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프모■■ 3월6일 프리메라리가 전경기 해외축구 추천분석

 에스파뇰 vs 헤타페

● 에스파뇰 (리그 14위 / 패패무무패)

추락하는 것에는 날개가 없다는 말이 딱 어울린다. 최근 8경기에서 단 한 경기도 승리하지 못했다. 아직 강등권과는 8점 차로 여유있는 편이지만, 아직 12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이런 페이스는 전혀 반갑지 않다.

최근 15경기 연속으로 실점을 기록할 만큼 실점 통제에 어려움을 겪고있다. 최근 5경기에서 세비야전(1-1)을 제외하고는 모두 멀티 실점을 기록했을 만큼 불안정한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다. 어느새 실점 순위는 리그 네번째로 많은 실점까지 올랐다. 슈팅 수 제어에도 힘겨워하지만, 슈팅을 내줄 때 골대와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허용하는 경우가 많아 자연스럽게 실점 확률이 올라가는 패턴이다. 최근 비야레알전(1-5)에서 3골을 11m 안쪽에서 실점했다는 점이 상징적인 대목. 헤타페가 롱볼과 세트피스로 박스 안 공 투입을 늘리는 성향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실점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볼 수 있다.

토마스(FW / 5경기 3골 1도움)을 제외하면 공격진에서 득점을 책임져 줄 선수가 적다. 최근에는 박스 안에서 득점이 이루어지고 있기는 하지만 세트피스와 페널티킥 비중이 높아 오픈 플레이에서 두각을 드러내지는 못하고 있다. 헤타페가 중원에서부터 강한 압박을 시도하며, 수비에 기반을 두고 플레이하기 때문에 오픈 찬스를 잡는 것 자체가 어려울 것이다. 지속적으로 득점을 하고는 있지만 3득점 이상 대량 득점이 적다는 점에서 단조로운 전술과 ‘주포’ 의존도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다득점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이유다.

- 결장자 : 모라네스(DM / A급)

● 헤타페 (리그 15위 / 무승패무무)

키케 감독의 수비 기반 전술로 인해 나름대로 승점을 쌓고는 있지만, 아직 강등권과 6점 차라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특히 최근 실점 빈도가 많아지고 있는 것이 걱정. 에스파뇰의 오픈 플레이에서 약점을 보이는 만큼 기존 플랜A를 잘 보여주어야 할 것이다.

수비에 기반을 둘 가능성이 높다. 키케 감독의 전술 특성상 강한 압박을 주문할 것이며, 이는 오픈 플레이에서 약점을 보이는 에스파뇰의 공격 작업을 더디게 만들 것이다. 이 플랜이 잘 먹히면 에스파뇰의 공격 루트를 세트피스 한 가지로 제한시킬 수 있다. 슈팅을 내주는 빈도를 매우 적게 가져오고 있으며, 내주는 거리 면에서도 정확도를 최대한 낮추게 만드는 데 탁월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에스파뇰의 공격 작업만 잘 방해한다면 대량 실점을 내줄 걱정은 적다.

수비 기조가 강하다보니 득점이 어려운 구조다. ‘중원 삭제’라고 할 정도로 극단적으로 롱볼에 의존하는 모습을 보인다. 경기 당 3.7개의 공중볼을 따내는 위날(FW / 5경기 5골)에게 공을 보내, 파생되는 공격 루트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최근에는 위날의 폼이 매우 좋아, 위날이 직접 득점을 노리는 빈도가 많아지고 있다. 에스파뇰이 지속적으로 가까운 곳에서 슈팅을 허용하고 있기 때문에, 롱볼로 최대한 골대와 가까운 곳으로 공을 보내는 방법은 유효한 결과를 낳을 수 있다. 다득점은 어렵더라도, 한 골 정도 만들어낼 수 있는 플랜을 가지고 있음은 명백하다.

