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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번째 경기는 노리치 시티 FC 와 첼시 FC 04:30분 경기입니다. 

노리치 시티 FC 

노리치는 최근 팀 분위기가 매우 좋지 않다. 1월 중순부터 2월 초까지 4경기 3승 1무를 기록하며 살아나는듯 했으나, 이후 5경기에서 5연패를 당하며 다시 희망을 잃어가고 있다. 이 흐름대로면 강등이 확실시 되는 팀이다. 수비 불안이 상당하다. 최근 5경기에서 모두 멀티 실점을 허용했다. 물론 이 5경기 중 리버풀, 맨시티 같은 강팀들을 상대했던 경기가 있음을 감안해야 한다. 허나 직전 경기에선 결코 상위 전력이라 볼 수 없는 브렌트포드를 상대로도 1-3의 완패를 당했다. 이번 경기에서 첼시를 상대로 소극적인 운영이 예상되지만, 수비력이 좋지 않아 ‘버티기’가 제대로 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상대 공격에 쉽게 휘둘리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다실점 가능성도 열어두는 편이 좋다. 공격에서는 푸키(FW)가 간간히 득점을 기록하곤 있으나 기복이 뚜렷하다. 좋은 활약을 보여주던 이다(FW)의 부상 이탈이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다. 첼시의 뒷공간을 노린 전진이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내긴 하겠으나 그리 많은 기회가 오진 못할 것으로 보인다. 

첼시 FC 

첼시는 최근 팀 분위기는 좋은 편이다. 물론 리그컵 결승에서 리버풀에게 승부차기 끝에 패배한 것이 아쉽지만, 그래도 공식적으로 10경기 6승 4무로 무패의 흐름을 이어가는 중이다. 또한 직전 번리전에서 4-0의 대승을 거두었다는 점도 팀의 자신감을 크게 끌어 올렸다. 1선 자원인 루카쿠(FW)의 활약이 많이 아쉽다. 공격 과정에서 활발히 가담하지 못하고 고립되는 경우가 잦다. 그래도 하베르츠(FW)가 직전 경기 2골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냈고, 최근 퓰리식(AM)도 이 자리에서 준수한 활약을 보여줬다. 톱에 2선 자원들을 배치하여 공격의 속도감을 크게 높인 것이 어느 정도 통하고 있는 상황이다. 상대가 수비 불안에 시달리는 노리치이기에 이번 경기도 충분히 다득점을 기대해볼 수 있다. 이 팀은 또한 이번 시즌 홈보다 원정에서 더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리그 홈 경기에서는 12경기 6승 5무 1패로 무승부 비율이 다소 높은데, 리그 원정 14경기에선 9승을 챙겼다. 원정에서 오히려 더 기대를 해볼 수 있는 팀이다.  

▣ 두번째 경기는 사우샘프턴 FC 와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04:30분 경기입니다. 

