큰 힘이 실린다. 동대회 홈경기에선 최근 5전 4승 1패로 강세를 유지 중이며, 올 시즌 포항을 잡아냈던 전적(1-0)이 눈에 띈다. 반면 대구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2무 5패로 7연속 무승을 기록하는 등 일방적인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대구FC는 준결승에서 강원을 1-0으로 잡고 3년 만에 결승 무대로 되돌아왔다. 결승에서 한 수 아래인 것으로 평가되는 K리그2 팀 전남을 만나게 된 상황. 현재 리그 3위로 ACL 진출 경쟁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해두고 있긴 하지만, 제주의 막판 스퍼트가 매섭다는 점에서 FA컵 우승을 통해 확인도장을 받아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ACL 진출권 획득과 별개로, 3년 만의 FA컵 정상탈환에 높은 동기부여를 받고 있는 대구이기도 하다. 이병근 감독이 지난 주말 수원과의 리그 홈경기(2-1) 당시 FW 에드가(리그 10골), 세징야(리그 9골), DF 정태욱 등을 모두 벤치로 내려 체력을 안배해뒀다는 점은 FA컵 우승에 사실상 올인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들은 좋은 컨디션으로 이번 결승 1차전에 선발 출격하게 될 전망이다. 반면 노마스크로 할로윈 파티에 참가했다가 구단 내 징계를 당한 MF 정승원, 황순민, 박한빈 3인방은 FA컵 결승전에도 출전이 불가능하다. FA컵 원정에선 최근 5전 4승 1패로 강세를 유지 중이며, 전남 원정은 2018 시즌 2-1 승리 후 이번 경기가 3년 만이다. 참고로 FA컵 결승전은 단판승부가 아닌 홈&어웨이 방식으로 펼쳐진다.
# 주요 결장자
전남: MF 이석현(백업/불투명), 임찬울(백업/불투명).
대구: MF 정승원(주전/징계), 황순민(주전/징계), 이용래(백업/부상), 박한빈(백업/징계), DF 김우석(주전/부상).
# 결과 및 흐름 예상
원정팀 대구FC의 6:4 우세를 예상. 이번 FA컵 결승 1차전에 대비하여 주말 수원전 1.5군 가동으로 체력을 안배해둔 대구다. 전남의 돌풍 기세가 매섭다고는 하나, 타이틀이 걸려 있는 결승전에선 대구의 높은 벽에 부딪힐 여지가 많다고 본다. 원정 승 쪽에 무게가 실린다.
# 베팅 Tip
- 일반: 대구 승(추천:★★★★☆).
- 핸디캡: 핸디(+1) 무 혹은 패스.
- 언오버: 2.5 기준 언더(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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