- 결장자 : 쿠엔카(CB / A급)

● 데이터 & 스탯

1. 최근 맞대결 : 5전 0승 3무 2패 (헤타페 우세)

2. 에스파뇰 이번 시즌 홈 성적 : 13전 6승 4무 3패 (무실점 비율 : 38%, 무득점 비율 : 8%)

3. 헤타페 이번 시즌 원정 성적 : 13전 0승 6무 7패 (무실점 비율 : 23%, 무득점 비율 : 62%)

● 해외 유력 포탈의 예측 정보

[predictz] 0-1 (헤타페 승)

발렌시아 vs 그라나다

● 발렌시아 (리그 9위 / 무패패승승)

리그에서는 겨우 7연속 무승을 끊어냈다. 그러나 이 기간 동안 승점을 많이 까먹어 6위와 9점 차로 사실상 유럽 대항전 진출의 꿈은 접는 것이 현실적이다.

가야(LB)가 빠지며 왼쪽 공격의 화력은 많이 줄어들 것이다. 물론 가야가 공격수는 아니지만, 게데스(FW / 5경기2골)와 왼쪽 라인에서 호흡을 맞춰 왼쪽 파괴력을 극대화 시키기 떄문이다. 왼측면이 가장 많은 공격 비중(38%)을 차지하는 발렌시아 입장에서는 뼈아픈 결장이다. 다만 이를 감안해도 최근 발렌시아의 득점력은 좋지 않은 편이다. 5경기에서 4득점에 그치고 있기 때문. 5경기에서 빅 찬스를 5개 밖에 만들지 못할 정도로 전개 면에서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유효슈팅 비율을 높여 기댓값보다 많은 득점을 해내고는 있지만, 주요 공격 루트가 막혔다는 점에서 다득점을 점칠 수는 없다.

발렌시아 수비의 문제는 유효슈팅 비율이 너무 높다는 점이다. 442역습 전형을 쓰기 떄문에 점유율 면에서도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는 데다, 유효 슈팅도 많으니 자연스럽게 실점이 올라가는 구조다. 설상가상으로 주전 골키퍼 실러선(GK), 센터백 알데레트(CB), 레프트백 가야(LB)도 결장 예정이라 수비 라인 붕괴가 크다. 조직력 문제까지 겹치면 수비라인에서 불안한 모습을 많이 노출할 가능성이 높다.

- 결장자 : 가야(LB / A급), 실러선(GK / A급), 코리에라(RB / B급), 모리바(CM / C급), 알데레트(CB / A급)

● 그라나다 (리그 17위 / 패패패패무)

이대로라면 강등권으로 처박히는 것은 시간 문제다. 8경기 째 승리가 없다. 어느새 강등권과는 승점이 4점 차까지 좁혀졌다. 원정에서의 약점을 감안하면 이 경기 역시 승리를 적립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제법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는 팀이다. 그러나 원정에서는 13경기 10골로 경기 당 1골이 되지 않는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발렌시아가 수비 결장자가 많아 조직력에서 약점을 보일 환경이지만, 그라나다가 잘 살릴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최근 원정 두 경기에서도 모두 무득점 패배를 당했다. 몰리나(FW / 5경기 0골), 수아레즈(FW / 5경기 0골) 모두 부진이 길어지고 있어, 이번에도 무득점 가능성이 높다. 발렌시아의 수비 불안을 노린다고 해도, 1득점이 한계일 것이다.

원정에서는 오히려 실점이 줄어들지만, 문제점은 있다. 슈팅을 가장 많이 내주는 팀이라는 것이다. 슈팅과 유효슈팅을 내주는 횟수가 리그내 최상위권이라, 수비에서 슈팅 제어를 어려워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막시미아노(GK)가 선방률 5위에 랭크되어 있어 슈팅을 막아내고 있기에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으면 더 많은 실점을 기록했을 것이다. 훌륭한 골키퍼가 있음에도 리그에서 4번째로 많은 실점을 내주고 있다는데서 그라나다의 부족한 수비력을 알 수 있다. 실점 가능성은 높게 평가해도 좋다.

- 결장자 : 고날론스(CM / A급), 로자노(CB / C급), 아리아스(RB / C급), 두아르테(CB / B급)

● 데이터 & 스탯

1. 최근 맞대결 : 5전 1승 2무 2패 (그라나다 우세)

2. 발렌시아 이번 시즌 홈 성적 : 13전 4승 6무 3패 (무실점 비율 : 31%, 무득점 비율 : 8%)

3. 그라나다 이번 시즌 원정 성적 : 13전 1승 6무 6패 (무실점 비율 : 23%, 무득점 비율 : 54%)

● 해외 유력 포탈의 예측 정보

[predictz] 1-0 (발렌시아 승)

레알 마드리드 vs 소시에다드

● 레알 마드리드 (리그 1위 / 승무패승승)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승점 6점 차라 불안하다. 마침 다음 경기가 PSG와의 챔피언스리그 2차전이라 일정이 매우 빡빡하다. 로테이션도 고려해 볼 만 하지만, 소시에다드의 순위과 리그에서 여유가 적다는 점을 감안하면 주전이 총출동할 가능성이 더 높다.

