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일 EPL 프리미어리그 < 크리스탈팰리스 vs 웨스트햄 > 분석
크리스탈 팰리스는 홈에서 노리치 시티를 3-0으로 완파하고 토트넘전 패배(0-3) 후유증을 곧바로 씻어냈다. 현재 순위 11위, 8위 울버햄튼을 승점 2점 차로 바짝 추격 중인 상황. 이번 홈경기 승리 시 중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게 될 전망이다. 박싱데이를 앞두고 코로나 확진자가 대거 발생했으나, 모두 문제없이 복귀했다는 점은 고무적으로 다가온다. 이번 주말에는 비에이라 감독 역시 코로나에서 회복함에 따라 벤치에 앉을 수도 있다는 소식이다. 반면 첼시 출신 MF 갤러거(6골 3도움)는 경미한 부상을 당해 출전여부가 불투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중원이 강한 웨햄을 상대해야 하는 만큼 결장 시 치명적인 전력 손실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반면 에이스 FW 자하(5골)가 징계를 마치고 복귀한다는 점에는 큰 힘이 실린다. 갤러거 결장 시 MF 밀리보예비치가 허리진에서 모처럼 중책을 부여받게 될 듯. 올 시즌 홈 성적은 현재까지 4승 5무 1패로 순위 대비 강세가 돋보이며, 웨햄과의 최근 맞대결에선 2승 2무 1패로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왓포드 원정에서 4-1 대승을 거두고 공식경기 3연패 포함, 5연속 무승 사슬을 끊어냈다. 현재 순위 5위, 4위 아스널과 승점 4점 차를 유지 중인 상황. 11월 A매치 이후 1승밖에 올리지 못한 채 커다란 고비를 맞이할 뻔했으나, 일단 한숨을 돌렸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이번 크리스탈전을 잡아낼 경우 연초에 반등의 발판을 마련할 수도 있을 전망이다. 기존 부상자 3인방 공백은 여전한 반면 징계로 왓포드전에 결장했던 중원 사령관 MF 라이스는 복귀를 신고한다는 소식. 모이스 감독이 DF 오그본나, 주마의 부상 이탈 이후 포백으로 변화를 줌으로써 위기 타개에 성공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수비진의 불안요소는 그리 심각하지 않아 보인다. 주포 FW 안토니오(7골 5도움)가 2개월 여의 무득점 침묵을 깨고 부활 조짐을 나타내고 있다는 점에도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올 시즌 리그 원정경기 성적은 5승 2무 3패로 무난한 상태이며, 크리스탈 원정에선 최근 3경기 1-1 무, 1-2 패, 3-2 승으로 팽팽한 호각세를 나타내고 있다.
# 주요 결장자
크리스탈: MF 갤러거(핵심전력/불투명), 맥아더(주전급/부상), DF 퍼거슨(백업/부상).
웨햄: DF 오그본나(주전/부상), 주마(주전/부상), 크레스웰(주전/부상).
# 결과 및 흐름 예상
50:50의 팽팽한 승부를 예상. 왓포드를 대파하고 연패 탈출에 성공한 웨햄이지만, 3일 간격의 원정 2연전을 모두 잡아내기엔 체력이 소진되어 있는 상태다. 올 시즌 홈에서 1패밖에 없는 크리스탈이 무승부 정도는 기대해 볼 수 있을 전망이다.
# 베팅 Tip
- 일반: 소액 무 혹은 패스.
- 핸디캡: 크리스탈 핸디(+1) 승(추천:★★★☆☆).
- 언오버: 2.5 기준 언더(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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