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8일 K리그 승강PO < 대전시티즌 vs 강원FC > 분석
대전 하나 시티즌은 정규리그를 3위로 마감한 뒤 준플레이오프에서 전남을, 플레이오프에서 안양을 제압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강원과의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승전보를 울릴 경우 7년 만에 K리그1 무대로 귀환하게 되는 상황. 시민구단에서 기업구단으로 변신한 이후 꾸준한 투자를 감행해 온 대전인 만큼 의욕적으로 승격에 도전장을 내밀게 될 전망이다. 다른 무엇보다 후반기 들어 에이스로 거듭난 FW 마사(리그 9골)가 전 소속팀 상대로 부메랑을 작렬시킬 수 있다는 점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강원 시절에는 부상 및 부진으로 많은 비판을 받아야 했으나, 대전으로 건너와 화려하게 부활한 마사인 만큼 이번 경기에 남다른 의욕을 불태울 것으로 예상된다. 부상으로 시즌 막바지에 결장했던 주포 FW 박인혁(리그 6골)도 복귀가 유력하다는 소식. 사실상 풀전력 가동이 유력해 보인다. 올 시즌 홈 성적은 9승 4무 5패로 준수한 상태이며, 강원 상대로는 2016 시즌 홈 1-0 승, 원정 2-1 승 이후 5년 만에 재대결을 펼치게 됐다.
정규리그를 11위로 마감한 강원FC는 대전과의 승강 플레이오프를 통해 올 시즌 잔류를 노린다. 시즌 막판에 김병수 감독을 경질하고 최용수 감독을 소방수로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졌으나, 10위 탈환에 실패하며 승강 플레이오프로 밀려나고 만 상황. 단, 조금 뒤늦게나마 성남을 2-1로 잡고 최용수 감독 휘하에서 첫승을 신고했다는 점에는 큰 힘이 실린다. 시즌 막판 3경기 2실점을 기용하는 등 김병수 감독 시절의 고질적인 수비불안 문제도 어느 정도 해소했다는 평이다.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이탈해 있던 수비리더 DF 임채민도 성남전을 통해 복귀했다는 소식. FW 김대원(9골)도 성남전 멀티골을 통해 3경기 연속 무득점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FW 이정협만 살아나면 공격진도 어느 정도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 주포 FW 고무열(리그 6골)의 복귀가 어려운 것으로 전해진 만큼 이정협-김대원이 최전방에서 무거운 짐을 짊어지게 될 전망이다. 올 시즌 원정 성적은 3승 5무 11패로 변함없는 부진이 눈에 띄지만, 최용수 감독 부임과 함께 이러한 양상에 변화가 일어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대전 원정에선 2016 시즌의 0-1 패배 후 5년 만에 재대결을 펼치게 됐다. 참고로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는 홈&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지며, 이번 1차전은 대전의 또 다른 홈구장 한밭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다.
# 주요 결장자
대전: FW 박인혁(주전/불투명).
강원: FW 고무열(핵심전력/불투명), MF 조재완(주전/불투명), 실라지(주전급/불투명), 서민우(백업/징계).
# 결과 및 흐름 예상
원정팀 강원FC의 근소한 우세를 예상. 최용수 감독 부임 이후 고질적인 수비불안을 해소하며 원정 경쟁력이 올라간 강원이다. 수비리더 임채민이 복귀를 신고한 상태이기도 하다. 마사를 앞세운 대전의 공세를 강원이 끈질기게 버텨낼 여지가 많다고 본다. 원정 승 쪽에 무게가 실린다.
# 베팅 Tip
- 일반: 강원 승(추천:★★★☆☆).
- 핸디캡: 핸디(+1) 무 혹은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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