소시에다드의 수비는 부담스러울 것이 분명하다. 리그 최소실점 팀은 세비야지만, 가장 많은 무실점 경기를 기록하고 있는 팀은 소시에다드이기 때문이다. 원정에서는 수비에 초점을 맞추고 플레이하기 때문에, 의외로 고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비록 레알 마드리드가 리그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하고있는 팀은 맞지만, 최근 무득점 경기가 2경기고 멀티골을 기록한 경기가 19위 알리베스 한 경기인 만큼 화력 저하가 눈에 띄기 때문이다. 안첼로티 감독이 이미 14/15 시즌에 후반기 몰락으로 인해 경질까지 당했던 것을 생각하면 가볍게 넘길 수만은 없을 것이다. 그래도 전방 스리톱인 비니시우스(LW), 벤제마(FW), 아센시오(RW)가 최근 득점을 모두 기록하고 있는 것은 다행이다. 다만 마냥 다득점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다.

카르바할(RB)은 또 부상으로 낙마할 가능성이 높다. 결국 시즌 초반 오른쪽 풀백 기용으로 골머리를 앓았던 시기의 반복이다. 바스케스(RW)는 전문 수비수가 아니고 나초(DF)는 공격적으로는 큰 기여를 할 수 없다. 결국 수비 뿐만 아니라, 오른쪽 라인의 공격 루트도 제법 봉인되는 효과가 크다. 우측 라인의 공백은 가볍게 넘길 문제는 아닌 셈이다. 알라바-밀리탕(CB)라인이 건재해 무실점은 충분하기는 하지만, 당장으로서는 우측 라인 고민이 클것이다.

- 결장자 : 루닌(GK / C급), 카르바할(RB / A급), 베일(RW / C급)

● 소시에다드 (리그 7위 / 무패패승)

거의 3일밖에 쉬지 못한 가운데 치르는 경기라 체력부담이 크다. 그리고 상대가 레알 마드리드라는 거함이다. 일단 잠그고 한방을 노리는 방향으로 갈 수밖에 없는데, 이 경기에서 지면 유럽 대항전 진출권으로 진입하지 못할 가능성이 더 커지는 셈이라 안타까울 따름이다.

일단 잠그기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 잠그고 역습을 노릴 가능성이 큰데, 큰 기대를 하고 싶지는 않다. 레알 마드리드 수비진의 퀄리티도 훌륭하지만, 소시에다드의 결정력 부재는 고질병이기 때문. 기대득점에 비해 실제 득점의 차이가 -7로 가장 좋지 않다. 이삭(FW / 5경기 1도움)의 득점 행진이 9경기 째 멈춰 있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 이 결정력 때문에 리그 득점이 25득점으로, 리그에서 4번쨰로 적다. 오야르사발(RW / 5경기 2골 2도움)을 이용해 레알 마드리드의 약점이 될 오른쪽을 공략하는 방법이 있겠으나, 1골 정도가 한계치라고 보여진다.

대신 잠그기에는 뛰어나다. 리그에서 3번째로 적은 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수비 방식은 슈팅을 만들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슈팅을 내주는 횟수가 리그에서 세번째로 적다. 그러나 홈/원정 사이의 차이가 매우 크다는 점은 불안한 요소다. 홈에서 6실점에 반해, 원정에서는 19골을 실점하고 있어 3배 넘게 차이가 난다. 물론 레알 마드리드도 최근 결정력 부족과 체력 문제, 왼쪽에 치우친 공격루트가 문제가 되고 있지만 공격진들의 득점력은 꾸준하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소시에다드가 실점할 확률은 매우 높다.

