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0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 오사수나 vs 엘체 > 분석
오사수나는 AT 마드리드 원정에서 0-1로 무릎을 꿇고 3연패 포함, 5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 빠졌다. 10월 하순을 기점으로 초반 돌풍 흐름이 꺾이기 시작한 끝에 11위까지 추락하고 만 상황. 7위 바르셀로나와 승점 4점 차로 벌어진 만큼 중상위권 재도약을 위해 이번 홈경기를 통한 반등이 요망된다. 레알 마드리드 원정에서 무승부 및 클린시트(0-0)를 이끌어내는 등 수비진의 견고함은 여전해 보이지만, 문제는 공격진의 득점력이 바닥까지 떨어졌다는 점이다. 무승기간 동안 5경기 1골에 그쳤음은 물론, FW 아빌라(2골)-키케(2골)-부디미르(0골) 3인방이 나란히 부진을 겪고 있는 상태다. 올 시즌 홈에서 1승밖에 없다는 점(1승 3무 3패)도 커다란 걸림돌로 다가온다. MF 토로, 이바녜스는 부상 및 코로나로 이번 경기 결장이 불가피하다는 소식. 당장 선발 라인업을 꾸리는데 큰 지장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토로의 빈자리는 베티스 출신 MF 브라샤나치가 무난히 메워줄 예정이다. 엘체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2승 3무로 5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 중이다.
엘체는 베티스와의 홈경기에서 또 다시 수비가 무너지며 0-3 완패를 당했다. 6경기 연속 무승행진과 함께 18위로 강등권까지 추락하고 만 상황. 여름 폭풍영입에도 불구, 돌풍을 일으키기는 커녕 도리어 성적이 곤두박질침에 따라 에스크리바 감독을 경질하는 강수를 띄운 상태다. 새 사령탑으로 전 지로나 감독 프란시스코를 부임시켰다는 점이 눈에 띈다. 주로 세군다(2부) 무대에서 경력을 쌓아 온 젊은 감독인 만큼 팀을 곧바로 반등시킬 수 있을지 약간의 의문이 남는다. 그래도 가시적인 감독 교체효과에는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에이바르에서 건너온 DF 비가스는 부상으로 이번 원정에 불참했다는 소식. DF 곤살레스가 그 공백을 대체할 수 있어 당장 큰 손실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보다는 FW 베네데토(2골), MF 라울 구티를 비롯한 간판 선수들의 컨디션 회복여부가 가장 큰 관건이다. 올 시즌 원정 성적은 현재까지 1승 1무 5패로 부진한 양상이며, 오사수나 원정에선 2000년대 들어 1승조차 올리지 못하고 있다.
# 주요 결장자
오사수나: MF 토로(주전/부상), 이바녜스(백업/코로나확진).
엘체: DF 비가스(주전급/부상).
# 결과 및 흐름 예상
50:50의 팽팽한 승부를 예상. 초반 돌풍 흐름이 완전히 꺾였을 뿐 아니라, 최전방 공격수들이 단체 부진에 신음하고 있는 오사수나다. 감독교체 강수를 띄운 엘체가 무승부 정도는 기대해 볼 수 있을 전망이다.
# 베팅 Tip
- 일반: 소액 무 혹은 패스.
- 핸디캡: 엘체 핸디(+1) 승(추천:★★★☆☆).
- 언오버: 2.5 기준 언더(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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