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12일 J리그 일왕배 < 가와사키 vs 오이타 트리니타 > 분석
리그 2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가와사키 프론탈레는 내친 김에 일왕배에서도 2연패를 노린다. 창단 이래 첫 2년 연속 2관왕 등극에 커다란 동기부여를 받고 있는 상황. 비록 ACL 무대에선 징크스 극복에 실패하며 또 다시 우승에 실패하고 말았지만, J리그 기준으론 절대강자의 입지를 확고히 다져나가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일찌감치 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뒤 일왕배 준결승전에 포커스를 맞춰 로테이션을 돌려 온 만큼 최상의 컨디션으로 오이타를 상대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단, 요코하마와의 리그 최종전(1-1) 도중 부상을 당한 DF 쿠루마야는 이번 준결승전 출전이 쉽지 않다는 소식. DF 제시엘은 이미 시즌 아웃을 통보받은 상태다. 주전 센터백 듀오가 결장한다는 점은 결코 가볍지 않은 타격으로 다가온다. 3-4옵션 센터백들인 주장 DF 타니구치, 베테랑 DF 야마무라가 그 공백을 대체할 것이 확실시된다. 센터백들의 부상 공백은 이번 오이타전보다는 결승 진출 시 불안요소로 작용할 여지가 많다고 봐야 할 듯. 동대회 홈경기에선 6승 2무로 8연속 무패를 기록 중이며, 오이타와의 최근 맞대결 전적은 4승 1패로 일방적인 우세다.
리그 18위로 강등 철퇴를 맞은 오이타 트리니타는 일왕배 준결승전을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다음 시즌을 2부에서 시작하게 된 만큼 확률 낮은 컵대회 우승에 제대로 된 동기부여를 받고 있을지 의문부호가 떠올라 있는 상황. 16강에서 2부 소속 군마를, 8강에서도 2부팀 이와타를 만난 만큼 대진운이 크게 따라줬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그래도 준결승까지 올라온 기세를 과소평가해선 안될 전망이다. 단, 이번 준결승전을 앞두고 발생한 전력누수 여파는 결코 가볍지 않아 보인다. 기존 부상자들 외에 FW 고야(리그 2골), MF 마스야마, DF 토네가 부상 및 징계로 추가 이탈했다는 소식. 총 7명의 1군 멤버들이 결장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가뜩이나 전력 열세가 뚜렷한 상태에서 일부 주력들까지 이탈했음을 감안하면 이변이 가능할지 의문이 남는다. 동대회 원정에선 최근 5전 3승 1무 1패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가와사키 원정 기준으론 2000년대 들어 무승을 기록 중이다.
# 주요 결장자
가와사키: DF 제시엘(주전/부상), 쿠루마야(주전/불투명).
오이타: FW 고야(백업/부상), MF 마츠모토(주전급/부상), 마스야마(백업/부상), 페레이라(백업/부상), 노다케(백업/부상), 우메사키(백업/부상), DF 토네(주전급/징계).
# 결과 및 흐름 예상
홈팀 가와사키 프론탈레의 7:3 우세를 예상. 창단 이래 첫 2년 연속 리그-일왕배 2관왕 달성에 큰 동기부여를 받고 있는 가와사키다. 오이타의 강등 후유증 및 뼈아픈 추가 전력누수 여파, 가와사키와의 오랜 천적관계 등을 종합하면 이변이 일어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 베팅 Tip
- 일반: 가와사키 승(추천:★★★★☆).
- 핸디캡: 가와사키 핸디(-1) 승(추천:★★★☆☆).
- 언오버: 2.5 기준 언더(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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