사우샘프턴 FC 

사우샘프턴은 좋았던 분위기가 완전히 깨졌다. 경기를 주도해놓고도 유효슈팅을 1개밖에 기록하지 못하는 바람에 0-4 완패를 당하고 말았다. 강등도, 유럽 대항전도 넘볼 수 없는 위치라 동기 부여에 문제가 생긴 것이 아닌지 걱정되는 상황이다. 워드 프라우즈(CM)가 핵심 미드필더라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온더볼에 강점이 있는 선수는 아니지만, 데드볼 상황에서의 킥과 측면으로 전환하는 패스로 세트피스 득점 비율 26%에 혁혁한 공을 세우고 있다. 최근 뉴캐슬이 5경기 3실점으로 실점률을 굉장히 줄이고 있지만, 이 세번의 실점이 모두 세트피스에서 나왔다는 점을 노릴 수 있다. 아담스(FW / 최근 5경기 3골 1도움), 보르하(FW / 최근 5경기 1골) 같이 공중볼 싸움에 능한 공격수들이 있어 세트피스를 노리는 전략이 주효할 가능성도 높다. 다만 뉴캐슬이 점유율을 포기하더라도 라인을 내리고 다이렉트한 공격을 주로 한다는 면에서 롱킥을 통한 오픈 플레이에서의 득점은 크게 기대하기 어렵다. 세트피스에서의 1득점 정도를 기대할 수 있다. 최근 경기인 아스톤빌라 전에서는 상대의 하프스페이스 공략을 적절히 제어하지 못하며, 침투를 지속적으로 허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드리블에 능한 상대 공격수가 지속적으로 측면과 하프스페이스를 공략한다면 수비벽이 허물어질 가능성이 높다. 특히 지난 경기에서는 점유율을 6:4로 앞서 놓고도 역습을 제어하지 못했는데, 뉴캐슬 역시 역습에 강한 추세를 보이므로, 직전 경기가 상대에게는 훌륭한 교보재가 될 것이다. 세트피스에서 강한 것과는 별개로 세트피스 수비에서도 12실점으로 약점을 보이고 있어, 뉴캐슬 장신 공격수의 타겟이 될 가능성도 있다. 실점 가능성은 열어두는 것이 좋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뉴캐슬은 투자의 성과가 이제 나오고 있는 중이다. 강등권과도 승점 7점 차로 차이를 제법 벌렸다. 현재도 매우 잘하고 있는 페이스지만, 본격적인 투자가 이루어질 다음 시즌이 더욱 기대되게 만드는 상황이다. 생막시맹(LW / 최근 5경기 1골)이 돌아온다면 그를 축으로 공격을 전개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상대가 직전경기에서 역습 차단과 하프 스페이스 공략에 약점을 드러낸 바 있으므로, 생막시맹이 스피드와 드리블 성공을 바탕으로 라인을 허무는 그림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상대가 세트피스 수비에서 약점을 드러내고 있으므로, 세트피스에서 우드(FW / 최근 5경기 0골)의 머리를 노려볼 가능성도 있지만, 트리피어(RB)가 부재하여 명확한 키커가 선정되는 것이 먼저다. 최근 부상 이슈가 있었던 생막시맹의 컨디션은 변수이기는 하나, 출전만 가능하다면 득점 가능성을 올려줄 것임에 분명하다. 라인을 내릴 가능성이 높다. 상대 미드필더의 킥 능력으로 빈 공간을 공략하는 빈도가 높았으므로, 이를 예방하기 위함이다. 직전 경기에서 상대가 점유율을 가져오고도 경기를 내준 바 있으므로, 공간만 주지 않고 다이렉트한 역습으로만 연결할 수 있으면 경기를 가져올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이적 시장에서 전방위적으로 수비진 보강에 힘썼기도 했다. 셰어(CB)의 공격성은 번(CB)이 잘 커버해주며 중앙수비에서의 역할 분담도 완벽하다. 다실점을 거둘 가능성은 적자만, 최근 실점이 세트피스에서 나오는 경우가 많아 여기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 세번째 경기는 울버햄프턴 원더러스 FC 와 왓포드 FC 04:30분 경기입니다. 

울버햄프턴 원더러스 FC 

울버햄튼은 최근 팀 분위기가 매우 좋지 않다. 직전 3경기에서 연달아 3연패를 허용 중이다. 그 이전 2경기에서 토트넘, 레스터 같은 난적들을 잡아내며 기세를 올렸는데 곧바로 고꾸라졌다. 특히나 전력적으로 충분히 잡아낼 수 있었던 팰리스를 상대로도 0-2의 완패를 당했다는 점은 상당히 큰 충격을 주었을 것이다. 수비적으로 불안함이 상당하다. 최근 3경기 중 2경기에서 멀티 실점을 허용 중이다. 주축 풀백인 세메두(DR)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이라 측면 수비의 힘이 상당히 떨어졌다. 더불어 후버(DR)도 직전 경기에서 부상으로 빠졌고, 누리(DL)도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상황이다. 이로 인해 상대 측면 공격수들에게 많은 자유가 생기고 있다.  윙백 포지션에 문제가 발생하며 공격진도 덩달아 힘을 받지 못하고 있다. 측면 수비가 불안한 상황이라 윙백들의 전진이 제한되면서 측면 공격이 상당히 단조로워졌다. 또한 네투(RW)가 장기 부상 이후 폼을 끌어 올리지 못한다는 점도 아쉬운 부분이다. 경기력이 크게 떨어진 이유들이 곳곳에서 보이고 있다.  