- 결장자 : 야누자이(RW / B급), 하피냐(CM / C급), 바레네세아(LW / B급), 페르난데스(FW / C급), 리코(LB / B급), 잘두아(RB / A급), 몬레알(LB / B급)

● 데이터 & 스탯

1. 최근 맞대결 : 5전 2승 2무 1패 (레알 마드리드 우세)

2. 레알 마드리드 이번 시즌 홈 성적 : 13전 9승 4무 0패 (무실점 비율 : 31%, 무득점 비율 : 8%)

3. 소시에다드 이번 시즌 원정 성적 : 12전 4승 4무 4패 (무실점 비율 : 33%, 무득점 비율 : 33%)

● 해외 유력 포탈의 예측 정보

[betting closed] 2-0 (레알 마드리드 승)

카디스 vs 라요

● 카디스 (리그 18위 / 패패무무무)

최근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 물론 지난 5경기동안 단 1승도 따내지 못했지만, 최근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며 꾸준히 승점을 얻어내는 모습을 보였다. 강등권 경쟁 중인 상황이라 간헐적인 승리보단 꾸준한 승점이 더욱 반가운 팀. 영리한 운영을 통해 원하는 것을 얻어내고 있다.

리그에서 평균 점유율이 가장 낮은 팀이지만(38.3%), 최근에는 의외로 공격 기회를 활용하는데 적극적이다. 최근 2경기 연속으로 60%가 넘는 점유율을 기록하며 나름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전방의 네그레도(FW)를 포함해 로사노(LW), 페레즈(RW) 모두 준수한 피지컬과 힘을 갖춘 선수들. 이들에게 공을 쥐어주고 버티며 상대의 역습 기회를 제한하고 있다. 다만 최근 3경기동안 득점이 단 1득점에 그칠 정도로 폭발력을 기대하기 어려운 팀이라 홈 경기라해도 공격적으로 상대를 짓누르는 흐름을 기대하긴 어렵다.

이 팀의 가장 큰 불안요소는 홈에서의 불안정함이다. 이번 시즌 홈 13경기를 치르면서 단 1번도 승리가 없다. 물론 최근들어 무승부 비율이 높아지긴 했지만 홈이라면 되려 기대치를 낮춰야 할 팀으로 꼽힌다.

- 결장자 : 없음

● 라요 (리그 12위 / 패패패패무)

최근 분위기가 매우 좋지 않다. 지난 6경기에서 1무 5패의 성적을 기록하며 불안함을 이어가는 중. 그나마 주중 코파델레이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연패 흐름을 끊어냈지만, 결과적으로 1차전 패배를 뒤집지 못하고 코파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거의 패배 같은 무승부라 분위기 반전을 기대하기가 어렵다.

패턴 자체가 단조로운 편이다. ‘에이스’ 트레조(AM)에게 공을 전달해 그의 개인 능력에 기대를 걸거나, 혹은 과르디올라(FW)를 바라보는 간결한 롱패스 정도다(롱패스 비율 16%). 문제는 홈에 비해 원정에서 공격의 성공률이 급격히 떨어진다는 점. 현재 리그 원정 12경기에서 단 8골만을 기록 중이다. 라인을 급격히 내리기보단 나름 찬스를 얻어내려 노력하는 팀이지만 그에 비해 성과가 아쉽다. 물론 수비에서 카테나(DC)가 빠지면서 베스트 조합을 구상하지 못한다는 점도 불안하나, 카디스의 공격력을 생각하면 그의 공백이 크게 드러나진 않을 것이다.

이 팀의 가장 큰 문제는 원정에서의 부진이다. 앞서 언급했듯이 원정에서 공격이 상당히 무딘 팀이고, 이로 인해 리그 원정 12경기 중 승리한 경기가 단 1승 뿐이다(1승 2무 9패). 원정이라면 기대치를 다소 떨어뜨릴 필요가 있다.

- 결장자 : 카테나(DC / A급), 메르켈란스(RW / B급)

● 데이터 & 스탯

1. 최근 맞대결 : 5전 0승 4무 1패 (라요 우세)

2. 카디스 이번 시즌 홈 성적 : 13전 0승 8무 5패 (무실점 비율 : 23%, 무득점 비율 : 46%)

3. 라요 이번 시즌 원정 성적 : 12전 1승 2무 9패 (무실점 비율 : 0%, 무득점 비율 : 50%)

● 해외 유력 포탈의 예측 정보

[PredictZ] 0-0 (무승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