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4일 잉글랜드 리그컵 < 리버풀 vs 아스날 > 분석
리버풀은 카라바오컵 8강에서 레스터 시티와 승부차기 혈투를 펼친 끝에 가까스로 준결승 진출권을 따냈다. 동대회 우승과는 2011-12 시즌 이후 10년 간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는 상황. 2019-20 시즌 리그 우승 이후 무관에 그치고 있다는 점까지 감안하면 이번 준결승전에 최상의 동기부여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는 한창 팀이 상승세를 질주하던 와중에 상당 수 주력들이 부상 및 네이션스컵 차출로 이탈했다는 점이다. 특히 공격진의 차포나 다름없는 FW 살라(리그 16골)와 마네(리그 8골), 중원 사령관 MF 티아고와 그 대체자 케이타가 모두 결장한다는 점은 치명상에 가까운 타격이 아닐 수 없다. 불행 중 다행히 DF 로버트슨은 부상에서 회복했다는 소식. FW 조타(리그 10골), 피르미누(리그 4골) 등이 다른 어느 때보다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공격진을 이끌게 될 전망이다. 중원에선 MF 헨더슨이 평소보다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밖에 없게 됐다. 동대회 홈경기에선 3무 2패로 5연속 무승을 기록하는 등 의외의 약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아스널과의 최근 맞대결 전적은 3승 2무로 일방적인 우세다.
아스널은 카라바오컵 8강에서 선덜랜드를 5-1로 대파하고 준결승 무대에 안착했다. 동대회 우승과는 1992-93 시즌 이후 오랜 기간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는 상황. 아르테타 감독 부임 직후 맨시티를 제압하고 기적의 2019-20 시즌 FA컵 우승을 차지했던 기억이 생생한 만큼 자신감을 갖고 리버풀과의 준결승 1차전에 임하게 될 전망이다. 시즌 초반 최악의 스타트를 끊으며 암흑기 조짐을 나타냈으나, 리그 5위에 카라바오컵 준결승까지 진출하는 등 반전 드라마를 연출해내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단, 아스널 역시 상당 수 주력들이 부상 및 네이션스컵 차출로 이번 1차전 결장이 불가피하다는 소식. FW 오바메양(리그 4골), 페페, MF 파티, 엘네니까지 총 4명의 선수들이 네이션스컵에 참가 중인 상태이며, 올 시즌 새로운 에이스로 급부상한 MF 스미스-로우(리그 8골)와 주장 MF 자카 역시 출전이 쉽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FW 라카제트(리그 3골), 마르티넬리(리그 4골), MF B.사카(리그 6골), 외데고르(리그 4골) 등이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공격진을 이끌게 될 전망이다. 역시나 파티-자카-엘네니 3인방이 모두 빠진 허리진의 불안요소가 가장 심각한 상태다. 자카 결장 시 MF 로콩가와 함께 멀티 DF 화이트를 중원으로 끌어올려 활용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동대회 원정에선 3승 3무로 6연속 무패를 기록 중이며, 리버풀 원정 기준으론 2012-13 시즌의 2-0 승리 후 11연속 무승을 기록하는 등 일방적인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 주요 결장자
리버풀: FW 살라(핵심전력/대표차출), 마네(핵심전력/대표차출), 오리지(백업/부상), MF 티아고(주전/부상), 엘리엇(주전급/부상), 케이타(주전급/대표차출), DF 필립스(백업/부상), GK 아드리안(백업/부상).
아스널: FW 오바메양(주전급/대표차출), 페페(백업/대표차출), MF 스미스-로우(핵심전력/불투명), 파티(주전/대표차출), 자카(주전/불투명), 엘네니(백업/대표차출), DF 토미야스(주전/불투명), 콜라시나츠(백업/부상).
# 결과 및 흐름 예상
50:50의 팽팽한 승부를 예상. 상당 수 주력 멤버들이 부상 및 네이션스컵 차출로 이번 준결승 1차전에 출전할 수 없는 리버풀과 아스널이다. 공격진의 차포를 뗀 리버풀 못지않게 아스널의 전력누수도 가볍지 않다고는 하나, 단기전에 강한 아르테타 감독이 리버풀을 예상보다 크게 괴롭힐 여지가 많다고 본다. 1차전 무승부 이후 2차전에서 승패가 판가름나는 시나리오를 보게 된다.
# 베팅 Tip
- 일반: 소액 무 혹은 패스.
- 핸디캡: 아스널 핸디(+1) 승(추천:★★★☆☆).
- 언오버: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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