왓포드 FC 

왓포드는 최근 팀 분위기가 그리 좋지 않다. 지난 3경기에서 1무 2패로 부진했고, 최근 16경기에서 단 1번만 승리했다. 강등권 팀다운 불안한 퍼포먼스를 발휘 중이다. 다만 최근 경기력은 이전보다는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도 하다. 맨유전 무승부, 그리고 아스날전 1골차 석패 등 전력이 강한 팀을 상대로도 나름의 저력을 발휘 중이다. 특히 킹(LW)이나 사르(RW) 같은 핵심 공격 자원들이 둘이나 이탈했음에도 아스날을 상대로 2골을 만들어낸 것이 인상적. 쿠초(RW)가 좋은 활약을 보였다. 측면 수비가 불안한 울버햄튼을 상대로 어느 정도의 위력은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상대의 약점을 생각하면 특히나 특히나 킹이나 사르의 공백이 아쉽게 느껴질 수 밖에 없다. 최근 원정에서의 성과가 나쁘지 않다. 직전 5번의 원정 경기에서 1승 3무 1패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물론 승률이 저조하긴 하지만 꾸준히 승점을 얻어내고 있다. 원정에서 신중한 운영이 어느 정도 효과를 보고 있다. 

▣ 네번째 경기는 리즈 유나이티드 FC 와 애스턴 빌라 FC 04:30분 경기입니다. 

리즈 유나이티드 FC 

리즈는 최근 팀 분위기가 좋지 않다. 지난 5경기 5연패, 최근 7경기에서 1무 6패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감독 경질이라는 최후의 카드를 꺼내 들었지만, 결국 레스터전에서 패배하며 연패의 흐름을 끊지 못했다. 마치 감독이 부임하면서 이전보다 다소 정적인 모습을 보이고있다. 상대의 모든 선수들을 압박하기 보다 1차 저지선을 구축하여 상대를 측면으로 몰아 넣으려는 의도가 보인다. 이로 인해 체력적으로 이전보다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고, 직전 레스터전에서 후반전에 전반보다 더 높은 점유를 가져가며 여러 번의 공격 시도를 감행했다. 다만 여전히 팀에 확실한 1선 자원이 없어 방점을 찍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뱀포드(FW)가 복귀하긴 했으나 아직 폼이 온전치 않아 벤치에만 대기했다. 수비 상황에서 안정성이 조금 증가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공격에서의 문제는 쉽게 풀어내지 못할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애스턴 빌라 FC 

애스턴빌라는 최근 팀 분위기는 좋은 편이다. 2월 첫 3경기에서 1무 2패를 기록하는 등 흐름이 좋지 않았지만, 직전 2경기에서 2연승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확실하게 반전시켰다. 특히나 이 2경기동안 단 1골도 내주지 않았고, 총 6득점을 기록할 정도로 상당한 득점력을 과시했다는 점이 인상적인 부분이다. ‘주포’ 왓킨스(FW)가 최근 2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확실하게 감각을 끌어 올렸음을 입증했다. 더불어 잉스(FW)도 직전 경기 1골 2도움을 기록해 왓킨스와 잘 어우러지는 모습을 보였다. 늘 이 둘의 공존에 어려움을 겪었던 제라드 감독이었는데, 잉스의 2선 활동량을 늘리면서 이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한 모습을 보였다. 더불어 쿠티뉴(AM)의 존재감도 꾸준한 편이다. 리즈에 비해 득점을 기대할 수 있는 확실한 조합을 갖춘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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